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서울 스포츠의 날'로 정해 서울 시민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지역구별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진행중에 있는데요. 

5월, 두 번째를 맞는 '서울 스포츠의 날'은 자치구별 연계행사로 인하여 11개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5월 마직막 토요일이었던 25일 서울시 은평구 불광천 일대에서는 '2019 은평가족 불광천 한마음 걷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날은 400여 명의 은평구 주민들이 참가하여 마지막 봄철의 기운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코스는 불광천 산책로의 시작점인 수상무대부터 증산역까지 왕복 4km가량 되는 거리입니다.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을 맞추며 걷는 데 의의가 있으며, 장애인의 인권 보호와 인식 개선 및 건강증진을 향상 시키는 데 목적이 있으며 

부스 또한 이번 대회의 목적에 맞게 『시각장애인연합회 은평지회』, 『함께가는 은평장애인부모회』,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위드주간보호센터』 등이 있었으며 

행사 시작 전 우크렐레 공연과, 댄스공연 및 기타 연주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출발 전, 장애를 가진 남성 분(48)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걷기대회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제가 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다리가 많이 불편합니다. 선천적인 장애가 아닌 후천적인 일로 신체가 불편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현재는 두 다리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어서 저번년도부터는 걷기 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었어요.

Q. 그럼, 저번년도 걷기대회에서는 완주를 하셨나요???

└A.아니요. 저번에는 반환점에서 너무 힘든 나머지 택시를 타고 도착지까지 갔었던 기억이 있어서 후회가 되었어요.

Q. 아! 그러시면 이번 목표는 완주가 목표시겠군요!??

└A.네 그렇죠. 이번에는 꼭! 제 두 다리로 도착지까지 걸어가고 싶어요. 물론 힘들면 도중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요?하하

Q. 오늘 꼭 완주를 목표로 걸으셨으면 바랍니다!

└A.감사합니다.

이어 구 관계자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가족과 이웃 간, 동네와 동네 간 화합과 사랑이 넘치는 

희망찬 은평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