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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대한민국은 국토의 면적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포츠 강국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올림픽에서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요, 올림픽 종목이 아닌 스포츠도 있습니다.

오늘은 그런 이색 스포츠에 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이색 스포츠는 ‘암벽등반’입니다.

최근 뉴스를 통해 관련 소식을 쉽게 접하게 되는데요. 다소 위험할 수도 있지만, 여자분들도 많이 하는 스포츠입니다.

서울에도 영등포와 광진구 용마산 근처에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데요, 많은 사람이 힘들지만 하나하나 올라가면서 정상에 올라섰을 때의 성취감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급경사 구간을 올라가야 하므로 안전 로프와 버클, 헬멧 등은 필수로 잘 착용하여야 합니다. 부상과 사고로 이어지지 않고 즐거운 경험, 운동이 될 수 있게 안전수칙은 잘 지켜야 합니다. 흔히 자만심이 사고를 부른다고 하죠! 암벽등반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안전에 신경을 쓰고 해야 합니다. 장비를 구매 할 수 없다면 대여도 할 수 있고요. 체험 프로그램도 많으니 잘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색다른 스포츠로 인생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무언가 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두 번째로 ‘스노우 골프’입니다.

겨울에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하얀 눈밭 위에서 골프 하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서의 겨울은 골프를 즐길 수 없는 계절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는 스노골프(Snow Golf)가 겨울철 이색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스 골프(Ice Golf)는 일반 골프가 시작된 중세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 화가인 헨드릭 아베르캄프(Hendrick Berentsz Avercamp)의 작품들에서 눈, 얼음 위에서 골프를 즐기는 인물을 배경으로 한겨울 풍경화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이 아이스 골프가 현재의 스노우 골프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유럽 전역과 캐나다 퀘벡 등에 퍼져 현재에는 많은 스노골프 대회가 열리고 2011년에는 스위스에서 스노우 골프 유럽피언 챔피언십이 개최되는 등 세계적으로 즐기는 이색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World Ice Golf Championship (출처:flickr)

 

스노골프의 기본적인 경기 룰은 일반 골프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초록 잔디가 아닌 하얀 눈 위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스노우 골프는 일반 골프의 절반인 9홀 플레이로 진행되고 코스의 길이도 30% 정도 줄어듭니다.

푸른 잔디를 나타내는 ‘그린’은 하얀 눈을 나타내는 '화이트'로 불리며 스노우 골프의 공은 컬러 볼을 사용해야 합은 점이 다릅니다.

스노골프는 기온이 낮은 겨울에 잔디보다 미끄러운 눈 위에서 경기하기에 일반 골프보다 체력소모도 많다고 합니다. 겨울철 골프 마니아들은 골프를 즐기기 위해 해외로 골프 여행도 많이 가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스노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겨울 이색 스포츠인 스노우 골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골프를 칠 수 없다고만 생각했는데요. 눈 속에서 펼치는 골프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죠? 일반 골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스노우 골프가 얼른 우리나라에도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스포츠는 풋켓볼입니다.

풋켓볼은 말 그대로 발로 하는 포켓볼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색 스포츠입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풋켓볼의 규칙은 포켓볼과 동일한데요, 손과 당구 큐가 아닌 발을 사용한다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또한 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공 또한 당구공이 아니라 큰 축구공입니다. 경기장은 포켓볼의 당구대와 동일하게 구석과 중앙 측면에 여섯 개의 구멍이 뚫려있어 발로 공을 차 구멍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풋켓볼 경기를 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너무 세게 공을 차버리면 라인 밖으로 공이 벗어날 수 있으므로 평소 포켓볼을 칠 때처럼 적절한 힘으로 정확하게 차는 것이 중요합니다. 풋켓볼에서도 포켓볼과 같이 공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거나, 흰 공이 아무 공도 맞추지 못하는 경우, 흰 공이 홈 안으로 들어가는 경우, 흰 공이 아닌 다른 공을 건드릴 때는 상대 팀은 흰 공을 원하는 위치에 두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운동은 ‘플로깅’입니다. 플로깅이란 단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플로깅이란 plocka upp(줍다)와 joggint(조깅)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말합니다.

 

 

 

출처 : flickr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우리나라에서도 캠페인을 많이 개최하여 진행되고 있는데요. 쓰레기를 주우면서 운동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조깅 30분은 236kcal 소모하는 반면 플로깅 30분은 288kcal를 소모하여 약 50kacl의 효과를 더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러닝 동아리 뿐만 아니라 친구들 회사 동료들과 플로깅을 많이 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플로깅은 공원뿐만 아니라 산, 해변 등 어디서든 가능한데요. 쓰레기를 담을 봉지나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최근에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 문제와 지구 온난화 문제로 인해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30분씩 시간을 투자하여 운동도 하고 지구도 살리는 플로깅 하러 가보는 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