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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혹시 ‘뉴스포츠’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뉴스포츠’라는 단어를 다소 생소하게 느낄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뉴스포츠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핸드볼과 같은 메이저스포츠를 개량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창안된 스포츠를 말합니다.

 

 

스포츠는 규정과 룰이 있지만, 메이저 스포츠에 비하면 유연한 편입니다. 하지만 메이저 스포츠와 같이 대회가 열리기도 하며, 조직을 결성하여 생활 속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뉴스포츠를 메이저스포츠와 비교해봅시다.

 

 

뉴스포츠는 안전하게 누구나 쉽게 배워서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노인층도 쉽게 즐길 수 있어서 다양한 세대간의 교류가 원활해지도록 이끌 수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뉴스포츠를 하면서 협동정신과 팀웍이 향상되고,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는 뉴스포츠는 어떠한 종목을 갖고 있을까요? 티볼, 추크볼, 킨볼, 플로어볼, 넷볼, 스포츠스태킹, 플라잉디스크, 플로어컬, 프리테니스, 토스보르 한궁, 미니골프, 파크골프 등 다양한 종목이 있는데요. 이러한 종목들은 구하기 쉬운 기구들을 활용해 진행됩니다. 그 중 플로어컬과 셔플보드, 티볼, 플로어볼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플로어컬

 

 

저, 플로어컬은 캐나다와 북유럽에서 즐기는 빙상스포츠 종목인 컬링을 기반으로 탄생됐는데요. 컬링과 다른 점은 빙상이 아닌 평평한 바닥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바닥의 표적판에 스톤을 밀어서 넣거나 쳐내는 종목입니다. 이러한 플로어컬은 간단한 룰과 쉽게 다룰 수 있는 용구로 구성되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표적판에 스톤을 많이 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팀보다 표적판 중앙에 스톤을 놓아야 하기 때문에 전략을 세우고 경기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래서 팀워크도 생기고 치매방지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셔플보드

 

 

 

음으로는 셔플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셔플보드는 가늘고 긴 막대인 큐로 원반을 코트 위에서 밀어서 표적판에 넣어 점수를 겨루는 뉴스포츠인데요. 이 종목은 15세기 경 영국의 귀족과 농민들이 궁전이나 선술집에서 테이블 위에 동전을 놓고 한쪽 끝으로 미는 게임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셔플보드는 손과 눈의 협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술과 경쟁심을 배양할 수 있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티볼

 

 

ⓒ 티볼 협회

 

 

볼은 투수가 없는 야구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야구는 투수가 공을 던지면 타자가 배트로 공을 받아치는 형식의 종목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공을 빠르게 던지는 것은 고사하고, 스트라이크 존 안에 정확히 던지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뉴스포츠가 바로 티볼입니다. 여기서 ‘티(Tee)’라는 용어를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티’는 홈 플레이트에 놓여있는 공 받침대 역할을 합니다. 티 위에 올라와 있는 공을 배트로 휘두르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 기존의 야구보다 훨씬 쉬운 스포츠라고 볼 수 있죠. 심지어 공도 야구공보다 눈에 띄게 커서 타격에는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덕분에,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장점이 있으며, 실제 초/중/고 정규 체육수업으로 굉장히 많이 진행됩니다.

 

 

투수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외에 규칙은 야구와 비슷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도루와 번트가 금지된다는 점입니다. 루상에 진출해있는 주자는 반드시 타자가 타격한 이후에 움직여야 합니다. 만약 이를 어길 시 아웃 처리가 됩니다.

 

 

선수 구성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타자와 수비가 9명인 야구와 달리 티볼은 10인제로 진행됩니다. 야구에서 포수 위치에 있는 포지션을 본루수라고 하며, 이를 시작으로 1루수, 2루수, 3루수가 있습니다. 야구와 달리 유격수가 2명으로 2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2명의 선수가 더 내야 안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외야에서는 좌익수, 우익수가 있으며, 중견수는 총 2명이 수비를 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 방식도 2가지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기존에 야구 경기 방식인 3 아웃제 입니다. 다른 하나는 공격팀의 타자 10명이 모두 타격을 한 이후에 공격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각 이닝이 종료된 시점의 잔루는 다음 공격 개시 시에 승계되며 마지막 이닝 종료 시 동점인 경우, 잔루가 많은 팀이 승리합니다.

 

 

티볼은 투수가 던지는 빠른 공을 맞을 위험도 없고, 공도 야구공보다 말랑말랑한 소프트 볼이라서 안전성 측면에서도 야구보다 뛰어납니다. 또한, 누구나 타격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으며, 수비 입장에서도 기다림이 거의 없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장점과 이런 점들 덕분에 티볼은 체육 정규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대회도 많고, 국가대표 대항전이 존재할 만큼 규모가 큽니다. 이러한 점을 근거로 볼 때, 티볼은 한국 뉴스포츠의 대표 종목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플로어볼

 

 

 

구의 개량 종목이 티볼이라면, 필드하키와 아이스하키를 개량한 종목은 바로 플로어볼입니다.

하키는 인조잔디에서 11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나무로 된 스틱으로 공을 다루어 골을 넣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나무로 된 스틱은 일반인이 쉽게 다루기에는 무게가 있고, 인조잔디와 11명이라는 인원도 부담이 되는 조건입니다.

 

 

그래서 이를 개량한 뉴스포츠가 바로 플로어볼입니다. 인조잔디가 아닌 우레탄 재질로 만들어진 바닥과 연성 플라스틱 재질의 스틱과 공을 이용합니다. 게다가, 인원이 한팀 당 6명만 있어도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하키에 비하면 게임 진행이 더욱 쉽습니다.

 

 

연성의 플라스틱 사용의 최대 장점은 다루기 쉽다는 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입니다. 아시다시피 나무는 굉장히 딱딱한 재질입니다. 스틱을 휘두르는 종목 특성상 딱딱한 스틱은 잦 부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연성 플라스틱은 가벼운 재질이기 때문에, 타격을 입어도 피해가 심각하지 않습니다. 즉, 부상의 위험이 많이 낮아지는 장점을 보유하게 됩니다. 또한, 경기 규칙에서 보디 체크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 점 역시 부상의 위험을 낮춰주는 작용을 합니다.

 

 

플로어볼은 하키 종목과 마찬가지로 골을 넣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서도 어느정도 입지가 있는 뉴스포츠 종목입니다. 경기장 크기마다 출전할 수 있는 선수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티볼만큼은 아니더라도 정규 체육수업시간에 채택하는 학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건강은 곧 행복' 한국뉴스포츠협회

 

 

 

 

스포츠의 시대가 온 만큼, 우리나라에도 뉴스포츠를 총괄하는 ‘한국뉴스포츠협회(KOREA NEWSPORTS ASSOCIATION)’가 있습니다. (http://www.newsports.or.kr) 서상옥 협회장을 중심으로 많은 분들이 한국 뉴스포츠의 발전, 그리고 나아가 건강한 국가의 초석이 되는 생활체육의 성장을 위해 힘쓰고 계시는 곳이죠.

한국뉴스포츠협회는 2006년 ‘서울특별시 뉴스포츠체험 한마당’ 주최를 바탕으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다음 해인 2007년 서울특별시 장애인 어울림대회, 장애청소년 체육대회 등을 공동주관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초등, 여중, 여대생을 대상으로 한 티볼 대회를 주관하였고, 2009년에는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 뉴스포츠체험 한마당을 설치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습니다. 2010년도가 되어서는 춘천과 전남 등의 뉴스포츠 부스와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후 한국뉴스포츠협회는 인기 뉴스포츠 종목인 티볼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한국뉴스포츠협회는 건강은 곧 행복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 유아, 노인, 여성, 장애인 등이 배우기 힘든 메이저 스포츠보다는, 이를 개량한 배우기 쉬운 뉴스포츠 종목을 통해 개인이 재미와 건강을 모두 얻는 것이 최종 비전입니다.

 

 

그렇게 건강한 개인은 곧, 건강한 사회가 되어, 건강한 국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건강한 국가는 행복한 국가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뉴스포츠협회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한국뉴스포츠협회는 다양한 뉴스포츠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 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뉴스포츠와 한국뉴스포츠협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한국뉴스포츠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