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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전국체육대회의 열기를 이어서 지난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기자는 지난 10월 17일(목), 골볼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볼이라는 스포츠가 생소하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골볼은 실명한 퇴역 군인의 재활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입니다. 골볼은 각 팀당 3명으로 구성돼있고, 양 측에 골대가 위치해 공을 서로의 골대 안에 넣는 스포츠입니다. 전맹과 약시의 구분 없이 통합등급 경기로 모든 선수가 눈가리개를 착용해야합니다. 공 안에는 방울이 들어있어 소리를 통해 공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경기 방법을 확인해보시죠!!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골볼

 

경기는 심판의 휘슬에 맞춰 진행됩니다.

또한, 선수들은 공에서 나는 소리를 집중해야하기 때문에 경기 중 정숙이 필요합니다. 심판은 소음으로 선수들이 방해받지 않게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합니다. 다른 스포츠처럼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나 뜨거운 열기는 없지만, 조용한 체육관 안에 진지한 선수들의 모습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듭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조용히 지켜보다보면 어느새 경기에 몰입하게 됩니다.

 

 

 

경기를 관람하며 골볼이 매력적인 스포츠라 느꼈습니다.

시각이 완전히 차단된 채 청각만을 이용해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이 선수들의 집중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골볼은 전·후반 합쳐 24분간 경기를 진행합니다.

상대편 선수들이 공을 드로우할 때 마다 마루에 누워 공을 막았다가 다시 일어나 공격하기를 반복합니다. 선수들의 강인한 체력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골볼은 1986년 제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범종목으로서 처음 실시됐습니다. 또한 패럴림픽의 정식종목입니다. 오랜 기간 장애인 스포츠로서 참가했지만, 대중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스포츠라 느꼈습니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유투브로 생중계되었고 영상이 업로드된 만큼 골볼 경기 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스포츠를 알게 되고 매력을 느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10월 17일 있었던 골볼 경기 영상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 유튜브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골볼 경기[10/17])

https://www.youtube.com/watch?v=WU8X7DmtTz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