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최주호입니다.

 

​여러분은 운동을 좋아하시나요?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외부에서 하는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운 겨울이 오면서 체육 활동을 즐기지 못해 아쉬워했던 분들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러한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게이트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생활체육 「게이트볼」이란?  -  게이트볼의 유래

게이트볼은 막대기(채, 스틱)로 공을 쳐서 관문(gate)을 통과시키는 경기입니다. 

고대로부터 공을 쳐서 관문을 통과시키는 형태의 스포츠는 여러 나라에서 존재했는데요. 한국의 격방, 서양의 골프나 크로케, 크리켓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게이트볼’은 15세기 프랑스에서 하던 크로케(Croquet)라는 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1,300년대 남부 프랑스 농부들의 놀이에서 기원한 크로케라는 놀이는, 버드나무 가지를 구부려 철주문을 만들고, 갈고리가 달린 나무망치를 가지고 공을 철주문 안으로 통과시키는 놀이었는데요. 이러한 놀이를 프랑스에서는 페일메일이라고 불리었고, 이 놀이가 17세기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등 여러 나라에 전파되어 크로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어린아이들을 위해 손쉽고 건전한 놀이로 나무가 많은 홋카이도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기용구와 홈볼, 관문을 만든 ‘스즈키 카즈노부’라는 일본인에 의해 게이트볼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게이트볼이 퍼지게 된 시기는 언제일까?

게이트볼이란 이름을 명명한 스즈키 카즈노부가 일본에 「일본게이트볼협회」를 만들고 1953년 일본 최초로 전국대회가 개최되지만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주로 즐기던 스포츠였다고 하는데요. 일본에서 게이트볼이 성행하게 된 것은 1964년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 사회 전반에 생활체육의 붐과 함께 1970년대 후 전국에서 게이트볼 단체가 구성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또한 지금도 노년층이 게이트볼을 많이 즐기는 이유가 과격하지 않고 운동량이 적은 게이트볼의 특성 덕분이라고 하네요.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1985년 3월 20일에는 통일된 공식 게이트볼 경기규칙을 발간하여 이를 계기로 일본 전국에 게이트볼을 보급시키는 한편, 한국, 중국, 대만, 미국 등의 해외 보급도 추진했다고 합니다. 1986년 8월 26일부터는 제1회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게이트볼의 규칙은?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게이트볼은 총 30분 동안 경기를 진행하고, 스틱으로 공을 쳐서 3개의 게이트를 정해진 순서대로 통과시킨 뒤, 골풀에 맞추는 것을 겨루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출발선에서 시작해 제1, 2, 3게이트 순으로 통과 후, 경기장 중앙에 위치한 골풀을 맞추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각 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점수가 1점씩 올라가고, 골폴을 맞추면 추가 2점이 더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한 팀이 득점할 수 있는 최고 점수는 선수당 5점으로 25점이라고 하네요. 

 

 

 게이트볼의 운동 효과는?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게이트볼은 규칙이 이해하기 쉽고, 도구가 간단하고, 운동량이 적당해서 전 연령에 어울리지만 그중에서도 노년층에 어울리는 운동입니다. 이러한 게이트볼의 효과는 신체능력 증진뿐 아니라 정신적인 측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게이트볼을 주기적으로 하게 되면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어서 게이트볼을 하지 않는 노인보다 주기적으로 게이트볼을 즐기는 노인의 근력, 악력 등 체력수준이 2배 이상으로 좋고, 한 게임당 30분씩 걷고 공을 줍기 위해 자연스럽게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면 몸 전체의 근육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 전략과 전술을 활용해야 하면서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목표물을 향해 공을 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향상되어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노년에 쉽게 찾아오는 우울증도 달랠 수 있습니다.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게이트볼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