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민스포츠기자단 2기 박수진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운동은 ‘도가’입니다.
‘도가(doga)’라는 운동이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가는 강아지(dog)와 요가 (yoga)라는 단어들이 합쳐져 불리는 운동 종목입니다.
영국과 미국에서는 이 도가가 현재 엄청난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외출이 많이 줄었을 뿐 아니라 무더위, 장마와 같은 날씨의 문제 때문에 반려견들이 산책을 나갈 때 많이 힘들어하고는 합니다. 산책에 비해 도가는 실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집에서 간단한 동작들을 통해 반려견과 견주에게 운동 효과를 줄 수 있고 도그요가의 기본은 반려견과의 접촉이기 때문에 이를 통하여 친밀도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1. 크런치 : 복부 근육을 단련시키고 반려견에게는 균형감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입니다.
①바닥에 누운 뒤 다리를 직각으로 올려줍니다.
②반려견을 다리 위에 올려놓고 누운 상태에서 팔꿈치를 무릎과 가깝게 올려줍니다.
③상체를 올렸다가 내렸다를 반복해서 진행해줍니다.
2. 티져 동작: 반려견의 무게를 이용하여 조금 더 높은 운동 강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①반려견을 안고 앉습니다.
②한 다리씩 차례로 뻗습니다.
③v 자세를 유지한 후 10초 유지하여 줍니다.
3. 하복근 운동 : 반려견의 무게를 이용하여 강화된 운동 강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①반려견을 배 위에 올려줍니다.
②손을 한 뼘 반 정도 뒤에 놓은 뒤 다리를 뻗어줍니다.
③숨을 내쉬며 다리를 모아줍니다.
4. 브릿지: 중둔근과 대둔근을 강화시키고 반려견의 균형 유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①천장을 보고 누운 뒤 반려견을 배 위에 올려줍니다.
②양 팔을 엉덩이 옆쪽에 살포시 놓습니다.
③숨을 내쉬며 엉덩이를 들어 올려줍니다.
④ 반려견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잡아준 뒤 균형 유지가 이루어지면 손을 엉덩이 옆쪽에 놓아줍니다.
5. 스트레칭: 서로의 심장소리, 호흡소리를 들으며 소통하여 유대감을 높여줍니다.
①다리를 앞쪽으로 쭉 펴줍니다.
②반려견을 두 다리 사이에 위치하도록 합니다.
③상체를 위로 곧게 편 후 아래로 서서히 숙여줍니다.
④상체를 숙이며 강아지와 교감을 합니다.
이렇게 쉽고 다양한 동작들을 통하여 반려견과 유대감도 쌓고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지만 강아지는 관절이 약하기 때문에 수술한 경험이 있는 강아지나 특정 관절 부분이 좋지 않은 반려견은 해당 부위에 무리가 가는 동작은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균형을 잡는 동작을 수행할 때 반려견이 너무 무서워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소통해주고 스킨십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요가, 도가로 재미있고 건강한 라이프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