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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김민규입니다.

 

스포츠 테이핑은 축구, 농구, 배구, 야구 등 각종 스포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동상해를 최소화하며,

응급처치 이후의 근육 부상 및 관절의 보조 수단 또는 관절의 움직임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스포츠 테이핑이란?

 스포츠테이핑 

 

스마트시대가 된 요즘 전자기기인 스마트폰, 테블릿,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일반인들도 손목, 허리, 등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전문가 도움 필요없이 스포츠 테이핑 방법만 잘 숙지하고 있으면 근육과 관절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테이핑은 운동을 할 때 효율적인 생리적 기능에 도움을 주고,

신체활동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는 논문결과가 새롭게 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테이핑의 원리 

통증부위의 근육을 최대한 늘이고 테이프는 늘이지 않은 상태에서 테이프를 근육에 붙이면

피부와 근육이 정상위치로 되돌아왔을 때 테이프를 붙인 부위에 굴곡이 생깁니다.

 

테이프에 의해서 피부가 위로 들려지면 피부와 근육 사이의 공간이 커지게 되는데,

그 공간으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증가하여 근육의 운동기능이 되살아나고 정상적인 신체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포츠테이핑 부착

 

 

또 다른 가설은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이 있습니다.

피부에 붙여진 테이프는 피부에 물리적 자극(진동, 압력, 촉각)을 지속적으로 가하게 됩니다.

이 자극이 통증을 전달하는 섬유보다 먼저 척수에 도달하여 통증의 전달을 억제시켜 통증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그 외 가설로 골지건, 근방추반사설이 있습니다. 골지건은 근육과 건의 지나친 수축을 막아주고,

근방추반사는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여 근육의 긴장성 조성, 자세조정, 신체의 평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테이핑의 목적 

스포츠 상해 예방을 위한 테이핑 

스포츠 상해 예방을 위한 테이핑

 

테이핑의 기본은 스포츠 현장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스포츠 외상의 예방 및 재발 방지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상해는 운동 중 무리한 동작이나 상대로부터의 반칙 등에 의해 우발적으로 발생됩니다.

그리고 한번 부상을 당한 부위는 치료나 재활운동이 아무리 잘 이루어졌다 해도 다른 부위에 비해 다시 부상당할 위험이 높은데요.

 

따라서 통증이 사라지고 관절의 움직임이나 근력, 신경근의 기능이나 균형이 회복되어도

격렬한 스포츠에 참가하는 선수의 경우 반드시 같은 부위를 다시 부상당하지 않도록 테이핑으로 보호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격렬한 스포츠가 아니라도 한번 부상을 당하고 나면 완치 후에도 어딘지 모르게 불안감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 재발을 방지하는 동시에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켜주는 것이 바로 테이핑입니다.

 

 

인체관절의 보호​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는 강한 외부의 힘에 의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관절은 부상 전보다 약해져 이전과 같이 운동을 지속할 수가 없게 되는데요.

 

특히 외부의 힘에 의해 발생한 인대의 단열은 탈구 즉, 관절의 위치를 변형시켜 운동기능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테이프를 사용해 다친 인대의 강도를 보충하고 약해진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식축구 

 

스포츠에는 참가하는 것 자체에 큰 위험 부담이 따르는 종목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식축구에서는 부상이 없는 상태라도 외상 예방을 위해 테이핑을 이용하는데요, 

헬멧이나 프로텍터의 착용, 발 관절 등의 테이핑이 경기 참가를 위한 조건이기도 합니다.

 

 

신체적인 특성

테이핑

 

선수의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테이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꼭 경기에 참가하고 싶은데 관절이 매우 약하거나 지나치게 뻣뻣한 사람이라면 테이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대가 늘어나 있거나 관절이 물러져 버린 경우에도 안전하게 스포츠에 참가하기 위한 보강수단으로 사용합니다.

 

 

피부나 관절을 동시에 보호​

주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테이핑을 사용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배구선수가 손이나 손가락에 감은 흰 테이프는 손가락을 세게 부딪쳐 삐는 등 부상을 당한 관절을 보강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피부를 건조나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배구 

 

주로 겨울에 경기가 있는 배구는 손바닥이 거칠어지고 주름을 따라 심하게 갈라지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이럴 경우, 많이 사용하는 쪽 손에 테이핑을 함으로써 이런 증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상 직후의 처치(응급처치)

테이핑은 스포츠 중에 부상을 당했을 때 응급처치를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스포츠 의학이 발달한 선진 형태의 경기장에는 전용 깁스나 부목, 들것 등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필요성이 덜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테이핑이 사용되는데요, 병원으로의 이송 전에 환부를 고정하는 등 적용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의 테이핑이 사용됩니다. 

 

 

 응급처치 테이핑 

 

그리고 스포츠에서 빈도가 높은 염좌, 타박상 등에 대해 부상직후의 급성 염증증상에 대한 기본적인 구급처치인 RICE 처치에도 테이핑이 사용됩니다.

 

또한 부상이 가벼워 바로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때는 테이핑으로 부상 부위에 가동성 테이핑을 실시하고,

전문가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점검합니다. 전문가의 동의가 있으면 다시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데요,

만약 의학적 검사나 운동 기능학적 측면에서 운동을 도저히 못한다고 판단될 때는 곧바로 테이프를 제거하고 RICE처치를 실시합니다.

 

 

 RICE 처치란
 Rest(휴식)

부상 직후 곧바로 안정을 유지한다.

함부로 움직이는 것은 부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환부는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는다. 

 

Ice(냉찜질) 

 냉찜질 

 

 

부상부위의 열이나 통증, 출혈 등을 억제하기 위해서 얼음 등으로 환부를 차게 한다.

(차게 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고 통증, 부기를 억제한다.) 차게 하는 방법으로는 얼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다.

 

​ICE(냉찜질)은 얼음을 넣은 얼음주머니 또는 콜드 팩(cold pack)을 그대로 부상부위에 대거나 물에 적신 붕대를 감고 그 위에 얼음을 대는 방법이다.

손이나 발을 차게 할 때는 물통에 얼음과 물을 넣고 그 속에 손이나 발을 넣어 차갑게 하는 방법 등이 있다. 

또 얼음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일 때는 콜드 스프레이(cold spray)나 인스턴트 콜드 팩 등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Compression(압박)

Compression(압박)
 

부상부위의 부기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테이프나 붕대 등으로 압박한다. 

 

 

 

Elevation(거상)

 부상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놓아 혈액, 림프의 흐름을 억제하고, 부기를 통제하며 통증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거상이 불가능한 부위(대퇴후부, 허리 등)인 경우에는 무리한 자세를 취하게 하기 보다는 부상자가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편이 좋다. 

 

이 RICE처치는 통상 20∼40분간 행하고, 2∼3시간 간격으로 수회에 걸쳐 반복하는데, 이것을 통상 24∼72시간 실시합니다. 

얼음을 제거한 후에도 압박과 고정은 계속합니다. 또, U자 패드를 대고 나서 신축성 붕대로 더욱 압박을 가하면 효과적입니다. 

 

한편, 가벼운 부상이라고 생각되더라도 골절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상 후 곧바로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좋지 못한 신체 컨디션의 회복

부상으로 연습이나 트레이닝에 참가할 수 없을 때는 부상부위의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한

재활 훈련과 부상 이외의 부위를 포함하는 체력 유지,증진을 목적으로 한 정상 회복을 위한 트레이닝을 실시합니다.

 

정상회복을 위한 트레이닝을 실시할 때는 테이핑으로 부상부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재활 훈련의 경우는 부상당한 부위의 움직임을 비롯해 근력이나 정교함 등을 직접 회복시키기 위해 테이핑이나 장비 등을 사용하지 않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소화합니다.  

 

그러나 경기 복귀까지의 과정 중에는 기초체력은 물론 전신 지구력이나 민첩성 등도 최소한 부상 전의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프로그램이 짜여지는데요,

이것이 리컨디셔닝으로 실시 중에 결코 부상이 재발되어서는 안 됩니다. 

 

 

어떤 테이핑을 선택해야 할까? (대표적 4가지)

(좌) 비 탄성 테이프(C-tape), (중)언더 랩(under-lab), (우)탄력붕대(Utra-tape)

 

① 비 탄성 테이프(C-tape)

ㆍ상하좌우로 절취되는 높은 인장력과 산화 아연 고무 접착력을 가진 비신축성의 접착성 테이프  

ㆍ활동할 때 움직임을 최대한 제한하거나 고정하는 용도 

ㆍ예방적 드레싱(혹은 치료)을 위해 사용 

 

② 언더 랩(under-lab)

언더 랩은 접착력이 없는 스펀지 소재의 비접착성 테이프입니다.

접착테이프로 테이핑하기 전에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용합니다.

접착 테이프가 피부에 직접 닿지 않아 피부를 보호하고, 접착테이프의 엇갈림을 방지하여 피부 트러블을 방지합니다.

또한 땀을 흡수하여 접착테이프의 접착력을 유지시켜주며 제모를 할 필요성을 없애 줍니다. 

 

 

​③탄력붕대(Utra-tape)

넓적다리와 사타구니 부위에 사용되고 보조기, 얼음 팩 등을 고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연부 조직 손상 시 압박 작용도 합니다. 

 

(좌)탄성테이프(kinesio-tape). (우)가위 

 

④ 탄성테이프(kinesio-tape)

ㆍ 타박상 부위에 압박력을 유지 

ㆍ 삔 부위에 최대 압박력을 유지 

ㆍ 근육 부위에 앵커 작용을 함. 

ㆍ 보조기를 제자리에 고정시킴. 

 

 

⑤ 가위 

끝 부분이 날카롭지 않고 뭉툭해서 피부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제거할 때 피부가 손상 받지 않도록 합니다. 

(일반적인 가위와 다르게 가위날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습니다) 

 

 

 테이핑 방법소개

넘어져 착지할 때 손목으로 착지해 손목부상을 당하거나, 손목에 관련된 구기종목을 실행하다가 부상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손목 테이핑부터 소개하겠습니다.

 

 

손목테이핑

 

먼저 손목부위를 안쪽으로 시작해 바깥쪽으로 돌려 부착시킵니다. 

두번째, 엄지와 검지사이로 테이프를 감아 부착시켜줍니다.  

 

 

무릎 테이핑

 

다음은 무릎인데요.

무릎은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활동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부상이 잦은 부위 입니다. 

 

​본인 무릎길이에 맞게 테이프를 잘라주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부착시켜줍니다.

 

또한 테이프의 모서리 부분을 오목하게 잘라주도록 합니다.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신체활동에 의해서 금방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릎 안쪽을 동그랗게 감싸 듯이 부착시킵니다.  

바깥쪽도 마찬가지 동그랗게 감싸 듯이 부착시킵니다.   

 

이상 서울시 핫둘기자단 김민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핫둘기자단 김민규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