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10월 26일 토요일, 서울 스포츠의 날을 맞이하여 각 자치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그중 강동구에서 진행된 ‘제 91회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 현장을 만나보실까요?

 

 

이른 아침인 오전 7시 40분부터 행사 진행 장소인 일자산 잔디광장에는 강동구 주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단체복을 맞춰 입으신 강동구 동호회 분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아이들부터 60~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습니다.

 

 

 

호림합기도의 공연과 내빈소개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어 체조 강사님을 따라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었습니다.

오전 8시 20분이 되자 사회자의 휘슬과 함께 참가자들이 출발했습니다.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는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하여 허브 천문공원을 들린 후 다시 일자산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습니다.

총 3.5km,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잔디광장 옆 언덕을 오르자 숲이 시작됨을 알리는 초록빛의 나무들이 무성했습니다.

흙길, 멍석길, 나무 계단으로 이어진 숲길 곳곳에는 단풍잎과 밤송이가 가득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구간이 많아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땀 흘리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중간에 약수터, 운동기구, 화장실 등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 등산이 처음이신 분들은 조금 벅찰 수 있는 코스니 참고하면 좋을 듯합니다.

 

 

 

한참을 오르자 돌담으로 둘러싸인 해맞이광장이 나왔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맑고 푸른 하늘이 참가자들을 반겼습니다.

해맞이광장을 지나자 내리막길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 길 끝에는 가족 캠핑장이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를 지나 올라가면 허브 천문공원도 있는데요. 일자산은 등산도 하고 캠핑도 하고 가족들과 함께 놀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

 

 

 

 

 

 

잔디광장으로 내려가는 기에는 텃밭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배추, 옥수수, 갈대, 해바라기, 원두막, 허수아비. 작은 공간에 시골 정취가 가득했습니다.  

 

 

 

 

 

 

 

코스 마지막 장소에서 초코파이, 물병 등 기념품이 제공되었습니다. 경품 추첨을 마지막으로 일자산 걷기대회가 종료되었습니다.

 

 

 
 
 
 
 

 

일자산은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넓은 잔디광장부터 캠핑장, 허브 천문공원, 밭까지! 산책과 소풍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일자산에서 가을을 만끽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