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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준형입니다.

 

어느새 날씨는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연말에 즐기기 좋은 스포츠 하면 생각나는 것이 있으신가요? 저는 가장 먼저 스케이트가 떠오르는데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기기 좋은 겨울 스포츠입니다.

 

피겨스케이팅 이미지
 

그중에서 한국에서 인기 있는 두 가지 종목을 즐기는 현장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두 종목은 바로 한국 동계 올림픽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과 김연아 선수가 대표적인 피겨스케이팅인데요. 두 종목이 진행되는 대회는 2023 서울특별시장배 빙상경기 대회입니다. 대회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자세히 살펴볼까요?

 

빙상 경기장 외부 이미지1 

 

2023 서울특별시장배 빙상경기 대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빙상경기 연맹에서 주관하는 대회인데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같이 진행되고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이 따로 진행됐습니다. 제가 다녀온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종목은 11월 26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선수들만 참가가 가능한 대회였습니다.

 

빙상 경기장 외부 이미지2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였는데요. 종목이 다른 만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는 쇼트트랙 종목이, 오후 3시 10분부터는 피겨 스케이팅 종목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는 빙질을 보수하기 위한 빙상장 정빙이 이루어졌습니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은 같은 빙상장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기에 대회 사이에 정빙은 필수입니다.

 

빙상 경기장 내부 이미지
 

참여 인원도 많았는데요. 총인원은 300명이고 쇼트트랙 200명, 피겨 스케이팅 100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 구분은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이 달랐는데요. 쇼트트랙은 유치부와 초등부, 중, 고등부, 성인부로 구분됐고 피겨 스케이팅은 유치부와 초등부, 중, 고등부, 대학부, 성인부로 구분됐습니다.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모두 개인전만 진행됐습니다.

 

오전에 진행된 쇼트트랙은 4가지 종목으로 나뉘었는데요. 가장 짧은 111m부터 222m, 333m, 500m로 구성됐습니다. 쇼트트랙 종목이 이렇게 숫자가 애매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쇼트트랙에서 한 바퀴가 111.12m이기 때문입니다. 111m는 한 바퀴, 222m는 두 바퀴, 333m는 세 바퀴, 500m 종목은 4바퀴 반을 도는 것입니다. 유치부는 111m와 222m 출전이 가능하고 초등부는 111m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 모두 출전할 수 있고 중 고등부와 성인부는 500m만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이미지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고 상장 수여와 시상식은 링크장 밖에서 진행됐는데요. 링크장을 나와 간이로 마련된 시상대에서 시상이 진행됐고 가족들과 선수들이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상장과 메달은 한쪽에 마련된 수령처에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이미지2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끝나고 정빙 시간을 거친 뒤 피겨 스케이팅 종목도 진행됐는데요. 쇼트트랙과 달리 피겨는 무급과 초급, 1급으로 나뉘어 경기 시간과 점프, 스핀 등 세부적인 규칙이 달랐습니다. 경기 시간은 무급은 30초, 초급은 1분 30초, 1급은 2분 20초에서 40초 사이였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은 무급부터 경기를 시작해 초급에 이어 1급 순으로 경기가 진행됐고 1명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를 펼치기 전 조별로 몸을 푸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빙상 경기장 내부 이미지2
 

치열한 대회인 만큼 연습과 관심 모두 뜨거웠는데요.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연습에 몰두했고 코치님들과 선생님들은 선수들을 위해 마지막까지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가족들은 경기장에 마련된 2층 좌석에 앉아 선수들을 응원하고 선수들의 경기에 힘찬 박수를 보냈습니다.

 

경기장 내 외 아이들 이미지
 

대회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여러분도 이제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밖으로 나가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