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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서울 시민 스포츠기자단 고휘성입니다.

기자는 몇 주 전 핫둘핫둘서울에서 소개했던 덕수궁길 ‘찾아가는 체육관’을 다시 한번 방문했습니다. 

지난 기사에서는 찾아가는 체육관 프로그램 전반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뉴스포츠 종목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6월 19일의 덕수궁길로 떠나볼까요!

 

 

평소의 덕수궁길

전날 밤 거센 비가 내렸지만, 아침이 되자 맑게 갠 햇살이 덕수궁길을 아름답게 내리쬐었습니다. 

6월 19일 오전 11시의 덕수궁길에는 찾아가는 체육관 준비가 한창이었는데요, 

뉴스포츠 지도자 한 분께 덕수궁길 찾아가는 체육관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찾아가는 체육관 준비가 한창

덕수궁길은 직장인, 산책하는 일반인, 관광객까지 모여 찾아가는 체육관 참여 인원이 여러 지역 중 가장 많아요.

특히 점심시간인 12시부터는 직장인들이 많이 참여해주십니다.

사람이 많다고 줄 서서 기다리거나 복잡하지는 않고, 활기차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요!

- 덕수궁길 찾아가는 체육관 참여 지도자 -

여기서 꿀팁 하나!

찾아가는 체육관은 11시~1시에 진행된다고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지만, 준비 시간과 주요 참여시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은 11시 30분~1시 30분에 진행됩니다. 이점 고려하셔서 참여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덕수궁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는 11명의 뉴스포츠 지도자들이 총 12가지(플로어 컬링, 셔플 보드,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미니 탁구, 테니스파트너, 한궁, 롤링 티볼, 미니 골프, 후크 볼, 볼로 볼, 홀링) 종목을 진행해주었습니다. 간단한 설명만 듣고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뉴스포츠 종목들의 특징인데요, 사람이 몰리기 전, 기자가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먼저 미니 탁구, 미니 골프, 플로어 컬링, 테니스파트너? 등은 기존 스포츠 종목을 차지하는 공간이 최소화되도록 변형하여 도심 속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종목입니다. 이미 규칙을 알고 있는 종목들이다 보니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미니탁구



 

 

플로어 컬링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셔플 보드, 롤링 티볼, 후크 볼이었습니다. 지도자분께서 셔플 보드는 컬링과 유사한 게임으로 즐거운 경쟁이 가능하고, 롤링 티볼과 후크 볼은 스트레스 해소에 안성맞춤인 종목이라고 소개해주시네요~!

먼저 셔플 보드! 셔플 보드는 한쪽 끝에서 반대쪽 점수판으로 공을 굴려 합산 점수가 높은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초록색 숫자에 들어가면 플러스, 빨간색 숫자에 들어가면 마이너스, OFF에 들어가면 무조건 0점이 됩니다. 번갈아서 공을 굴리기 때문에 자리 잡은 바퀴를 잘 쳐내는 것이 승부의 포인트가 되겠네요. 아래 점수판은 누구의 승리일까요?

 

 

 

셔플 보드 점수판

 

 

노란색 10점+7점, 검은색 8점-8점-7점으로 노란색의 승리! 바퀴를 굴리는 기술은 아래 영상에서 지도자분의 숙련된 자세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쳐내는 것이 아니라 쭉 밀어내는 것이 포인트라고 하네요.

 

 

 

 

찾아가는체육관 - 셔플 보드

 

다음은 스트레스가 쭉 풀려 아주 인기가 많은 종목, 후크 볼과 롤링 티볼입니다.

후크 볼은 아래 사진의 점수판에 찍찍이 공 5개를 던져 맞추는 게임입니다. 높은 점수를 목표로 할 수도 있고 빙고 완성을 목표로 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단순한 게임이 뭐가 재밌지 싶다가도 막상 공을 던지기 시작하면 신이 나서 온 힘을 다해 던지게 됩니다~! 기자도 아주 신이 났어요.

 

 

 

서울시 찾아가는 체육관 후크볼

 

 

마지막으로 롤링 티볼입니다. 위에서 굴러떨어지는 공을 야구 방망이로 힘껏 치는 종목입니다. 남자분들이 정말 정말 좋아하시네요!

아래 영상에서는 한 시민분께서 수준급의 배팅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서울시 찾아가는 체육관 뉴스포츠 종목중 하나인 '롤링 티볼'

 

 

 

 

 

점심시간 덕수궁길에 열린 서울시 찾아가는 체육관

 

소개해드린 종목들 외에 한궁, 플라잉디스크, 볼로 볼 등도 쉽게 즐기며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12시가 넘어가자 비어있는 종목 없이 모두 시민분들에게 알찬 시간을 제공해주네요.

 

 

이상 덕수궁길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뉴스포츠 종목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찌뿌둥한 수요일 오후,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활력을 찾아가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