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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진흥입니다.

 

 

가볍게 생각했는데 숲길도, 한강 길도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밌었어요

날은 무더웠지만 천천히 산책로 따라 걷는 시민들은 미소를 보였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걷길’ 행사가 서울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시민들이 어디서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걷기 문화 조성이라는 목적으로 열리는 서울걷길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서울걷길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중랑천 산책로
 

 

자치구 별로 정한 날에 현장에서 접수한 시민들이 해당 코스를 걷고 사은품까지 획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주춤했지만 지난해부터 다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걷기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4월 도봉구를 시작으로 종로구, 영등포구 등 여러 자치구들에서 행사를 펼치는 중입니다. 최근 성동구에서 ‘서울걷길’ 행사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았습니다.

 

성동구체육회와 함께하는 ‘2023 서울걷길’
 



지난 6월 16일, 서울시 성동구 체육회는 ‘2023 서울걷길’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동구 체육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성동구 중랑천 주변길 약 4.5km를 걸으면서 중간 미션들을 수행해 인증샷을 이메일로 발송하면 사은품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션은 산책로에 있는 성동구 체육회 로고 사진을 4장 찍는 것이었고 이메일은 도착 장소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2023 서울걷길’ 안내도와 간식
 

 

성동구 체육회와 함께하는 ‘2023 서울걷길’ 코스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부터 용비교 쉼터를 거쳐 살곶이체육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이었습니다.

 

성동구 내 자랑스러운 명소인 서울숲과 한강, 중랑천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로 구성되었습니다.

 

성동구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성동구 산책로는 숲, 강, 하천 등을 아우를 수 있는 길로 코스를 짰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성동구는 산책하면서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걷는 내내 즐겁게 산책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성동구 산책로 매력들을 자랑했습니다.

 

 

  첫 번째 미션 장소를 향해 서울숲길을 걷는 시민들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 앞에는 ‘서울걷길’ 출발점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참여할 시민들은 이곳에서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고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성동구 체육회 관계자는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산책 코스와 미션이 적힌 종이, 물과 간식들을 전했습니다.

 

첫 번째 미션 장소를 향해 서울숲길을 걷는 시민들2
 



첫 번째 미션 장소는 서울숲 내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 계단 근처였습니다.

서울숲 명소로 유명한 이곳은 이름처럼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으며 넓은 서울숲을 걸으면서 내다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처음부터 성동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산책로와 함께 선보인 것이죠.

 

 

서울숲을 벗어나자 드넓은 한강이 시민들을 반겼다
 

다음 미션 장소로 향하기 위해 서울숲을 지나 한강으로 향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넘어 한강의 넓은 자태가 산책하는 시민들을 반겼습니다.

꽃들이 바람에 맞춰 살랑살랑 흔들리며 뜨거운 햇빛 속 걷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듯했습니다. 

 

 

한강변을 따라 도착한 곳은 용비교 아래 쉼터였다
 



한강변을 따라 도착한 곳은 용비교 아래 쉼터였습니다. 

 

두 번째 미션 장소인 용비교 쉼터는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장소에 있습니다.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는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장소죠. 쉼터 주변에 예쁜 화단들도 꾸며져 시민들로부터 안식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km 넘게 걸은 시민들 몇몇은 이곳 그늘에서 잠시 쉬기도 했습니다.

 

서울걷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용비교 쉼터는 말로 많이 들었는데 이렇게 본 것은 처음이다.

어차피 시간이 좀 남았으니 이곳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갈 예정이다."라면서 산책하며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숲과 한강을 마주한 산책로
 



숲과 한강을 마주한 산책로는 이제는 중랑천과 함께했습니다.

골인 지점까지 중랑천을 따라 이동하는 코스였기 때문입니다. 오르막, 내리막 없이 하천 따라 이어진 길을 걸으면 된 것이었죠.

 

이 산책로는 성동구민들이 애용하는 길입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이 되면 많은 구민들이 중랑천을 따라 걷는 편입니다.

산책로에는 여러 운동기구들, 산책하다가 쉴 수 있는 쉼터, 농구장, 애견 놀이터 등 다양한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응봉역에 설치된 성동구 체육회 로고


 

세 번째 미션 장소인 응봉역을 지나 골인 지점(살곶이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성동구 체육회 관계자들이 서울걷길에 참여한 시민들을 반겼습니다. 관계자들은 만족도 조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이메일을 전달했습니다. 인증샷들을 이메일로 전하면 선물을 얻을 수 있었죠. (선착순 200명까지)

 

서울걷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우리 동네 산책로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걸으면서 보지 못했던 장소나 길을 알게 되어 좋았다. 날이 좀 선선해지면 산책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성동구체육회와 함께하는 ‘2023 서울걷길’
 



성동구 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가 괜찮았다면서 좋은 말씀들을 전해주셨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되지 않는 산책 코스로 정했고, 심심하지 않도록 미션도 부여하는 등 적지 않게 신경 썼다.

헤매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다들 잘 찾아오셔서 다행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울걷길 행사 이후 미션을 수행한 시민에게 증정한 선물
 

 

성동구 산책로를 걸으면서 성동구만의 매력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걷는 운동을 넘어 그 지역만의 소소한 매력들을 발견하는 재미까지 전해지는 행사였습니다.
아직 적지 않은 서울시 자치구들이 ‘2023 서울걷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처럼 각 자치구마다 매력적인 산책 코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정은 서울시 체육회나 서울시 자치구 체육회 누리집에서 공지되고 있으니 서울시 체육회에서 확인하길 바랍니다.

 

 

핫둘기자단 김진흥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