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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019년 4월 기사에 따르면 수도권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1분이라고 합니다.

울 중심부로 들어오면 출퇴근 시간은 더욱 길어지겠죠? 

이러한 도심 교통란을 피해 청계천변을 따라 많은 이들이 ‘따릉이’를 이용하여 출퇴근하고 있다고 하여 그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따릉이로 청계천변에서 동대문까지

 

 

따릉이를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부터 시작하여 청계천변을 따라 동대문까지 이동해보았습니다.

 

 

따릉이는 서울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오전 9시 40~50분

황학동과 마장동에서는 자전거로 출근하는 서울 시민들을 만나기 쉬웠습니다. 따릉이 대여소는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택단지, 관공서, 학교, 은행 등 생활 내 통행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어 따릉이를 이용하여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따릉이를 반납한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도 매우 많았습니다.

 

 

 

청계천변에서 따릉이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들

 

 

“집 앞에 있는 따릉이를 타고 청계천을 지나 신설동까지 갑니다. 신설동역 앞에서 따릉이를 반납하고 지하철로 갈아타서 정릉역까지 갑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근할 땐 집에서 신설동역까지 20분 걸렸는데 따릉이를 이용하고 나서는 10분도 안 걸려요. 아침 출퇴근길, 10분은 큰 시간이죠.”

 

 

- 황학동 거주, 직장 정릉 시민 인터뷰 中-

 

 

“저는 집이 마포쪽이고 회사가 청계천변에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상왕십리역에 내려서 따릉이를 빌려 회사 앞까지 옵니다. 저는 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어 회사 바로 앞에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대여소가 있어요. 아침에 상왕십리역 앞에서 따릉이 빌리는 것도 전쟁이라 지하철에서 내리기 2-3정거장 전부터 자전거가 몇 대 남아있는지 확인합니다. 자전거가 없는 날도 가끔 있는데 그럴 땐 출근길 전쟁이죠. 아침에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아 버스는 바로 타지 못할 때도 있거든요. 그러면 출근시간이 30분은 연장되죠.”

 

 

-합정동 거주, 직장 마장동 시민 인터뷰 中-

 

 

 

 

따릉이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자전거 추가배치를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활발히 운영 중이며,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데, 시민들이 작성한 게시물의 수와 의견을 통해 시민들이 얼마나 따릉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사랑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

 

따릉이 이용권은 1시간권과 2시간권의 일일권이 있으며, 정기권으로는 7일권, 30일권, 180일권, 365일권이 있는데 정기권 또한 1시간 2시간으로 시간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한번 탔을 때의 요금으로 반납 후 지정한 시간만큼 다시 이용 가능합니다.

기자가 만난 출퇴근길 따릉이를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은 정기권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타고 다닐지 몰라 처음엔 7일권으로 결제하였다가 지금은 180일권 6개월권을 이용하고 있어요. 지금 세 달짼데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이용하고 있어요. 퇴근 후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었는데 출퇴근길 운동도 하고 좋습니다. 청계천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아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하게 됐어요. 강바람을 맞으며 퇴근할 땐 이런게 행복이구나 생각해요.”

 

 

- 금호동 거주, 직장 동대문 시민인터뷰 中 -

 


 

2018년 기준 따릉이 이용객은 연간 100만명이라고 합니다. 많은 서울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따릉이는 직장인들의 출퇴근길 또한 책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이었지만 눈과 비가 오면 자전거가 그대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노후화가 심화 되고 있다는 지적과 자전거 보수, 운영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여와 반납이 쉬운 따릉이를 타고 도심 속 잘 정비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따릉이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만큼, 정비와 운영 또한 잘 이루어지져 오랫동안 서울시민들 곁에 따릉이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서울시 따릉이 이용과 관련해서는 서울자전거 따릉이 홈페이지와 서울자전거 따릉이 앱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bikeseoul.com/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