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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준형입니다.

 

우리가 과거에 즐겨 타곤 했던 인라인스케이트도 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신가요? 제38회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 스피드 대회가 11월 19일 용산구 한강공원 롤러경기장에서 진행됐는데요. 자세한 현장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1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인라인 경기 저변 확대 및 유망 선수 조기 발굴, 정기적인 대회 개최로 함께하는 롤러스포츠 문화 정착 등의 목적을 가지고 열리게 되었는데요. 참가대상은 생활체육을 목적으로 하는 선수들과 전문체육을 목적으로 하는 선수들 모두였습니다.

 

 

​생활체육 목적의 선수들은 미취학부(5, 6세), 12세이하부(초등부), 성인부로 나뉘었고 성인부도 고등부, 30대미만부, 30대부, 40대부, 50대부, 60대부, 70대이상부로 나뉘었습니다. 전문체육 목적의 선수들은 육성 목적의 12세이하부와 15세이하부, 전문체육 목적의 18세이하부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는 약 500명 정도였습니다.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2

 

생활체육 종목은 100m부터 200m, 300m, 500m, 1000m, 계주까지 있는데요. 전문체육은 오픈 레이스와 듀얼타임 트라이얼로 나뉘어 200m, 300m, 500m, 1000m, 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유치부와 초등부의 경우 별도의 예선전 없이 바로 결승이 진행됐고 다른 모든 부는 예선을 거쳐 결승이 진행됐습니다.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3

이른 아침 8시부터 대회가 진행됐음에도 용산구 한강공원 롤러경기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대회가 펼쳐지는 경기장에는 대회를 진행하는 스태프와 대회심판, 선수들이 있었고 경기장 주변에는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긴장감과 설렘 등 다양한 표정이 가득했습니다.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3

대회심판의 신호에 따라 대회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하나둘씩 달리기 시작했는데요. 인라인 대회가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은 넘어지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인라인을 즐겼습니다. 가족들과 코치님들은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했고 옆 트랙에는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4

경기 후 시상식은 따로 진행되지 않고 경기가 끝난 후 대회심판과 스태프가 각자에게 메달을 주고 경기장 밖에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사진을 찍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메달을 딴 모든 선수가 웃음을 보이며 사진 촬영도 하고 가족들과 대회를 즐겼습니다.


서울특별시장배 인라인스피드 대회

경기가 펼쳐진 이곳은 한강공원에 마련된 롤러경기장인데요. 대회 때만 운영되는 곳이냐고요? 아닙니다. 이곳은 서울 시민들에게 항상 열려있는 공간인데요. 인라인스케이트만 각자 가져온 뒤 입장료를 내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인라인 대회 6
매표소 가격 이미지

이용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요금도 매우 저렴한데요. 4세 이상부터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1,000원이고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은 1,500원, 19세 이상 성인은 2,000원입니다. 

과거에 누구나 한 번쯤은 타 본 인라인스케이트. 날씨 좋은 날에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한강공원에 있는 롤러경기장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