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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평소에 시간을 따로 내어 운동할 시간이 많으신가요?

 

 

'2018 국민생활체육참여실태조사'에 따르면 '체육활동 가능 시간 부족'(53.0%)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중 직장인들은 더욱 운동할 짬을 내지 못하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직장인들의 체육활동 가능 시간을 조금이나마 늘리기 위해 점심시간대(11:00~13:00)를 활용하여 직장인들이 많은 현장으로 찾아가 여러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로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벌써 4년 째 진행 중인 ‘찾아가는 체육관’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직장인이 많은 11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Mec_M_9GKU

 

 

 

찾아가는 체육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간단한 운동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는데요. 

덕수궁길에서 찾아가는 체육관이 열린다고 하여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덕수궁 돌담길가에 설치된 '찾아가는 체육관’ 배너


 

 

‘찾아가는 체육관’ 이동식 차량



 

'찾아가는 체육관'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동식 차량에 여러 스포츠 장비를 싣고, 직장인 밀집지역을 찾아가 전문지도자가 현장에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사업인데요. 제가 11시 이전에 도착했는데, 그 전부터 많은 지도자들이 트럭에서 스포츠 장비들을 꺼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뉴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본격적인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인 11시부터 12시 사이에도 많은 시민들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참여했는데요. 산책을 나온 어르신부터 미술관을 찾은 젊은이들, 덕수궁에 견학 온 아이들 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12시가 되자 많은 회사원들이 나와 다양한 스포츠를 참여했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후로 많은 회사원들이 정장 차림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스포츠를 즐겼습니다.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채택한 뉴스포츠는 메이저 스포츠를 쉽고 안전하게 변형하거나 결합해 만든 스포츠로 유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어 생활체육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이에 맞게 2시간 동안 남녀노소 모두 어우러져 뉴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마치 축제 같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후크볼, 플라잉디스크, 볼로볼, 셔플보드

 

 

 

 

올해 서울특별시체육회는 ‘찾아가는 체육관’에서 뉴스포츠 13개 종목을 운영해, 시민들이 새로운 운동 종목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인데요. 뉴스포츠 종목은 ‘플로어컬’, ‘셔플보드’, ‘핸들러’, ‘플라잉디스크’, ‘미니탁구’, ‘테니스파트너’, ‘한궁’, ‘스포츠스태킹’, ‘롤링티볼’, ‘미니골프’, ‘후크볼’, ‘볼로볼’, ‘홀링’으로 쉽고 재미있는 스포츠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기에 지도자들이 옆에서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주셨는데요. 그래서 많은 시민들이 지도자의 설명을 듣고 어려움 없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테니스파트너를 즐기고 있는 시민

 

또한 ‘한국뉴스포츠협회’의 유권재 이사도 현장에 나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시민들의 운동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만 해도 스트레칭 밴드를 무료로 나눠주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이에 관심을 갖고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밴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듣고 가셨습니다. 가벼운 밴드를 이용해 시간과 공간에 상관없이 쉽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후크볼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

 

 


스트레칭 밴드를 받아가는 시민들


 

스트레칭 밴드 사용법  



 

이날 직접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 여러 시민들과 지도자 중 한분인 ‘한국뉴스포츠협회’ 이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

 

 

“일하고 있는 시청 안에 체력단련실이 있는 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동료와 산책을 하다가 뉴스포츠를 해봤는데, 재미있는 종목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중 미니탁구가 제일 재미있던 것 같습니다.”

 

 

- 40대 남성, 서울시청 도로교통실 직원-

 

 

“저녁에 일이 일찍 끝나는 경우에만 따로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와보니 이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많아서 좋았고, 쉽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그 중 한궁이라는 종목도 처음 봤고, 처음 해봤는데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참여해볼 것 같습니다.”

 

 

- 30대 여성, 직장인 -

 

 

근처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해마다 ‘찾아가는 체육관’을 봤고, 참여해왔습니다.

저는 플로어컬링과 한궁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운동할 시간이 별로 없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어느 정도 운동신경을 갖고 있는지 알게 돼서 좋습니다.

또한 젊은 사람들이 하는 운동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작년 상품도 좋았는데, 이번 스트레칭 밴드 상품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들에게도 주려고 합니다.”

 

 

- 60대 여성, 직장인-

 



한국뉴스포츠협회



한국뉴스포츠협회 유권재 이사에게 뉴스포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뉴스포츠란 무엇인가요?

└ A. 뉴스포츠는 장소와 대상에 따라 규정이 비교적 유연하게 변형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장애. 비장애인 모두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도 작은 탁구대나 컵을 이용해서 운동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뉴스포츠입니다.

Q. 뉴스포츠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A. 운동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바로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뉴스포츠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스포츠의 여러 종목들은 아이들이나 노인들, 장애인들도 쉽게 할 수 있어서 그분들 또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뉴스포츠 종목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기구를 만듭니다. 간단한 기구로 다양한 규정의 스포츠가 나오기 때문에 이러한 점이 좋습니다.

 

 

Q. 이러한 뉴스포츠를 지도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이 있나요?

└ A. 뉴스포츠 1급, 2급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교육과정에서 연수해야 하는 교과목은 20개 정도가 있는데요. 자격증은 이러한 뉴스포츠 지도자 교육과정을 총 30시간 이수하고 자격검정 통과 후에 취득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모습을 보고 가장 보람을 느끼시나요?

└ A.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20분이라도 웃으면서 운동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그분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뉴스포츠가 도움이 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직장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이나 아이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찾아가는 체육관'은 지난해에 14개 뉴스포츠 종목을 서울시 13개소에서 운영한 결과, 총 6만4천 여명이 참여해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올해 운영하고 있는 각 종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진은 서울특별시체육회와 한국뉴스포츠협회 홈페이지에도 있으니 참고하여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분

기간

장소

요일

횟수

서북권

19.4.1 ~ 5.9

상암DMS

월, 목

11회

19.5.7 ~ 6.14

세아타워

화, 금

12회

19.9.2 ~ 10.10

마곡지구

월, 목

12회

서남권

19.4.1 ~ 5.2

대륭포스트

월, 목

10회

19.4.2 ~ 5.3

에이스하이테크시티

화, 금

10회

도심권

19.4.2 ~ 5.31

한빛광장

화, 금

15회

19.4.17 ~ 6.26

덕수궁길

16회

19.9.4 ~ 10.2

19.4.7 ~ 9.8

세종로

매주 일

7회

동남권

19.5.11 ~ 12

잠실 실내체육관 앞 광장

토, 일

2회

19.10.1 ~ 10.8

올림픽공원

화, 금

3회

19.9.26 ~ 11.7

한국종합기술 앞

월, 목

1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