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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핫둘서울 이웃 여러분!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박진홍 입니다.

여러분은 '7인제 럭비'라는 종목에 대한 알고 계시나요?


2019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

- 초대 대학부, 일반부 우승은 연세대와 한국전력 -

 

 

 

지난 7월 6일부터 7일 이틀간 목동 종합운동장에서는 ‘2019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의 개막과 함께 대회가 있었습니다.

6개국 16개팀 24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7인제 럭비 국제대회입니다.

 

 

럭비대회는 올림픽, 축구월드컵에 이어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지닌 국제체육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에 해당하지만 해외에서의 럭비에 대한 스포츠 팬심은 대단합니다. 때문에, 이번 국제 럭비 페스티벌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서울 거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이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종 문화행사와 연계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럭비 대축제,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7인제 럭비'라는 종목

 


7인제 럭비는 1998년에 열린 코먼웰스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고 같은 해에 열린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리우 올림픽에서도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포츠 럭비! 입니다.

7인제 럭비는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본선 출전권 확보가 그 어느때보다 기대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이번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총 6개 나라의 16개 팀이 대학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참가했습니다. 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는 후쿠오카 공과대학교(일본, 이하 후쿠오카 공과대)와 장영 기독대학교(중국)의 경기로 대회는 시작되었는데요, 결과는 40-0, 후쿠오카 공과대의 완승이었습니다. 첫 경기부터 대량득점이 나오면서 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 다음 경기는 럭비부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의 연세대학교와 말레이시아의 경기였는데요 치열한 접전 끝에 연세대학교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대학부 경기에서 규슈대학교(일본, 이하 규슈대)와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가 각각 C조와 D조에서 3승을 거두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후쿠오카 공과대가 2승 1패를 기록하며 각 조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연세대 팀의 경기를 뒤로하고 경기장 밖에서는 럭비 체험의 장이 열렸는데요!

 

 

경기중인 대만 엠젠과 타이페이 시티 럭비팀 ( 출처: 고려대학교 SPORTS KU)

시민들은 서로 럭비 골을 넣어보며 경쟁을 하는 등 경기 자체 이외에도 럭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와 인터뷰도 진행해보았는데요! 목동 종합운동장 관계자인 박은옥님을 만났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화끈하고 활동적인 스포츠라서

너무 매력 있습니다.

 



경기가 펼쳐진 목동종합운동장

 


●럭비는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비인기 종목인데요. 혹시 서울 세븐스 럭비 페스티벌을 통해서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 우리나라 선수들 뿐 만 아니라 국제선수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경기를 하면 우리나라의 럭비에 대해서 범위가 넓어지고 관심도와 호응이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민들에게 럭비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사실 대학 위주로 많이 진행해 왔는데 최근에 고등학교에서도 럭비 팀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럭비는 고위층만의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대회를 개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자체로 럭비에 대한 홍보가 많이 될 것 같아요. 대회 자체를 여는것만으로도 많은 홍보효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 럭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저변이 많이 늘어나야 될 것 같습니다. 대학 팀밖에 없는 것이 아쉽네요.

하지만 지금까지는 멀리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까 화끈하고 활동적인 스포츠라서 너무 매력 있습니다.


이틀간 펼쳐진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연세대와 한국전력이 초대 대학부, 일반부 우승팀으로 오르면서 2019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서울시는 “서울 세븐스 국제 럭비 페스티벌은 올림픽 정식종목인 7인제 럭비 경기를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연말 개최되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대비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2032 서울-평양 올림픽에 출전할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도록 서울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