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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대치동'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수많은 학원? 불타는 학구열? 치열한 경쟁?

 

 

이렇게 학업적인 이미지가 강한 대치동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양재천 산책로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람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하는 것을 꺼리고 있어 양재천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치동 유일 산책로인 양재천! 지금 함께 알아가볼까요?

 

 

 

 

양재천은 높은 빌딩들 사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책로를 걷다 보면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로는 나무로 둘려싸여 있어 습한 여름에 걸어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봄에는 벚꽃이 피어 더 예쁘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양재천 산책로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양재천 한 방향 걷기가 실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표시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만약 반대 방향으로 걷고 싶으면 아랫길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쓰인 표시에 따라 

 

 





계단을 내려가면

 

 

 

 

 

반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이러한 산책로 이용 규칙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두 규칙 철저히 지키면서 산책로 이용해주세요~

 

 

 

양재천 산책로를 취재하면서 한 40대 여성분과 인터뷰를 했는데요!

Q: 양재천에 자주 산책하러 오시는 편이신가요?

A: 네! 매일 산책하러 옵니다. 집에만 있으면 몸이 찌뿌둥해서 자주 산책하려고 해요. 대치동에서 매연 냄새 안 맡으며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이곳, 양재천 산책로밖에 없어 매일 와요.

 

Q: 코로나 사태로 인해 생긴 한 방향 걷기 규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적절한 대처라고 생각해요. 코로나 사태 이전에 산책하면 한 산책로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이 간혹 있었거든요. 규칙이 생기고 나서 사람들이 여러 산책로로 분산되면서 밀접한 접촉도 없어졌고 코로나 감염 위험도 줄어든 것 같아 좋아요! 하지만 저는 하나의 산책로에서 왔다 갔다를 반복하는데 매번 방향을 바꿀 때마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해서 조금 불편하긴 해요. 그래도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꼭 필요한 규칙이니 철저하게 지키고 있어요!

 

 

 

 

 

 

도심 속의 양재천 산책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이용 규칙이 생겼습니다. 모두 규칙을 지키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한다면 반드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마스크와 이용 규칙 없이 쾌적하게, 또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우리 다 함께 힘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