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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안녕하세요

핫둘기자단 최주호입니다.

 

 

코로나가 해제되고 나서 맞는 첫 봄이 왔습니다. 2023년 봄은 그래서 더 설레는데요.

2년간 보류되었던 벚꽃축제가 다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벚꽃, 봄꽃축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올해 벚꽃은 빨리 피고 빨리 지게 되어 4월 초인데도 벌써 벚꽃이 지고 있는 게 아쉽더라고요.

 

오늘은 벚꽃 구경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해 회사 근처에 있는 양재천 벚꽃길의 풍경과 함께,

벚꽃길에서 즐길 수 있는 걷기 운동, 자전거 운동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전거가 없어도 빌려서도 할 수 있으니 잘 따라와 주세요!

 

양재천 벚꽃 사진1 

 

제가 방문한 양재천은 벚꽃이 만개했을 정도의 아름다움까지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웠는데요.

 

개인적으로 양재천 옆에 있는 가로수길과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벚꽃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본격적으로 산책로로 들어가기 전 다리 위에서 바라본 양재천 양쪽으로 핀 벚꽃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언제 와도 실망을 안겨주지는 않는 장소였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핫둘핫둘 걷기 운동을 위해 산책로로 향했는데요.

양재천 인근에서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에게 양재천 산책로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 걷는데 부담이 되지 않도록 바닥도 푹신한 우레탄으로 되어있고, 이 시기에 양재천 산책로는 양쪽으로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 덕분에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물론 만개한 벚꽃이 바닥에 가득 쌓인 건 아쉬웠지만요.

 

 

 양재천 벚꽃사진2
 

그리고 길 중간중간 기준점으로부터 얼마나 걸어왔는지 거리를 숫자로 만들어놓아서 걷기 운동을 하시기에도 좋은데요.

위에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에는 표시되어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면 표시되어 있지 않은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양재천 벚꽃사진3
 

위 산책로에서 길을 따라가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데요.

아래에 위치한 산책로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전거들이 다닐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구분되어 만들어져 있는 것은 참 주의 깊다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가 다니기 너무 편리하게 되어 있다 보니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양재천 배경
 

그렇지만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시거나,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은 시민들도 자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요새처럼 구독, 렌탈 서비스가 잘 되어 있는 시대에는 더욱 그렇죠. 서울시에는 특히나 공공으로 운영되어 저렴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따릉이’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으니까요. 

 

양재천도 마찬가지로 산책로로 들어가기 전 다리 위,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포인트에 따릉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장소들이 마련되어 있으니,

걷기보다는 봄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들 때에는 따릉이 자전거 이용해 보시는 것도 봄을 즐기며 운동하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양재천 자전거
 

양쪽으로 만개해있는 온갖 꽃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도 있지만, 산책로에 설치된 것들도 산책을 도와줍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산책하기 좋은 날인지를 신호등처럼 색으로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걷다가 지친 시민들을 위한 간이 쉼터도 산책로 곳곳에 마련되어 있죠.

아마 이러한 사소한 요소들도 양재천이 매년 산책로로 사랑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양재천 주변 사진
 

오늘은 이렇게 봄을 맞이하여 외부에서 걷기 좋은 양재천의 봄맞이 모습을 소개해 드리며,

양재천 걷기 운동에 도움이 되는 공간들, 그리고 자전거를 이용해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방법/장소 등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양재천이 아니더라도 봄꽃을 구경할 수 있는 많은 곳들에서 걷기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켜나가시기를 바라봅니다! 


양재천 주변 도로



핫둘기자단 최주호 기자

※ 본 게시글은 핫둘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