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준형입니다.

서울의 한복판인 서울광장에서 운동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지난 10월 한달 동안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운동하는 서울광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말 그대로 서울광장에서 서울 시민이 한데 모여 운동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어떤 프로그램이 열렸고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아볼까요?

운동하는 서울광장이란?

운동하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은 청량한 가을을 맞이한 10월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3차례 진행됐는데요. 프로그램은 10월 5일 바레, 10월 19일 줌바, 10월 26일 K-POP 방송댄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녁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씩 진행되며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시간대였습니다.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도심 속 힐링 쉼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했는데요. 이 슬로건에 맞게 건강, 힐링, 즐거움,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게 프로그램이 구성됐습니다. 

프로그램 참가는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 모두 가능했는데요. 온라인으로는 운동하는 서울광장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신청하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었고, 현장 접수는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서 가능했습니다. 안내데스크는 프로그램 시작 전인 6시 30분부터 시작되어 현장에서 접수하는 시민분들도 많았습니다.

세 개의 프로그램 중 저는 바레가 진행되는 첫날 다녀왔는데요.

이름도 익숙하지 않은 바레는 과연 무엇일까요?

​바레란?

바레는 한 가지 운동이 아닙니다. 바레는 발레와 요가, 피트니스가 합쳐진 운동인데요. 그래서 모든 동작이 발레와 요가, 피트니스가 섞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레는 발레바나 의자에 몸을 지지하여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듯이 하는 운동이라 남녀노소  모두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바레를 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바레를 한다면 코어 힘을 키움과 동시에 유연성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발레와 요가, 피트니스가 합쳐져 있기에 균형 잡힌 몸을 원하신다면 바레 운동은 최적의 선택지입니다.

운동하는 서울광장 속 바레

운동하는 서울광장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되기에 발레바를 설치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래서 발레바가 아닌 의자를 이용해 바레를 했는데요. 모두 의자와 함께 바레 동작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분이 이 운동을 가르쳤을까요? 운동하는 서울광장 바레 운동을 진행하신 분은 대한바레협회 협회장이신 황주미 강사님이었습니다. 협회장님답게 진행과 운동을 가르치시는 능력이 모두 탁월했는데요. 협회장님과 3명의 강사님이 운동을 도와주셨습니다.

7시 30분부터 15분 동안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준비운동을 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나름 쌀쌀해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었는데요. 그것을 알고 황주미 협회장님은 준비운동을 통해 전신을 풀어줬습니다.

몸을 좀 달군 후 본격적으로 바레를 시작했는데요. 황주미 협회장님은 발레의 기본자세부터 시작해 피트니스와 결합한 동작까지 가르쳐주며 모두 땀이 날 수 있게 이끌었습니다. 저도 슬쩍 해보니 정말 만만치 않았는데요. 40분 동안 우리가 흔히 아는 스쾃 응용 동작부터 한 발로 균형 잡기, 팔벌려뛰기 응용 등 다양한 동작이 진행됐습니다. 모든 동작이 끝나고 5분 정도 기지개를 켜고 마무리 스트레칭을 한 뒤 프로그램은 종료됐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이 넘는 시민분들이 운동하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황주미 협회장님과 다른 강사님들을 비롯해 참가하신 시민분들 모두 기분 좋은 땀으로 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운동하는 장소로 바뀐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내년에 진행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