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인 25개 운동길 코스, 

우리동네 꼭 하나씩 있는핫둘핫둘 서울걷길을 소개합니다.

우리동네 무장애 숲길! 동대문구 배봉산 둘레길

동대문구 휘경동과 전농동에 걸쳐 주민 일상의 휴식 공간이 되어주는 배봉산(해발 106m). 전농동 서울시립대, 배봉초등학교, 휘경동 삼육서울병원, 휘경여고 등 여러 코스를 통해 배봉산 둘레길을 진입할 수 있으며, 전체 길이 4.5km의 순환형 무장애숲길로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어린이,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 단위 등 누구나 편안하게 배봉산을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코스 소개 

동대문구 전농동과 휘경동에 위치한 배봉산 둘레길은 산책로 중간중간 휴식공간, 운동시설, 자연생태체험장, 인공암벽장, 전동휠체어 충전소 등 다양한 편의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둘레길 초입에는 배봉산 숲속도서관, 야외음악당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어있습니다.

경로 | 배봉산야외음악당(전동초 인근) ▷ 잣나무쉼터(시립대 인근) ▷ 히어리쉼터(삼육의료원 인근) ▷ 측백나무쉼터(휘경여고 인근) ▷ 졸참나무쉼터(배봉초 인근) ▷ 배봉산야외음악당

 

교통 | 회기역(1호선)

더 특별하게 즐기기

① 배봉산에 남은 그리움, 사도세자와 정조 이야기

     조선 역사 속 비극적인 인물 사도세자는 사망 이후 경기도 화성 융릉으로 이장되기 전 배봉산 자락의 영우원이 안장되었습니다. 정조가 궁궐에서 아버지 묘소가 위치한 곳을 바라보며 항상 절을 하였다고 해 배봉산(拜峰山)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왕실 묘소를 지나며 고개를 숙이고 지나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묘소였던 영우원 터,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였던 수빈 박씨의 묘소 휘경원 터가 남은 배봉산에서 다시 한 번 조선의 역사를 떠올려봅니다.

② 말을 기르던 살곶이 목장

     조선시대 배봉산에서 아차산에 이르는 넓은 지역의 대규모 목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배봉산 정상에 남아있는 토루는 살곶이 목장 경계로 추정되는 곳이랍니다.

배봉산 둘레길을 핫둘핫둘!

배봉산순환길 초입으로 왼쪽에는 숲속도서관(9월 개관), 오른편에는 야외음악당(9월 완공)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배봉산 둘레길은 계단이 없는 무장애숲길로 조성되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동반등 모두가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입니다. 

20여개의 쉼터와 암벽등반장, 운동시설, 약수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토길이 삼육의료원 방향에 조성되어 있고, 둘레길 정상부근에는 넓은 운동시설(배드민턴장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배봉산 정상에는 넓은 휴식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매년 1월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나지막하지만 푸르른 숲길을 누구나 다닐 수 있는 곳!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배봉산 둘레길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