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손진혁입니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매우 높다. 체육의 중요성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대두되면서, 나이가 어린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접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그중 많이 하게 되는 스포츠는 축구나 농구, 야구 등이 있는데, 오늘은 농구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농구는 체력 증진과 상체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프로스포츠가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 학교에서는 축구장과 더불어 농구 골대는 대부분 설치하는 것을 미루어 알 수 있다.

 

농구장 이미지 

 

농구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체육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고, 경쟁과 재미를 가미해 줄 수단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농구 대회이다. 여러 농구 대회 중 서울시에서 진행된 ‘청소년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청소년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란?

농구장 이미지2 

 

청소년건강증진 3x3 서울농구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3 대 3 농구 경기를 펼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이다. 한기범희망나눔에서 주최·주관한 대회로,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인성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는 1차 예선과 2차 예선으로 나누어, 예선을 통과한 팀은 이후 왕중왕전에 참가할 기회를 갖는다. 선수 출신은 3년이 지난 후에야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마추어가 주가 되는 대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참가 비용이 없어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3위 팀까지 시상과 각종 상품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경쟁심 유발과 열정 있는 플레이를 유도할 수 있다.

 

 

이전에는 어떻게 진행했나

직접 대회 취재를 나선 날은 8월 15일, 즉 2차 예선이 치러지는 날이었다. 그 전 1차 예선과 전 년도 대회를 살펴 보면, 현재와 같은 대회 규칙과 운영 방식, 참가비 면제 등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을 모집했었고, 오랫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상태였다. 대회 장소도 계속해서 자양체육관에서 진행을 해왔기 때문에, 여러 차례 대회를 참여했던 팀들은 익숙함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참가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

올해 진행되는 대회는 왕중왕전만 남겨둔 상태이고, 내년에 개최될 대회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 방법이 변동되지 않는 이상, 구글폼 신청서 작성을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할 것이고, 재학증명서 등의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에만 추가로 이메일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 운영 방식

대회 운영 방식은 1차 예선, 2차 예선을 치른 뒤, 8강 이상 진출 팀에 한해서만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취재를 나선 대회는 2차 예선으로, 초등부 경기를 집중적으로 취재하였다.

 

대회 경기 진행표

경기 진행표 

 

사진과 같이 경기 진행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정말 많은 중등부 팀들이 참가했고,

코트 2개를 이용해 대회를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농구 코트를 둘로 나누어,

골대 하나를 두어 3 대 3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흔히 학창 시절 점심시간에 했던 농구와 비슷해 보였다. 

 

취재를 위해 초등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자양체육관을 방문했다. 

 

주차장 이미지 

▲ 자양체육관 올라가는 입구 

 

체육관을 올라가는 계단에서부터

청소년건강증진 농구대회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첫 방문이라 길을 헤맸는데,

현수막을 찾아 어렵지 않게 체육관을 찾을 수 있었다. 

 

대회 토너먼트 표 

▲ 대회 토너먼트 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대회가 진행되었고,

체육관 입구에서부터

토너먼트 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체육관 이미지
 

체육관에 입장했을 땐 바로 문 앞에 안내 데스크가 있어 어렵지 않게 안내받고 대회 장소를 찾을 수 있었다. 농구장에 들어가자마자 대회 현수막을 볼 수 있었고, 선수들이 휴식하며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청소년 대상 대회이고, 8월 15일 광복절에 진행되었다 보니 학부모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 대회 현장에 나가 응원해 주고 챙겨주는 것을 보니, 아이들의 건강과 인성함양을 위해서 체육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부분 때문인지 대회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좋은 취지의 대회라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졌었다.

 

체육관 이미지2 

 

코트는 사진처럼, 하나의 농구 코트를 둘로 나누어 골대 하나를 두고 경기를 진행했다. 학창 시절 점심 시간, 적은 인원을 데리고 흔히 하던 농구 경기 느낌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초등부 경기를 직접 관람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저학년과 고학년이 나눠지진 않다 보니 체급 차이가 많이 나거나 판단 속도 등에서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도 존재했다. 최종적으로 시상대에 오른 팀들은 모두 4학년 이상 고학년에 속하는 팀들이었고, 저학년 팀들은 많은 득점을 올리는 것도 힘들었던 걸 보면 초등부는 한 번 더 세분화해도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다음은 경기 사진이다.

 

체육관 이미지3 

 

결승전 경기는 매우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먼저 5점을 앞서 나간 팀을 따라 잡는 팀, 앞선 점수를 지키는 팀으로 나누어 결국 최종적으로는 앞서 나갔던 팀이 우승을 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체격이 작았고, 교체 선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우승팀의 저력은 놀라웠다. 초등부 경기가 모두 끝난 뒤, 시상식이 진행되고 점심시간이 주어졌다.

 

체육관 이미지4 

 

준우승팀은 다국적 아이들로 꾸려진 팀이었다. 대회 참가 조건에 국적 제한은 따로 없었기 때문에,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이들도 농구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참가가 가능했다. 경기가 마무리 된 이후, 경기를 진행했던 상대 팀 친구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며 훈훈하게 대회를 마무리 지었는데,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와도 교류할 기회가 주어지고 어린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과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들이라도 차별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이 대회의 취지가 좋아 보였다.

 

초등부 대회가 모두 마친 뒤, 집에 갈 준비를 하는 아이와 학부모들 사이로 중등부 대회 참가자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이 친구들도 적당히 몸을 푼 뒤, 대회가 시작되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것이다.

 

체육관 이미지5 

▲ 대회 시작 전 몸을 푸는 중등부 참가자들

 

다음은 초등부 대회 우승자 팀의 인터뷰를 카드뉴스로 소개하겠다. 인터뷰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의 동의를 받아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한 뒤 진행되었다.  

 

청소년 건강증진 

 

대회 취재를 다녀 오면서 좋은 취지의 대회라고 느꼈고, 필자도 어렸을 적 비슷한 대회에 많이 참여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대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청소년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스포츠 욕구 해소,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증가, 전체적인 스포츠 퀄리티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슷한 대회가 많아지면서 대회의 퀄리티도 점점 올라갈 것이다. 대회가 끝나고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서로 고생했다는 말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는 장면은 인상 깊고 보기 좋았다. 

 

혹시라도 스포츠에 관심이 있다면, 제대로 스포츠를 즐기고 싶다면, 이와 같은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핫둘기자단 손진혁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