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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프로야구 경기가 한창인 요즘 인스타그램에 야구장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인스타그램 검색기능을 이용하여 #야구직관#야구장 등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그야말로 인물사진의 배경 혹은 사진 자체가 모두 야구장 야구장! 자신을 표현하는 공간에 ‘야구장’을 넣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야구만이 줄 수 있는 어떤 매력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야구관람! 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축구나 농구에 비해 상당히 긴 경기시간과 점점 증가하고 있는 관중 수, 경기가 있는 요일과 날씨는 관중 수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긴 경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끝날 때까지 끝을 알 수 없는 경기의 매력!


 

야구는 축구나 농구와 같이 전반 후반의 경기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가 비교적 긴 경기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KBO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2019시즌 편균 경기 시간이 3시간 11분 정도라고 하니 다른 경기 종목보다 긴 시간임에 틀림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야구만의 특별한 점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보통 오후 6시 임을 고려했을 때 3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관중수가 증가하는 이유는 긴 기다림 끝에 오는 달콤함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는 ‘9회 말 투 아웃’이라는 말처럼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라는 요기 베라 (Yogi Berra)의 말처럼 마지막 승부를 알 수 없는 기대감은 현재 앞서도 있는 팀이나 뒤지고 있는 팀에게도 또 이를 관람하는 관객조차 끝까지 야구에 대한 애착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일과 날씨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지는 야구 관람 관중 수


 

또 한가지, 스포츠의 인기를 가늠할수 있는 눈에 보이는 수치 중 하나가 바로 ‘관중’ 입니다.

KBO 홈페이지에서 제공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년도별 관중 추이를 살펴보면 2013-2014년도에 감소하는 경향을 띠긴 하지만 금새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0~2018년 야구 관중 추이(KBO 홈페이지)

 

 

야구 관람 관중 수는 요일과 날씨에도 민감하게 반응했는데요. 2019년 관중 수의 추이를 살펴보면 비슷한 간격으로 비슷한 모양의 그래프 형태가 눈에 띕니다.

 

 

 

 

붉은 포인트가 최고점을 기록한 날이며 토요일

6 일씩 묶고 나서 보면 유사한 간격으로 최고점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최고점들은 모두 토요일이며 많은 사람들이 주말여가로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점이 일요일에 비해 낮은 때가 있는데요.(그래프의 노락색 부분)

실례로 2019년 5월 4일은 수도권, 충청, 호남 등서쪽지역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였고 미세먼지까지 심해 마스크로도 막을 수 없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출처 : 기상청)

 

 

고척돔 구장과 같은 환경이 아닌이상 이러한 공기의 질 속에서 경기를 관람할 관람객은 많지 않으며 실제 구장을 찾아 야구를 즐기는 야구 애호가들은 그만큼 발기리 떨어질수 밖에 없는것이죠.

 

 

지금까지 야구의 특별한 점부터 2019 시즌까지를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위의 서술 내용은

취재팀의 주관적 견해임으로 다른 분들의 의견과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자! 그럼 이번에는 보다 깊이 야구라는 종목 속으로 들어가 볼까 하는데요. 야구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면 어떨까요?

 

 

 

 

야구 속에 숨겨진 과학적 원리


 

야구에는 수많은 과학적인 원리가 숨겨져 있는데요. 우선, 야구공에 어떤 과학적 원리가 숨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공에는 다른 공들과 달리 빨간 실밥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빨간 실밥들이 몇 개인지 아시나요? 정확히 야구공에는 108개의 실밥이 있습니다. 사소해 보이는 이 실밥에 어떠한 과학적인 원리가 담겨있을까요?

 

 

 

 

cgbriggs19, 출처 Unsplash

 

야구에서 모든 공은 회전합니다. 공이 회전하게 되면 공의 방향이 바뀌는 힘이 발생하는데요. 투수가 만든 회전은 공기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이 변화에 따라 공의 진행 방향 바뀌게 됩니다.

 

 

공의 앞쪽에는 공기 저항이 생기게 되고, 공의 표면을 따라서 흐른 공기는 뒤쪽으로 가면서 복잡한 소용돌이를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공의 진행 방향이 바뀌는 것을 바로 ‘마그누스 효과’라고 합니다. 이때, 실밥은 공기와의 마찰을 크게 해서 압력 차를 더 크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회전 효과까지 더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야구공의 실밥은 투수의 손과 공 사이의 마찰력을 높여서 던졌을 때 공에 힘이 잘 전해지도록 합니다.

투수가 던진 공은 회전하며 날아가는데, 실밥이 공기와의 마찰을 크게 해 공이 더 잘 회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투수들은 공을 잡을 때, 이 실밥의 방향을 적절히 이용해 공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리고 투수가 던진 공은 회전 방향, 속도, 쥐는 방식에 따라 그 휘는 정도가 달라지게됩니다. 이러한 각자의 방법이 투수의 비밀병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공의 속도가 느리고 회전수가 빠르면 공이 더 많이 휘어지게 되고, 공의 속도가 빠르고 회전수가 느리면 곧바로 날아가는 것이죠. 즉 투수는 야구공의 실밥을 이용해 타자가 칠 수 없는 빠른 강속구와 변화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천재교육)


 

 

 

야구공 속의 원리를 알아봤으니, 이번엔 공을 치는 방망이, 즉 야구 배트에 대하여 알아볼까요?

 

 

구 배트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자가 받아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타자가 가지는 기본적인 생각은 공을 최대한 멀리 날려 안타를 치는 것이죠. 안타를 치고 루 상에 진출해야 득점을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야구의 배트는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변화를 거칩니다.

 

 

그동안의 배트 모양의 변화를 보면 처음에는 다양한 모양이 있었다고 합니다. 뚱뚱한 배트, 짧은 배트, 납작한 배트, 둥근 배트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말이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초기의 배트들은 오늘날의 배트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방망이의 크기와 질량이 클수록 공이 더 멀리 나간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하지만 시대가 지나면서 배트는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보통 타자에게는 투수가 던지는 공에 반응하는 시간은 약 0.5초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날아오는 야구공에 반응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소재에 배트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선수들의 배트가 가벼워지자 스윙이 더 빨라졌고, 무거움을 버린 대신, 되받아 퉁기는 힘을 뜻하는 반발력과 내구성을 갖춘 가벼운 소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나무 배트의 질량과 크기를 작게 만들어 스윙을 빨라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1970년대가 되어 혁신적인 배트가 등장하게 됩니다. 바로 알루미늄으로 배트를 만든 것입니다. 무게가 나무보다 압도적으로 가볍고, 심지어 반발력 역시 뛰어났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부러질 가능성이 있는 나무배트와 달리, 한 번 사용하면 절대 부러질 일이 없었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도 장점을 보였죠.

 

 

 

경기에서는 가벼운 만큼 스윙 스피드가 더 빨라졌고, 반발력 역시 더 높아져 큰 타구가 이전보다 많이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나 한국프로야구 등 거의 모든 프로리그에서는 알루미늄 배트 사용을 제한합니다. 왜냐하면, 70년대 이전에 나무배트로 이뤄낸 타자들의 기록 등을 존중하기 위함입니. 만약, 알루미늄 배트를 프로리그에서 사용한다면 타자들은 이전의 홈런 기록 등을 깨는데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또한, 반발력이 커서 타구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 투수와 내야수에게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도 한몫 하였습니다.

 

 

 

배트를 살펴보면 배트 손잡이의 끝부분이 동그란 모양이 띄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의 이름은 ‘마구리’라고 불립니다. '마구리'라는 말은 특별히 야구 배트에서만 쓰는 말은 아니고 명사로써 길쭉한 물건의 끝쪽 머리에 대는 물건이라는 뜻을 가진 표준어입니다. 마구리가 없었을 때는 타자들은 스윙을 할 시, 배트가 손에서 빠져나가는 불편함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손잡이의 윗부분을 잡게 되었고 팔과 몸의 거리가 짧아져 크고 강력한 스윙은 나올 수 없었죠. 하지만 마구리가 생긴 후 타자들은 배트를 더 길게 잡을 수 있게 되었고 강력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라오는 공을 휘둘러서 치는 만큼 배트에는 부딪히는 순간 진동이 울리게 됩니다. 하지만 진동이 거의 울리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스위트 스팟(Sweet spot)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위트 스팟이란 배트 혹은 라켓 등이 공에 맞았을 때 가장 멀리 날아가는 부분을 말하며, 야구에서는 배트 상단 끝에서 5~10cm 떨어진 곳입니다. 이 스위트 스팟을 이용해서 공을 치게 된다면 방망이의 떨림에 에너지를 빼앗기지 않고 투수에게서 전해져온 에너지를 고스란히 실은 채 날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이여 야구를 즐기자! 생활스포츠를 즐기자!


 

지난 6월 8일과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제2회 2019 U+5G 사회인 야구대회’ 가 개최했습니다

LG유플러스 마케팀 전략 2팀 김동빈 팀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작년 첫 회 600여개 팀이 신청을 했고, 올해는 무려 1010팀으로부터 신청이 쇄도 할 만큼 사회인 야구의 뜨거운 열정을 실감 할 수 있었다'라고 전한바 있습니다. (출처: 데이터넷 6월9일자 윤현기 기자)

1982년 프로야구 창단과 동시에 각 회사들은 사회인 야구팀을 만들게 되었고, 이 때 영화 주인공으로 소개된 슈퍼스타 감사용 감독도 삼미철강 이라는 아마추어팀에서 선수로 활약을 하다 삼미 슈퍼스타즈가 창단 되면서 프로야구선수로 입단을 하여 선발 투수로 활약을 하게 됩니다. (출처:위키백과)

1989년 매일경제신문 기사에는 ‘89년에 약 1300여 개 직장과 동아리 팀들을 규합하는 CBO라는 사회인 야구 협회를 만든다'는 기사가 소개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91년 제 1회 사회인 야구 대회를 개최 하게 됩니다.

 

 

사회인 야구는 프로야구 창단을 계기로 대학OB를 주측으로 한 동호인 야구단과 직장소속 구단들에 의해 사회인 야구가 다시 부활하는 계기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이루어진 시기는 90년대 말 통신붐으로 일반인들이 스스로 장비를 구입하고 공을 던지고, 경기장을 예약하고 리그를 치러가면서 사회인 야구는 거대시장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한국에는 약 5천개의 정식 등록팀 과 약 20만 명의 정식 등록선수가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고, 비등록 리그나 팀을 합하면 1만여개가 넘는 사회인 야구팀이 있고, 약 30~40만명이 매 주말 야구를 즐기고 있다고합니다. (출처:나무위키)

 

 

서울신학대학교 최석호교수(여가학박사,관광경영학과)는 저서인 「시간편집자」 를 통해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동호회에 가입하라,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줄 때마다 뇌에서 행복을 느낀다...

TV를 끄고 밖으로 나가라! 몰입하라! 호기심을 가져라!...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번쯤은 거리에 나가 열띤 응원을 했을 것입니다.

골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타까운 함성이 나오고 골이 들어가면 뜨거운 함성을 터뜨리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태극기를 손에 들고 거리에 나와 응원전을 펼친 나라는 월드컵 개최이후 대한민국이 최초입니다.

축구를 잘 알아서가 아닌 거리에 나와 누군가와 함께 한 목소리로 응원을 한 자체를 즐겼던 것입니다.

 

 

 

매 주말 마다 30~40만명이 야구를 즐긴다고 했습니다. 

축구에 관해 알지 못해도 야구에 대해 알지 못해도 일단 TV에서 벗어나 한 주 동안 쌓여져 있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가족 모두 생활야구를 즐겨보면 어떨까요?

 

 

서울 전체가 운동장!~ 핫둘핫둘 즐거운 야구를 즐겨보세요.

 

 


 

참고로 서울시에서 야구를 배우거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야구 관련 대회를 소개합니다.

 

 

2019 찾아가는 스포츠 교실 (야구)

http://www.seoulbsa.net/Source/kb/KB01_VIEW.ASPX?GONGJI_IDX=325&Kpage=1&Ktbl=A¶m1=¶m2=

2019 서울컵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클럽부)

-일시 : 장충리틀야구장 등 3개 경기장 (~6.30). 시간: 10:00

-주최/주관 :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 서울특별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내용 : 150개팀 2,000여명 참가예정

 

 

●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 (S-리그) - 야구 리그 진행중 (~ 9월)

https://www.sleague.or.kr/2019/baseball/index.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