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나미리입니다

지난 여름, 더운 날씨가 날아갈 만큼

시원한 경기 소식이 있었습니다.

2023년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잠실한강공원에서

2023 서울 여자 국제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한국과 미국, 일본, 태국 등 9개국에서

18개 팀 선수단이 참여한 국제대회였습니다.

더욱 반가운 것은 2014년

서울 비치발리볼 월드투어대회 이후

9년 만이라는 것이었는데요.

국제배구연맹이 주최하였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하였습니다.

많은 시민이 잠실한강공원을 찾았는데요.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인 한강시민공원을 걷다가 우연히 경기를 들어온 시민들도 있었고, 경기 일정 내내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주신 감사한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다양한 시민들과 남녀노소 즐겼던 현장이 참 열기가 넘쳤었습니다.

비치발리볼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배구의 세부 종목으로 비치발리볼이 정식 종목으로 도입되었는데요. 그래서 FIVB, 국제배구연맹이 주관단체입니다. 길이 18m, 너비 9m(따라서 반코트가 9x9 정사각형)의 모래사장에 네트와 구분선을 세우고 랠리포인트 21점제로 진행되며 양 팀 합산 점수가 7의 배수가 되면 코트를 바꾼다고 합니다. 그 외 규칙은 9인제 배구를 따릅니다. 

잠실 해변비치에서 이루어지는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는 4일 내내 주야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투지와 멋진 승부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서울의 한강공원에서 다양한 경기가 개최되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하였는데요. 경기도 관람하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도 쐬어 일거양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강이 과연 비치발리볼이 가능한 해변 비치가 될까? 라는 생각도 하였지만, 여름 즐길 수 있는 공간에서 더 뜨거운 스포츠 경기가 펼쳐져 더욱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미국과 태국이 결승전까지 올라갔는데요. 미국은 우승을, 태국은 준우승의 영광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번이 처음 비치발리볼을 관람한 것입니다. 흥미진진한 비치발리볼을 보니 내년 여름에도 또 관람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배구와 흡사하지만, 더 여름과 잘 어울리는 비치발리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의 명소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