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25개 운동길 코스,

 우리동네 꼭 하나씩 있는핫둘핫둘 서울걷길을 소개합니다.

역사의 길 위에서 핫둘핫둘! 중구 한양도성길

북쪽으로는 북악산이, 동쪽에는 낙산, 남쪽의 남산 그리고 서쪽으로는 인왕산.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싼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지어진 한양도성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에게 역사적 자취와 웅장함의 공간에서 조금 더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옛 모습을 상당부분 잃어버렸지만,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한양도성길을 따라, 핫둘핫둘 서울걷길을 걸어봅시다.

코스 소개

중구 한양도성길은 신라호텔 인근 다산 성곽길에서 시작해 다산팔각정, 국립극장, 석호정을 지나 장충단비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조선 태조때 처음 세운 성곽은 순조 때까지 다양한 축성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데 그중 다산성곽길은 세월의 흔적 변화상이 가장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성곽길과 남산 둘레길을 거쳐 장충단공원에 이르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조금 더 한양도성길을 걷고싶다면 장충체육관에서 백범광장까지 코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장충체육관 ▷ 국립극장에서 남산공원, N서울타워까지 올랐다 명동 방향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경로 | 다산성곽길(신라호텔) ▷ 다산팔각정 ▷ 국립극장 ▷ 석호정 ▷ 장충단공원(장충단비) 

교통 | 동대입구역(3호선)

더 특별하게 즐기기

① 남산의 사계절_ 봄에는 벚꽃이, 여름에는 녹음이,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드는 남산 둘레길의 계절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② 한양도성길_ 남산(목멱산) 구간: http://seoulcitywall.seoul.go.kr/front/kor/sub01/course.do?gubun=A004

한양도성길을 핫둘핫둘!

중구 한양도성길은 다산성곽길에서 시작합니다. 조선시대 태조가 수도를 방위하기 위해 쌓은 성곽으로 세종과 숙종때 보수공사가 있었는데 성곽의 돌모양을 통해 각 시기의 축조방식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시기별 축조방식이 궁금하다면? 클릭! )

순성길을 따라 다산팔각정 정자에 오르면 남산 소나무 숲과 이어지는 성벽들이 보이고 묵묵히 서울을 지켜온 한양도성의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우리 전통예술을 새롭게 창조하여 세계에 내놓는 국내 유일의 제작극장으로 남산의 자연과 함께 숨쉬는 예술공간이지요.

남산 동쪽 기슭에 있는 장충단 공원은 조선 영조때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이 있던 자리로 장충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자취를 따라 걷는 한양도성길을 핫둘핫둘! 찾아가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