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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준형입니다.

 

120년 만에 용산 기지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통령실이 있는 그곳이 맞습니다. 용산 기지가 용산 어린이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국민에게 다가왔습니다. 국민에게 돌아온 용산 어린이정원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고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아보고자 제가 직접 찾아가보았습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국민과 함께, 용산어린이정원
용산공원 반환부지 임시개방

 

 

 1. 용산 어린이정원 이용방법

용산 어린이정원의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용산 어린이정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는 것인데요. 

 

포털 사이트에 용산 어린이정원 누리집을 검색한 뒤, 누리집에 들어가 ‘방문 예약 바로가기’를 클릭하면 예약 창이 뜹니다. 예약 창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다면 어린이 동반 예약을, 어린이가 없다면 일반 예약을 누릅니다. 예약 날짜와 시간을 먼저 고른 후,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약관 및 항목에 동의하면 예약이 완료됩니다. 이용 금액은 무료입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정원 포털 사이트
 

예약할 때 주의할 사항이 2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월요일에 휴무라는 점이고 두 번째는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예약할 수 있는 시간대는 9시~11시, 11시~13시, 13시~15시, 15~17시로 정해져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예약이 가능한지 아닌지는 여유, 원활, 임박, 매진으로 알려주고 있기에 참고해서 하시면 됩니다. 예약일로부터 한 달 전부터 6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정원
예약신청 페이지

 

 

 

 2. 용산 어린이정원 돌아보기

신용산역에 내려 용산 어린이정원 가는 길을 따라 1번 출구로 나가서 5분 정도 걸으면 용산 어린이정원이 나옵니다. 입구에서 예약문자를 보여준 뒤 들어가서 신분증과 함께 짐 검사를 한 뒤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어린이 정원 가는 길
 

들어가기 전 입구에 용산 어린이정원 이용안내서와 스탬프 투어 종이가 놓여 있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지정된 장소에 가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요. 스탬프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국민과 함께, 용산어린이 정원 이용안내서
구석구석 용산어린이정원 스탬프 투어
STEP 1 : 거치대에 놓인 엽서를 준비해주세요.
STEP 2 : 용산어린이정원 구석구석 숨겨진 우체통을 찾아 스탬프를 찍어 주세요.
STEP 3 : 각각 다른 색상의 스탬프를 다섯개 이상 모으면 카페에서 선물을 드려요!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은 종합안내센터와 홍보관입니다. 종합안내센터는 관광객들을 위해 안내를 해 주는 곳이고, 홍보관은 용산 어린이정원의 과거 용도인 용산 기지와 공원의 역사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기지의 역사 History of Yongsan Garrison
용산어린이 정원 스탬프 투어

 

 

이곳을 나와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용산서가와 전시관이 나옵니다. 이곳은 모두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인데요.

 

용산서가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고 전시관은 특별한 기획 전시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가 다녀온 5월 25일에는 온화라는 주제로 빛과 관련된 아주 멋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번 전시가 바뀌니 꼭 들러볼 것을 권장합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서가, 용산전시관 온화 주제 빛과 관련된 전시
 

 

이어지는 공간은 용산 어린이정원의 휴식 공간들인데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열린 마당인 이음마당과 다양한 행사를 위한 이벤트 하우스, 유일한 카페인 카페 어울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들이 용산 어린이정원의 중간 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여유롭게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싶으시면 쉬었다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 어린이정원의 휴식 공간들
 

휴식을 취하고 나오면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가장 큰길인 가로수길이 나옵니다. 가로수길을 바라보고 오른 편에는 널따란 잔디마당이, 왼편에는 기록관이 있습니다. 기록관은 1, 2로 나뉘어 기록관 1은 1960년대 용산 미군 기지에 살았던 수 가족의 집을 재현해 놨습니다. 기록관 2는 용산 미군기지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미8군 클럽의 이야기를 담아놨습니다. 과거 이곳을 추억하기에 매우 좋은 공간입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용산 기록관 1,2
 

가로수길의 끝에는 잔디마당을 가로지르는 하늘바라기 길이 나옵니다. 하늘바라기 길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무엇이 나오는지 아시나요?

 

바로 대통령실과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데요. 대통령실과 남산타워를 옆에 두고 넓은 잔디마당을 걸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하늘바라기 길
 

잔디마당을 지나 들꽃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용산 어린이정원을 내려볼 수 있는 전망 언덕이 펼쳐집니다.

 

전망 언덕에서 내려와 좌측으로 이동하면 어린이들이 이용 가능한 어린이 축구장과 야구장이 있는 스포츠 필드로 연결되는데요. 이곳을 지나면 주 출입구와 반대인 부 출입구가 나오고 이곳을 통해 퇴장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 출입구로 다시 나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들꽃 산책로, 스포츠 필드

 

 

어린이 축구장과 야구장은 용산 어린이정원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합니다. 만 12세 이하만 이용할 수 있으며 금액은 무료이고 용산 어린이정원과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한정되어 있으니, 누리집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어린이 축구장, 어린이 야구장
 


 3. 용산 어린이정원 후기

용산 어린이정원이 개방된 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주말은 예약하기 힘들 정도로 사람이 많고 평일에도 주요 시간대에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아직도 공사 중인 곳도 있고 개방되지 않은 곳도 있음에도 하루 정도 휴식하고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버스킹이나 워킹 투어 같은 프로그램도 많으니 누리집에서 찾아보고 체험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언덕길

 

 

구경할 것도 많고 쉴 곳도 많은 용산 어린이정원, 가족들과 함께 이곳으로 나들이 오시는 건 어떨까요?

 

핫둘기자단 온라인 콘텐츠 부문 김준형이었습니다

 

 

 

 


핫둘기자단 김준형 기자 - 용산어린이정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