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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둘핫둘 알쓸신잡

 

주말을 앞둔 금요일! 주말 건강하고 즐거운 나들이 계획 세우셨나요? 서울 남산 어떤가요?

남산 둘레길은 7.6km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남산둘레길도 걷고 둘레길 주변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로 즐거운 주말을 함께 하세요.

 

 

 


산림 치유 프로그램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

- 남산의 소나무 숲 즐기기 -


 

남산둘레길을 걷다 보면 화사한 꽃구름이 뜸해지는 곳에 소나무 숲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만 출입구를 공개하는데요. 이곳의 프로그램이란 산림 치유 프로그램으로, 이름이 ‘솔바람 오감 힐링 여행’입니다.

 

 

서울시 중부공원 녹지사업소가 3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화~토요일에 1시간씩 진행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두 가지인데, 산책과 간단한 체조는 공통이며, 기본형 프로그램 A는 명상과 휴식, 차 마시기 등으로, 체험형 프로그램 B는 치유 식물 해설 등 조금 전문적인 과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번에 20명까지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왁자지껄하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됩니다. 성인 남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무료입니다. 예약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할 수 있는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남산 소나무’를 검색해 예약하면 됩니다.

 

 

- 예약 :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yeyak.seoul.go.kr

- 문의 : 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 02-3783-5995

 




와룡묘

- 남산에서 제갈공명을 만나다 -


 

남산의 북사면에는 와룡묘가 있습니다.

와룡, ‘삼국지’에 나오는 촉의 지략가 제갈공명을 가리키는데요. 와룡묘는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 하나! ' 왜 우리나라에서, 그것도 남산에서 제갈공명에게 제사를 지내지? 하긴 동묘는 관우에게 제사를 모시는 사당이니. 하지만 동묘 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의 청이 아니라 종용으로 지었다지만, 제갈공명은 왜?'

 

 

와룡묘가 만들어진 건 조선 말이라는데, 정확한 전후 관계나 이유는 명확하지 않습니다만, 현재는 제갈공명에 대한 제사보다는 무당들이 치성과 기도를 드리는 곳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내에는 와룡묘 외에도 단군묘, 제석전, 삼성각, 문신각 등이 있어 유교뿐 아니라 도교와 우리나라 무속신앙이 혼합된 성격을 지닙니다. 그래서 이곳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해 보존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서울스포츠' 5월호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