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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지난 5월 11~12일 이틀간 2019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하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잠실실내체육관 일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임일혁, 이소정, 한지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시민체육대회’와 ‘서울시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를 통합한 대회로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8000여 명의 서울시민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배드민턴, 농구, 족구 등 9개의 동호인 종목뿐 아니라 타 체육행사에서 찾아볼 수 없던 한궁, 스포츠스테킹, 2인 3각, 협동바운스, 단체줄넘기, 볼풀농구, 셔플보드, 릴레이게임, 골프퍼팅, 대형고스톱, 윷놀이, 후크볼, 제기차기, 농구슈팅 14개 종목의 시민참여종목도 진행되었으며 총 23개 종목 25개 부문에서 생활 체육인들의 경쟁이 펼쳐졌습니다.

 

 

올해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시민참여종목을 개최해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되어 의미가 더 컸습니다.

 

 


먼저 개막식 현장부터 함께 가볼까요?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날 12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75,00여명의 선수가 총 23개 종목 25개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

참가종목은 시민들이 생활에서 즐기는 배드민턴, 체조,국학기공, 족구, 탁구, 풋살등의 생활스포츠 종목입니다.

 

 

 


 


2019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

 

 

 

개막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서울시민대축전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 앞은 이번 행사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개막식 선수단 입장을 준비하는 모습들과 입장할 때 나이에 상관없이 구호와 응원동작을 맞추어 보는 모습이 활력이 느껴집니다.

2019 서울시민체육대축전 개회식 식전공연으로 아카펠라 다이아의 신나는 아카펠라 공연과 리포마칭의 절도있는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개막식과 본격적인 생활스포츠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도 서울시 25개 각 자치구의 응원이 열기를 더했습니다.

각 지자체의 단체장 및 국회의원등 내빈소개와 함께 2019 서울시민 체육대축전의 개회가 선언되었습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선수단이 입장하며 개회식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특히, 광진구 선수단 입장때에는 광진구 보디빌딩 선수들의 보디빌딩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 자치구 선수단 입장행렬이 끝나고 미쳐 참석하지 못한 서울시장의 응원과 격려사가 영상으로 이어졌습니다.

대회사와 축사 그리고 2019 서울시민 체육대축전 선수단 대표의 선서로 개회식이 이어졌습니다.

개회식이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이 일시에 깜깜해지고 서울시 각 구별로 형형색색의 야광봉만이 반짝이고.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가 시작됩니다.

 

 

 

서울시민체육대축전과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염원하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개회식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개회식은 끝나지만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가 열리는 잠실실내체육관 일대에서는 뉴스포츠체험, VR스포츠체험을 할 수 있는 스포츠버스, 포토존, 엑서핏 체험존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대회기간 운영되었습니다.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서울시민들이 즐기는 생활체육대회인 2019 서울시민 체육대축전의 화려한 개막식의 모습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취재: 임일혁 기자 

 

 

 

 


양일간의 서울시민체육대축전 이모저모



 

 

5월 11일과 12일, 주말동안 서울 시민 8천 여 명이 잠실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모여 진행된 대회에서는총 23개 종목이 진행되었으며 동호인 종목 9개와 시민참여종목 14개로 이루어져 진행되었고, 서울시의 각 구마다 대표로 한 팀이 나와 종목마다 경기를 치렀습니다.

5월 12일 일요일 오전 9시 30분 2일차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실내체육관 주변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체육관 주변에는 시민참여 종목부스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각종 스포츠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제기차기와 볼풀농구, 윷놀이 등의 부스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체육관, 스포츠버스’가 각종 다양한 미니스포츠 등의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스를 설치해놓았습니다. 미니 농구 게임과 스피드건이 설치된 야구 투수 체험 부스, 평창 동계올림픽 때 화제가 됐던 컬링을 바닥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로어컬링’ 부스 등을 많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내체육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여분까지 국학기공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각 구에서 20~30여명이 팀 을 이루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들 어르신들이 참가한 이 경연에서는 연습한 결과물을 경연을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직장운동부체육관(체조관)에서도 역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여분까지 체조(댄스) 경연이 펼쳐졌습니다. 각 구에 있는 중고등학생 댄스팀이 나왔으며, 학생들은 열심히 연습한 춤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과 각 구의 댄스팀들은 댄스 무대 때 마다 뜨겁게 호응해주어 대회의 흥을 돋우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각 팀을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큰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전 날 풋살 시합이 열렸던 제2, 3 풋살장에서는 족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남성 50대가 주를 이루 각 구의 대표로 참가를 하였는데.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었으며 참가한 팀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며 대축전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이 대회는 전국체육대회의 전초전과 같은 의미를 지닌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생활체육은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발판이 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렇기에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것은 한국 스포츠에서도 굉장히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시민참여종목 협동의 끝판왕 '협동바운스'


 

이 중에 조금은 생경한 생활스포츠 종목일 수 있는 '협동바운스'종목에 대해 자세하게 취재했습니다.

협동바운스 종목은 1.5m의 탄력있는 천으로 4~8명이 함께 공을 띄워 올리며 협동경기를 펼치는 종목입니다. 

그야말로 협동이 가장 중요하므로 함꼐 몇번이나 공을 띄울 수 있는지, 얼마나 높이 올릴 수 있는지 등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게임과 몇 개의 코트로 나누어 공을 넘기고 받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협동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협동바운스 종목에 참가한 한 시민을 만나보았습니다.


 

 

Q. 협동바운스는 어떤 종목인가요?

A. 협동바운스는 남,여 각 4명의 선수가 줄이 연결된 판으로 공을 튕기는 간단한 종목입니다.

룰은 간단하지만 보기보다 어렵고 팀원들 간 협동심이 가장 중요한 종목입니다.

 

 

Q. 어떻게 협동바운스라는 종목에 참가하게 되셨나요?

A. 저희는 함께 운동하는 동아리입니다. 평소에는 남,여가 따로 경기를 진행하는데 우연한 기회로 다같이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인 협동바운스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 대회 전에 협동바운스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A. 아니요, 이번에 처음 해본 종목인데 예상했던 것보다 공을 튀기는 판이 작아 당황했습니다. 설명을 들었을 때는 별다른 룰도 없고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네요. 저희는 나름 잘한편인줄 알았는데 다른 팀은 훨씬 잘하더라고요. 다음에 다시 도전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서울시민체육대축전에 참여한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국학기공, 대형고스톱 등 색다른 종목이 있어 신기하고, 일반적인 종목이 아닌 재미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종목들이 있어서 좋고, 날씨고 너무 좋고 팀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습니다.

 

 

 


 

 

 



미리보는 '100회 전국체전 및 39회 전국장애인체전' 홍보 부스



한편 경기장 부근에서는 다가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100회 전국체전 및 39회 전국장애인체전'을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부스는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생활체육을 즐기고, 서로 친목과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히며 서울시민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기고 이로 인해 건강해지고 생활의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서울!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는데요. 이러한 현장에서 다시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이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