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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이서현입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 ?

산책하기 좋은 장소를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바로, ‘경의선숲길’입니다!

 

경의선숲길 이미지
 

‘경의선숲길’은 철길 폐선을 따라 

서울 마포구에서 용산구까지 이어져 있는 산책로로,

가좌역에서 시작해 효창공원앞역까지 이어져 있어

총 길이는 6.3km로 조성되어 있어요

 

많이들 방문하시는 연남동을 지나는 산책로이기 때문에 친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초록초록한 풍경과 나무들을 볼 수 있어 산책하기 좋은 코스에요

 

경의선숲길 이미지2
 

여러 코스 중, <가좌역 ~ 연남동 구간>인 1코스,

약 1.4km의 거리를 산책해 보았는데요,

 

주말에 방문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하시는 모습과

길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 앉아서 구경하는 시민 여러분의 모습들을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조금 시끌벅적하진 않을까 생각이 들었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걷기 너무 좋은 산책로였습니다.

 

경의선숲길 이미지3
 

 

​직접 다녀온 1코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1코스는 ‘철길 따라 다른 풍경, 경의선 숲길’이라는 주제로,

더 이상 기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철길을 걷는 산책로에요.

 

​경의선은 1900년대 초반, 용산 -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길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 용산 - 가좌를 연결하는 용산선 구간이 지하화 되면서 남은 지상 철길은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쉼터로 바뀌었다고 해요. 그렇게 2016년 경의선숲길이 탄생하게 되었고, 1코스를 걷다 보면 중간중간 남아있는 철길도 볼 수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경의선숲길 이미지4
 

 

가좌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1코스와 8코스가 있는데요, 

1코스는 <가좌역 1번 출구 – 연남동 구간 – 와우교 구간 – 신수동 구간 – 염리동/대흥동 구간 – 공덕역 1번 출구> 까지 이고, 8코스는 <가좌역 1번 출구 = 홍제천교/홍제천 – 홍제천 합류부&한강 합류부 – 불광천 – 불광천 진입 지점 – 디지털 미디어역 3번 출구> 에요

 

만약, 가좌역에서 출발한다면, 1코스와 8코스 중 그날마다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산책하면 좋을 것 같고, 주변에 예쁜 감성의 건물들과 꽃이 있으니 구경하면서 산책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갈 것 같아요

경의선숲길 이미지5
 

그리고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이유를 설명해 드리자면, 산책로 양옆으로 쭉 이어져 있는 은행나무들이 가을이 되면 노랗게 물들어 더욱 예쁜 산책로가 되기 때문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러 가기 좋기 때문에 경의선 숲길 1코스를 추천해 드려요 

 

경의선숲길 이미지6
 

어느새 가좌역까지 도착을 했는데요. 사진을 찍으면서 걷느라 조금 오래 걸리는 산책 시간이었지만, 산책로도 깨끗하고 주변 자연환경과 시설들이 마음에 들어 다음에 또 산책하러 오고 싶은 곳이었어요 

서울시민 여러분에게도 정말 추천합니다! 

 

​추가 산책로를 더 말씀드리자면, 가좌역 주변에 위치한 개천은 ‘개천따라 한강 길’로, 쭉 따라 걸어가다 보면 한강이 나오기 때문에 한강 코스로 산책을 원하신다면 참고하셔서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핫둘기자단 이서현이었습니다.

 

핫둘기자단 이서현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