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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서울시 체육회에서 정한 “서울 스포츠의 날” 인데요, 

서울의 25개 구에서 시민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에 참여 할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9월 마지막주 토요일인 28일 동대문구에서는 “2019 숲 해설과 함께 하는 걷기의 날” 행사가 홍릉 수목원에서 있었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겠습니다.

 

 

 

 

 

화창한 날씨에 공기 좋은 숲을 걸으면 건강해 지고 한주동안 힘들었던 일도 잊을수 있어서 잠시나마 힐링 할수 있는 좋은 기회 였습니다.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를 하기 위해 와주셨습니다.

동대문구 체육회 최병철 사무국장님의 감사인사가 있었고 출발에 앞서 몸풀기 체조를 하였습니다. 오늘을 기념하기위해 단체 사진도 찍었습니다.

 

 

 

인원이 많은 관계로 약 20명 정도로 나누어 총 4개 조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는데요 저는 2조와 함께 하였습니다.

숲해설가 선생님께서 어찌나 시원시원하게 설명을 잘해주시던지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홍릉 수목원은 원래 명성황후의 능이 있었던 역사적인 곳 이었습니다.

주제원 별로 1~8수목원, 난대 식물원, 조경수원, 약용수원, 외국수목원 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희는 시간 관계상 침엽수원과 활엽수원을 보는 코스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은행나무, 너도밤나무, 솔나무 등 나무 들이 참 많았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키가 50m 이상 되는 “낙우송” 이었습니다. 

사람보다 길게 200~300년 살았으니 정말 자연의 생명력에 놀라웠습니다.

 

 

 

또한, 식물이 “화장품, 의약품, 식품”으로 쓰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풀 일수도 있는데 인간의 삶에 도움을 주는 식물 이라니 잘 가꾸고 보존해야 겠죠.

박하사탕을 만드느데 쓰이는 “박하“ 마데카솔을 만드는데 쓰이는 “호랑이풀“을 보았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식물들도 그냥 막 자라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환경에 대처하며 살아 간다는 것입니다. 

애벌들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냄새를 풍기기도 하며,

“박쥐나무”는 잎의 크기가 작으면 성장을 위해 햇빛이 있는 쪽으로 줄기가 뻗으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한 생존 전략입니다.

 

 

 

 

홍릉수목원을 걷다보면 연구목적으로 재배하는 “버섯”과 최장수 나무인 “반송”을 볼수 있습니다. 

특이 반송은 주변의 조경과 잘 어우러 져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걷기대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을 위해 쇼핑백과 떡, 수건등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과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와보면 또 다른 느낌이 들거 같습니다.

아침 시간 짧지만 식물에 대해 배운것도 있고, 삼림욕도 하는 의미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 환경 보존에도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수고해주신 동대문 체육회 관계자 선생님들과 숲 해설사 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홍릉수목원은 평일에는 산림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입장이 가능 하고 

주말에는 에약 없이 입장이 가능 하니 참고 하시어 편하신 시간에 한번 와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