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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서울시 생활체육 소식을 핫둘핫둘 전해드리는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 유기자입니다. 서울시 생활체육의 소식을 하나하나 취재할 때마다 서울에서 활동하시는 숨은 생활 체육인들이 많은 것에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이번에 제가 만나 분들은 노원구 생활체육 족구의 산증인이자 든든한 버팀목이신 김홍윤 노원구 족구협회 회장, 손재권 사무국장 그리고 이종곤  노원구 족구협회장입니다. 생활체육 족구가 노원에 자리 잡기까지 뒤에서 헌신과 노력으로 노원구 족구협회를 만들어오신 임원들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세 분을 만난 곳은 노원구 족구협회 김홍윤 회장 회사입니다. 세 분 다 몸이 족구로 다져져 매우 건강해 보이셨는데요. 세 분은 족구를 통해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노원구 족구협회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지내오고 있었습니다.

 

 

이종곤  노원구 족구협회장은 약 10년 동안 노원구 족구협회의 기틀을 다져왔다고 하시네요. 김홍윤 前 회장은 그 발판 위에 노원구 족구인들을 단합시킴으로써 노원구 족구협회가 서울족구협회 중에서 최고의 협회로 발돋움하는 것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재권 사무장은 노원 족구협회 행정과 살림살이를 꼼꼼하고 세심하게 챙기시면서 노원구 족구협회 내실을 튼튼히 잡는 역할을 해 주시고 계시고요.

 

 

 

 

 

이종곤 노원구 족구협회장

 

 

 

김홍윤 現 노원구 족구협회장

 

 

손재권 노원구 족구협회 사무장

 

 

하나의 생활체육협회가 자리를 잡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분의 헌신과 희생이 뒤따릅니다. 노원구 족구협회는 임원 25명의 단합과 지도자들의 솔선수범과 희생 그리고 헌신으로 족구가 노원구에서 생활체육으로 튼튼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큰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었습니다.

 

 

노원구 족구협회는 2002년경에 시작해서 현재에 이릅니다. 거의 20년 정도 지나오면서 협회등록 클럽 수는 8개, 클럽팀 수는 55개, 그리고 등록선수는 300명이 넘을 정도로 서울 25개 구 중에서도 시설과 인프라를 가장 잘 갖춘 곳이 되었습니다. 노워구 족구협회에는 뛰어난 족구기술과 인격을 갖춘 선수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노원구 족구협회가 노원 족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2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과 어려움이 있었을까요. 지금의 노원구 족구를 만들어내기까지 얼마나 고충이 많았을지 생각하니 앞서 만난 세 분과 노원구 족구협회 임원 모든 분이 생활체육 족구에 가진 진심어린 애정과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노원구 족구협회 대회는 일반부 40대· 50대, 청소년 그리고 여성부로 대회를 진행하는데요. 현재 노원구 족구 실력은 서울에서 3~4위 정도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실력이 향상하는 중이라서 조만간 서울 내 족구 실력이 1위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노원구 족구협회가 서울 타지역 협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소규모 대회를 많이 여는 것인데요. 팀별로도 경기로 하지만 각 팀에서 선수를 뽑아 끼리끼리 족구 단을 만들어서 경기하면서 경기 실력과 함께 화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니 족구대회 분위기도 너무나 좋다고 하네요.

 

 

서울시민리그 족구리그에도 매년 참가하는데요. 원년 리그에서 1위를 하는 등 매년 리그에서 입상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둘 정도로 뛰어난 족구 실력을 갖춘 노원구 족구인들입니다.

 

 

 

2018년 서울시민리그 40대부 우승 자축 (노원족구단)

 

 

 

2019년 서울특별시장기 대회 청소년부 3위입상-1

 

 

2019년 홍천협회장기 초청 40대부 우승 (노원그린피닉스)

 

 

 

 

노원구가 타 서울 지역보다 족구협회나 족구선수와 족구인들이 많은 것은 족구장 시설이 잘 되어있고 그것을 뒷받침해 주는 튼튼한 버팀목 노원구 족구협회 그리고 족구를 좋아하고 생활체육으로써 즐길 줄 아는 노원 족구인들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노원구 족구협회 임원 세 분이 말하는 족구의 장점은 비용 부담이 없고, 어디서나 가능한 생활체육이고, 부상염려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또한 친숙한 경기이기에 생활체육으로 족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다고 하네요.

 

 

협회를 하면서 힘든 부분은 족구가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최초 구기 종목인데 아직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이 되지 않은 것입니다. 족구가 더 대중화될 수 있는 스포츠인데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종목이 되지 못해 대중화나 공인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동안 협회장 이하 모든 임원 및 회원이 숨은 곳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아 지금은 노원구나 서울시 등에서도 족구에 대한 지원을 많이 해 주고있습니다. 초창기 때는 정말 재정과 인원이 너무나 없어서 눈물나게 고생을 한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족구가 여러 구나 시에서 인정을 받아 보람이 있다고 하네요.

 

 

협회를 운영하는 분들의 바람과 소원이 있다면 족구를 즐기시는 분들이 어제보다는더 좋은 환경에서 오늘 족구를 하실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족구를 하면서 육체의 건강과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지역 내에서 화합하고 즐겁게 생활체육 족구를 즐기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노원구 족구협회 전·현직임원단

 

 

제가 노원구 족구협회 임원분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은 생활체육 단체협회를 이끄는 분들이 나보다는 남을, 우리 팀 보다는 노원구를, 노원구보다는 서울을, 서울보다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국보다는 세계를 위하는 정신을 갖고 계시다는 것인데요. 즉, 조금은 더 넓은 마음으로 양보하고 헌신하고 희생함으로써 나 하나의 행복이 아닌 우리의 행복,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그것이 족구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노원구 족구협회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노원구 족구협회에서 서울시민 일상의 운동 메이트 유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