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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많은 시민들이 취미로 하고 있는 족구. 하지만 전문적인 코칭을 받으며 실력을 기를 수 있다면 더 유익한 취미 생활이 되지 않을까요?

서울시에서는 족구교실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민 스포츠기자단이 족구교실 3회차 수업에 현장 취재를 나가보았습니다. 

7월 29일, 증산체육공원에서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비가 온 뒤 선선하고 바람이 부는 족구 하기엔 좋은 날씨였습니다.

 

 

 

 

 

7월 말이 휴가철이라 결석자가 많았지만 지도자와 수강생들은 모두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운동의 첫 과정은 당연히 준비운동이죠? 이번 수업에서도 빼놓지 않고 준비 운동을 실시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몸풀기 경기를 진행하고 공격수와 수비수로 포지션을 나누어 1:1 코칭을 하였습니다.

 

 

공격수들은 슛을 정확하게 날리는 법에 대해서 배웠는데요.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발을 공이 떨어지는 거리로부터 살짝 뒤로 하고(이 때, 반 박자 빠르게) 어깨를 닫은 채 

네트보다 높게 올리지 않으면서 따라가는 힘으로 밀어주듯이 힘차게 차주면 됩니다.

 

 

 

 

 

공격수 코칭

 

3회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잘못된 자세를 교정 받으니 참가자들이 모두 상당한 실력을 보였습니다. 

이후 수비 세터(Setter)에게 안쪽으로 공을 패스하는 a킥 연습을 했습니다. 다음은 공격수 이외의 교육생들이 기본훈련을 했습니다.

 

 

원래는 각자가 정해진 포지션이 있다고 합니다. 기본훈련은 토스훈련, 슈팅훈련 2가지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토스 훈련은 2명씩 짝을 지어 한명은 공을 알맞게 던져주고 다른 한명은 상대에게 공이 잘 가게끔 제기차기 형식으로 연습했습니다. 

다음 슈팅훈련은 공을 거치대에 올리고 슈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본 훈련중인 시민들

 

공을 무회전으로 차야 낮은 각도로 반사각이 형성되어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무회전을 위해 태권도에서 쓰는 발차기용 매트를 두 개 두고 슈팅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족구교실 참가자

저녁에 시민들과 함께하는 족구 교실이 참 재밌어 보였는데요. 강사님과 시민 참가자분들께 다가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서울시 족구 협회 세터(Setter) 강사를 맡고 있는 김경식님과의 인터뷰



 

Q. 족구를 어떻게 하시다 가르치게 되셨나요?

└A. 족구를 한 지 20년차입니다. 전에는 족구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는데, 현재는 워낙 많은 족구인들이 있어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었어요. 족구 초창기 멤버로서, 10년에 거쳐서 배운 것들은 몇번의 수업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Q. 족구의 장점 3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A.

1.하체 근력이 좋아져요.

2. 팀워크가 좋아집니다. 한 팀당 4명이서 움직이는 것으로, 팀플레이를 하면서 조화가 잘되죠.

3.실력이 늘어서 희열을 느낍니다.

 

Q.현재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신가요?

└A. 서울 강동 클럽의 세터를 맡고 있고 사람들에게 세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세터는 현대 족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로, 배구에서의 토스맨 역할이라고 하면 더 이해가 쉽습니다.

 

Q.서울시에 요청하는 점이나 하고싶은 말이 있나요?

└A. 사실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아요. 시설 확충이 필요한것 같아요.

족구는 족구장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스포츠이기때문에 시설 확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대문구 클럽에서 운동하고 있는 이용철 님과의 인터뷰


 

Q. 족구 스포츠 운동교실은 어떻게 알고 신청 하게 되었나요?

└A. 친한 지인들과 소통하는 단톡방에서 알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스포츠 교실을 통해서 많이 배우셨나요?

└A. 진짜 많이 배웠습니다. 동호회는 각자의 일상이 바빠서 기본기부터 찬찬히 배우기가 어려운데, 여기서는 기본부터 배울 수 있어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Q. 마지막 시간인데, 스포츠 교실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솔직히 먼 거리에서 하면 힘들겠지만, 가까운데서 또 열린다면 갈 의향이 있고, 4회가 너무 짧은거 같아서 8주 정도 장기 프로젝트로 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족구교실 수업, 많은 서울 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족구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현재 족구를 즐기지만 체계적인 배움이 없어 살력 향상의 정체가 있는 분들은 서울시 족구교실에 참여해 보세요.

 

 

 

 

https://www.seoulsports.or.kr/user/citizenAction/userCitizenProgramList.do?citizenParam=ste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