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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최주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가 생활로 운동을 즐기는 요즘, 떠오르는 스포츠 종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기존에는 우리나라에서 비주류였고, 골프와 함께 귀족스포츠로 떠오르던 「테니스」가 바로 그것인데요.  하지만, 흔히 MZ 세대라고 부르는 젊은 세대는 더 이상 테니스를 귀족 스포츠, 다가가기 힘든 스포츠가 아니라 일상 생활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생각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테니스가 왜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는지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생활체육 테니스 이미지
 

테니스가 시작된 기원은 애석하게도 정확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다만 11세기 경, 프랑스의 왕실. 귀족. 승려들 사이에서 유행하였던 라뽐므(La Paum)라는 경기를 테니스의 시초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후 16세기에 들어서서 라켓을 사용하며 공을 치는 지금의 테니스에 보다 가까워진 죄드폼(Jeu de paume)이 프랑스 왕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테니스는 귀족의 유흥에서부터 경기가 시작되었기에 아직까지도 서양에서는 ‘귀족 스포츠’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고 하네요.  테니스를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기 좋은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게 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는데요. 

 

생활체육 테니스 이미지2
 

첫 번째는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장비 가격’입니다

 

예를 들어 한동안 젊은 세대에게 유행하던 ‘골프’는 상황에 맞추어 필요한 라켓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라켓도 별도로 마련해야 하고, 이러한 골프채의 가격은 비싼 것은 수 백만원에 달해서 젊은 세대가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는데요. 

 

이에 비해 테니스 라켓도 비록 기존 배드민턴 등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는 스포츠에 비해서는 비싸지만, 여가생활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젊은 세대의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또한 라켓을 제외하면 별도로 구매해야 할 것이 많지 않은 것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활체육 테니스 이미지3 

 

 

두 번째는, 스포츠가 가지고 있는 ‘상대적으로 고급스럽고 신사적인 이미지’ 때문입니다. 

 

테니스라는 스포츠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과 반대로 여전히 ‘귀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때문에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층 입장에서는 과시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테니스복이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평가도 여럿 존재합니다. SNS를 통해 테니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하는 재미도 테니스의 인기 요소 중 하나가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생활체육 테니스 이미지4 

 

 

마지막으로 테니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도 많이 존재'한다는 점인데요. 

 

예전에는 아파트 단지 내에 마련되어 있는 테니스 코트장만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최근에는 테니스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실내 테니스 연습장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100개였던 실내 테니스 연습장이 700개까지 늘어났다는 통계도 있다고 합니다. 

 

생활체육 홈페이지 이미지 

 

 

이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운동시설 중에서도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주요 포털사에서 운영하는 지도 프로그램에서도 찾을 수 있고, 서울시 생활체육포털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회사 인근에 있는 ‘매헌실내테니스장’의 경우에는 4시간에 25,000원-30,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했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생활체육의 대표주자로 자리 잡고 있는 ‘테니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저도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생활체육 종목이라 알아보면서도 유용한 정보 및 역사를 많이 알아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실제로 즐기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테니스. 이제 우리 일상생활 속에 깊이 녹아들어온 만큼,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