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2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김효리입니다.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영축산 순환산책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1월에 개통한 영축산 순환산책로 1단계 구간은 월계동 영축산 SK 아파트~정상~광명교회를 연결하는 1.83km 거리의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는 무장애숲길로 경사도 8% 이하, 폭 2m 이상의 완만하고 촘촘한 목재 데크길로 이루어져 있어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과 어린이, 임산부와 같은 노약자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축산 순환산책로의 가장 큰 특징은 산책로 곳곳에 이용객을 위한 배려가 숨겨져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양쪽 난간의 높낮이를 다르게 하여 낮은 쪽은 힘들 때 앉아서 쉴 수 있게, 높은 쪽에는 낮은 손잡이를 하나 더 만들어 누구나 쉽게 난간을 짚으며 산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난간 밑 쪽으로는 일정 거리마다 랜턴이 설치되어 있어서 해가 저문 후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에 있는 쉼터에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소가 배치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아숲 체험장 오른편으론 운동기구를 비롯해 야외 배드민턴장과 같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 전동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 유모차에 탄 아이를 데려오신 분 등 다양한 시민 분들이 산책로를 이용하고 계셨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코로나19로 외출에 제한이 많은 요즘 같은 날,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우리 동네 

영축산 순환산책로를 이용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김효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