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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둘핫둘 알쓸신잡

 

 

 

게이트볼(Gateball)이란?

게이트볼은 게이트(Gate)에 볼(Ball)을 통과시키며 즐기는 경기입니다.

 

 

체력 소모가 크지 않은 대신 이리저리 생각하며 경기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 좋아 어르신들의 운동으로도 각광받는 스포츠인데요!

사실 어르신은 물론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포츠라고 합니다.

 

 

경기 방식은 당구와 골프를 합친 것과 비슷하고, 규칙도 간단해 누구나 금방 경기에 참여할 수 있어요!

 

 

 

게이트볼의 역사 : 페일 메일에서 크로케로, 크로케에서 게이트볼로

 


17세기 영국의 크로케(Croquet) 경기

 

 

게이트볼의 기원은 1300년대 남부 프랑스의 농부들이 즐겼던 페일 메일(paille maille)이라는 놀이입니다.

 

 

이후 17세기에 페일 메일은 영국,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등 유럽에 널리 전파되었습니다.

그중 영국에서는 크로케(Croquet)라는 이름으로 발전했지요.

 

 

크로케가 게이트볼로 재탄생한 것은 1947년 2차 세계 대전 이후입니다.

일본의 스즈키 가즈노부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를 생각하다가

크로케를 쉽고 간결하게 변형하고 게이트볼이라고 이름 붙여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일본 홋카이도에 나무가 많이 자라 게이트, 볼, 스틱 등을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이

게이트볼 확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게이트볼의 규칙과 경기 방법

 

 

게이트볼 코트(경기장) 구조

 

 

게이트볼 경기는 스틱(T자 모양의 막대기)으로 공을 쳐서

코트(경기장)의 게이트 3개를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볼이 게이트를 통과하면 1점을, 골폴을 맞추면 2점을 획득할 수 있어요.

 

 

게이트볼은 한 팀이 5명으로 구성되며 총 10명?이 경기합니다.

10명의 선수가 번갈아 가며 경기하는데,

이때 한 팀은 홀수 번호를, 다른 한 팀은 짝수 번호를 부여받고 이 번호 순으로 경기합니다.

예를 들면 A팀이 1,3,5,7,9번째에 경기하고, B팀이 2,4,6,8,10번째에 경기하는 식이지요.

 

 

선수별로 해당 순서의 번호가 적인 공으로 경기한다고 하니 순서가 헷갈리진 않겠죠?

공별로 색도 정해져 있어서 홀수 번호 볼은 붉은색 바탕에 흰색 숫자가.

짝수 번호 볼은 흰색 바탕에 붉은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경기 시간은 30분이며, 최종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합니다.

한 선수가 얻을 수 있는 최고점은 5점으로, 한 팀당 최고점은 25점이 되는 셈인데요.

만약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는 경우 제3 게이트를 더 많이 통과한 팀이 이기게 됩니다.


 

장애물이 없는 평지라면 어디서나 플레이 가능해요!

준비물도 간단해서 볼, 스틱, 게이트와 골폴이 있다면 어디에서든 즐겁게 경기할 수 있습니다.

끈이나 테이프로 코트 선만 표시해 주세요~

 

 

 

 

 

게이트볼은 누구나 금방 규칙을 익히고 즐길 수 있을 만큼 간단하지만 전략과 판단력은 필수예요!

어떤 전략을 짜는지에 따라 경기의 재미가 배가된답니다!

 

 

게이트볼의 재미 중 하나는 스파크 타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 스파크 타격은 선수가 자신의 공을 쳐서 다른 선수의 공에 맞추었을 때,

다른 선수의 공에 붙여 놓은 자신의 공을 발로 밟은 상태로 스틱으로 쳐서

다른 선수의 공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 기술입니다.

 

 

이때 ?다른 선수의 공이 자신의 팀의 것인지, 상대팀의 것인지에 따라 경기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지요!

설명만 들어도 흥미진진하지 않으신가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동호인 약 100만명이 게이트볼을 즐기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게이트볼을 즐겨 하게 될 전망이라는데요.

 

 

 

 

 

체력이 약한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게이트볼 경기 모습을 보게 될 날이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