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즐기는 러너들의 축제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토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됐습니다.
▲'8K 오픈런'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참가자들 ©김주현
▲'8K 오픈런'을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참가자들 ©김주현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은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인 **‘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 조성 이후 (완공 예정) 열리는 첫 번째 행사였는데요. 둘레길(8.4km)을 걷거나 뛸 수 있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요 행사인 ‘8K 오픈런’과 ‘올해의 러닝크루’를 선발하는 ‘크루랭킹전’은 선착순 모집에 빠른 마감이 됐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참가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①일상적인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②서울 지하철 역사별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하여 도심 속 명소로 전환, ③시민과 세계인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지하철 역사별 특화공간 운영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①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펏 번째 적용 사례, ②물품 보관함, 탈의실 등 시민 누구나 러닝을 더욱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③러닝 수준별 디지털 코칭이 담긴 미디어 영상을 볼 수 있는 교육공간 마련, ④러닝 참여기록 결과 러너스테이션 디지털 보드에 실시간 표출, 러너들의 포토존으로 활용
주요 행사인 ‘8K 오픈런’과 ‘크루 랭킹전’ 외에도 누구나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인 ‘러닝페어’, ‘러닝크루 플리마켓’ 현장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또한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하고 현역코치로 활동 중인 전문가와의 이야기를 나누는 ‘러닝토크쇼’와 <쇼 미더 머니 5> 우승자 비와이(BewhY),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출연한 딥앤댑(DEEP N DAP)의 무대로 페스티벌을 마무리했습니다.
□ 러닝크루 플리마켓
러닝크루들이 직접 제작한 개성 넘치는 굿즈, 및 사용하지 않는 스포츠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 BLRC, MU:RUN, GEEKS, 1일1러닝 기부런, 1991runners, RUNTIFUL, JSRC, OLIBANG, RUNPLAY, EightyEightSeoul, 달리샤, SLOC, DAalliXHae, HRRR, tthc, 00runners
▲러닝크루들이 개최하는 플리마켓 ©김주현
▲tthc 러닝크루원이 직접 디자인한 의류 ©김주현
크루원들이 입지 않은 스포츠 기능 새 의류, 크기가 맞지 않거나 신지 않은 신발 등이 시민들에 의해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또한 각 크루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의류들도 판매됐습니다.
□ 러닝페어
삭스업, 잠스트, 트라택, 나사라, 엔업, 스파이더, 가민, 아미노바이탈, 백퍼센트, 씨엘르, 얼티밋포텐셜, 킵런, 데카트론, 주앙느, 로닥스, CEP, 아미노트리, 웨이브웨어, LG전자, 젝시믹스, 브룩스, 뉴발란스, 블랙야크 등 (25개 스포츠기업 참여) 러닝전용 의류·신발, 에너지젤·음료 등을 전시하여 판매.
▲(좌) 기업 부스에서 플라스틱으로 옷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시민,
(우) 기업 부스에서 스포츠 음료를 시음하는 시민 ©김주현
▲스포츠 용품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민 ©김주현
시민들이 직접 스포츠 의류를 입어보고, 신발을 신어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테이핑 등을 시연하고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러닝 페어 현장 또한 부스마다 남녀노소 긴 줄로 가득했습니다.
□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여 소감?
-정의준 코치-
서울시에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러닝을 비롯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고 지원해 주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 최초로 ‘러너’들을 위한 ‘러닝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거라 더 많은 사람이 ‘러닝’과 ‘생활체육’에 많은 관심을 두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대회나 페스티벌을 개최해서 러너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즐겁게 러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함지수 코치-
러닝을 좋아하는 많은 분이 모여서 ‘러닝’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같이 달리기도 하고, 개인이 갖고 있던 기록들, 목표하고 있는 기록들에 대해 소통하면서 ‘러닝’으로 소통하며 ‘러닝’을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또한 러닝 외에 스포츠 기업 부스, 무료 의류 프린팅 서비스 및 다양한 체험 거리가 있어서 체험하는 것들도 즐거웠습니다. 서울시에서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7시부터 9시까지 지역 세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닝크루에 언제든지 들어오셔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7979 서울 러닝크루'로 활동중인 함지수 코치 ©김주현
그리고 ‘러닝’이라고 하면 따분하고 지루하고 단순한 달리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거라 특히 서울의 광화문, 반포 한강공원과 같은 서울의 명소들을 보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7979 서울 러닝크루' 참여뿐만 아니라 서울에 있는 다양한 러닝크루와 함께 참여하셔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꾸셨으면 좋겠습니다.
*7979 서울 러닝크루?
서울시 시내 야간명소를 달리는 프로그램. 4.11.(목)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19~21시 진행.
[주요 코스] ① 광화문광장(강북권, 4개 코스) ② 여의도공원 (서남권, 4개 코스) ③ 반포한강공원(강남권, 4개 코스)
선수 출신 전문 코치진이 러닝 자세 등을 직접 지도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달리며 속도 등을 제어해 주는 ‘페이서(Pacer)’가 안전한 완주를 도와 러닝이 낯선 시민도 쉽게 참여 가능.
도심 러닝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페이서’로 참여해 코스를 사전에 점검하고 함께 달리며 안전한 야간 러닝을 도울 예정.
☞신청방법
러닝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
권역별 최대 6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동마클럽(dongma.club) 누리집’을 통해 신청. (매주 세션 하루 전까지 사전 신청)
사전 신청 못 했더라도 시간에 맞춰 러닝코스별 집결 장소를 방문하면 현장 접수 가능.
www.instagram.com/7979_src (*공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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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여 소감?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정혜인 참가자 ©김주현
-정혜인 참가자-
SNS를 통해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됐습니다. 저는 평소 이벤트성 러닝을 직접 진행하기도, 또 참여하기도 하는데요. ‘러닝’과 ‘페스티벌’을 결합한다는 것 자체에 호기심이 생겨 지방에서 올라와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통해 한강을 보면서 달릴 수 있다는 것조차 행복했습니다. 달리면서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러닝을 통해 기부도 할 수 있고 끝나고 페스티벌에 참여해 상품도 받고 기업 부스 체험도 해서 알찬 하루였습니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에 대해 관심을 더 갖게 됐고, ‘서울’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2024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 시민, 외국인들 또한 서울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좋은 기분으로 인한 건강까지 얻어간다는 소감을 많이 들었는데요. 아래 ▼ '핫둘핫둘서울' 로 들어오셔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울의 생활체육 소식을 받아보시고,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의 생활체육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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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