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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일상의 운동메이트로서 생활체육 소식을 전하는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의 유기자입니다.

오늘 유기자가 출동한 곳은 바로 노원구에 있는 '동막골 족구장'입니다. 족구는 생활체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운동이지요. 노원구 족구클럽 중에서 18,19년도 노원구족구대회 우승팀인 노원그린피닉스 족구단원분들을 만나봤습니다. 먼저 동막골 족구장을 드론으로 한 번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동막골 족구장에서 만난 생활체육 족구단 '그린피닉스 족구단'

 

 

동막골 족구장은 서울에서 가장 훌륭한 족구시설로 유명한데요. 인조잔디구장 3면과 흙구장 1면을 갖추고 있는 이곳에서 12개 족구단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조잔디에는 마사토가 있어서 미끄럽지 않아 최상의 족구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족구장은 족구를 하기에 최적의 환경입니다. 야간 라이트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야족(야간족구의 줄임말)을 하시는 족구매니아들에게는 최고입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마음껏 화이팅 소리를 내며 운동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족구장 안에 들어가 서울시민이 생활체육 족구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하기는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그린피닉스 족구단은 2018,19년도 노원구족구대회 우승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린피닉스 족구단이 탄생한 것은 2011년경으로, 현재 65명 단원선수들이 족구를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족구단은 일반부 즉 30대, 40대, 50대와 60대까지의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구요. 남성팀, 여성팀 등 다양한 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피닉스 족구단의 슬로건은 '가족처럼'인데요.. 이 슬로건처럼 가족같은 따뜻한 분위기에서 족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족구는 인상 쓰지 않고 웃으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좋다고 족구단원 모두 이구동성으로 이야기를 하시네요.

 

 

그럼 그린피닉스 족구단에는 어떤 분들이 활동하고 계실까요? 먼저 생활체육을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족구단을 이끌어 가는 회장과 감독이 있어야 합니다.

 

 

 

 

강석태 회장과 김병남 감독은 그린피닉스 족구단을 함께 만들어 오면서 생활체육 족구를 누구나 편하고 즐겁게, 그리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서 많은 배려와 도움을 주고 계셨습니다. 생활체육 족구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족구단 리더분들의 생각이 참 중요하다고 느끼게 되었는데요.

 

 

족구단 운영 원칙이 무엇인지 여쭤보니 경기장에서는 절대 음주하지 않고 운동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 원칙을 세우니 참여하는 분들이 운동에 집중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시네요.

 

 

족구단에는 후원자도 계셨는데요! (주)우진전자저울 대표님이 꾸준히 그린피닉스 족구단을 지원해 주셔서 족구단이 발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네요. 족구라는 운동을 통해서 모든 분들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이렇게 뒤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분들이 많다는 건 저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족구단에서 활동하는 부부 분들도 만나뵈었습니다.

 

 

 

노영준 그리고 박윤혜 부부이십니다. 40대의 노영준 선수는 족구 실력이 거의 국가대표 수준입니다. 노영준 선수가 족구에 꾸준히 참여하니 부인인 박윤혜 선수가 아이들과 함께 족구장에 나오다가 같이 족구를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박윤혜 선수는 처음에는 공도 무서워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수준의 족구실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창부수라고 할까요? 건강한 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생활체육은 역시 건강을 위해서 하는것인데요, 족구가 생활체육으로써 참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네요.

 

 

 

 

그린피닉스 족구단에는 20년 이상 족구를 하신 분도 계셨습니다.

 

 

 

 

이광희 선수인데요, 무려 28년 동안 족구를 하셨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거의 생활체육 달인 수준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활기차게 운동하시는 모습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생활체육이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활체육을 통해서 다져진 인성도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었는데요. 족구단 회장과 그린피닉스 족구단 칭찬을 너무나 잘 해 주셔서 정말 족구단에 회원가입을 하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아팠던 몸이 족구를 통해 건강해진 분도 족구단에서 활동하고 계셨는데요.

 

 

 

 

조정옥 선수입니다. 족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몸이 많이 안 좋으셨는데, 족구를 한 후 신기할 정도로 아픈 곳이 치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남편 분도 족구를 하러 간다면 두 손 들고 환영한다고 하시네요. 정말 족구에 어떤 매력이 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족구는 모든 선수들이 긴장하면서 항상 준비된 자세로 진지하게 경기하는 스포츠이지만, 실수를 해도 서로 격려해 주고 최대한 웃으면서 경기하는 힐링 스포츠이기도 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이 족구의 효과를 배가키시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외에도 족구가 가진 매력은 다양한데요. 무엇보다 비대면을 지향하는 코로나19 시대에 저절로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또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요. 그럼 경기 시작 인사와 경기 장면을 영상으로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막골 족구장에서 만난 생활체육 족구단 '그린피닉스 족구단'

 

 

족구는 다양한 발기술을 사용합니다. 발등부터 발의 안과 바깥 그리고 발 앞과 뒤까지, 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이 가능한 운동입니다. 태권도가 대한민국에서 시작했듯이 족구도 대한민국에서 시작했지요. 공군에서 먼저 족구를 시작한 후 해군과 육군에서도 하게 되었고 지금은 전 국민이 하는 생활체육이 되었다고 하네요.

 

 

각 지역마다 족구협회가 있고, 각 지역마다 여러 대회가 있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대회가 취소되어, 족구 실력을 갖춘 분들에게는 아쉬운 해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가을에는 노원구에서 전국족구대회뿐만 아니라 노원구청장배와 서울시장배가 개최된다고 하는데요, 그린피닉스 족구단도 가을대회를 위해서 열심히 현재 준비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유기자가 취재하면서 느낀 생활체육 족구의 매력은 무엇보다 웃으면서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고, 남녀노소가 과격하지 않게 팀을 이루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입니다. 또한 집중하고 함께 움직이면서 공을 세 번에 네트 위로 넘기기 위해서 함께 한 마음으로 움직임으로써 협동심과 단결심을 기를 수 있는 것 그리고 같이 어울려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동막골 족구장처럼 시설이 좋고 야간에도 마음껏 족구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서울에 더 많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네요. 동막골 족구장에서 만난 그린피닉스 족구단을 통해서 족구가 생활체육으로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큰 수확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매일 지나가면서 족구하는 모습을 보았지만 직접 족구를 취재해 보니까 족구가 생활체육으로 좋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생활체육으로 족구를 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그린피닉스 족구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