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준형입니다

여러분은 농구하면 어떤 장면이 떠올리시나요?

몇 달 전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 ‘슬램덩크’를 떠올리실 수도 있고 과거 우리나라에서 큰 유행을 이끌었던 농구대잔치를 떠올리신 분도 있을 건데요. 이들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5명이 한다는 점인데요. 하지만 여기 다른 농구를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바로 3X3 농구인데요. 3X3 농구 대회가 진행된 광진구 스포츠클럽에 다녀왔습니다.

3X3 농구란?

출처: 대한민국농구협회

3X3 농구는 기존의 농구와 달리 3명이 하는 농구를 말하는데요. 상대 팀 포함해서 총 6명만 있으면 경기할 수 있습니다. 경기 시간도 다른데요. 기존의 농구가 10분씩 4쿼터로 진행된다면 3X3 농구는 10분간 1쿼터로 진행됩니다. 또한, 3X3 농구는 21점을 내면 경기가 끝이 나는 점도 특징입니다.

경기장의 크기도 다른데요. 3X3 농구는 전체 농구 코트를 사용하지 않고 절반 크기만 사용하고 골대도 1개만 사용합니다. 공격 시간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코트를 반만 사용하는 만큼 공격 시간도 기존의 24초가 아닌 12초로 제한됩니다.

2023 청소년 3X3 서울농구대회

2023 청소년 3X3 서울농구대회는 1차 예선과 2차 예선, 왕중왕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번에 열린 대회는 2차 예선입니다. 제가 다녀온 대회는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에 광진구 스포츠클럽, 자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하는 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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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초등부 12팀, 중등부 18팀, 고등부 18팀이 참가했습니다. 3등까지 상장과 기념품이 주어지고 이 팀들은 다가오는 10월 3일에 열릴 왕중왕전에 나가게 됩니다. 운영 방법은 10분 토너먼트이고 규칙은 국제 규칙인 FIBA를 따릅니다.

현장 분위기

대회는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 연규홍 사무총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어서 전 농구선수이자 한기범 희망나눔의 회장님인 한기범님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말로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3X3 농구의 규칙 설명을 마지막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10시가 되고 초등부의 경기로 대회는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눠서 펼쳐졌는데요. 오전에는 초등부가 오후에는 중등부, 고등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여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기록원분들과 심판진분들도 선수들의 노력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어컨이 잘 나오는 자양체육관이었지만 선수들의 열기가 대단했는데요.

A코트와 B코트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양쪽 모두 응원전도 치열했습니다.

각 코트에서 경기를 치르는 학생들을 응원하는 가족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가족이 3X3 농구를 즐겼는데요. 3X3 농구가 우리에게는 흔한 종목은 아니지만, 여러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하는 만큼 많은 학생이 즐겨 하고 있었고, 규칙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23 청소년 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는

왕중왕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10월 3일 개천절에 진행되는 만큼 왕중왕전에 와서

3X3 농구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