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시민 스포츠기자단 4기 임혜정입니다.

벌써 2022년이 2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정말 빠르게 1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10~11월은 특히 선선한 날씨에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며 운동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야경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나포츠’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혹시 “나포츠족”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를 반영한 신조어입니다. 

나포츠는 “밤(Night)”과 “스포츠(Sports)”의 합성어입니다. 퇴근 후 자전거, 걷기, 뛰기, 트레킹, 등산 등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나포츠족’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여가시간의 비중도 증가하면서, 나포츠족의 인기가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퇴근 후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나포츠를 적극 추천합니다!

공원에서의 나포츠 체험

먼저, 집 근처 공원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나포츠’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공원은 어두운 공간을 환하게 비춰주는 조명 덕분에 밝은 환경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 외에도 9시가 넘은 시간에 이미 나포츠를 즐기고 계신 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운동과 산책 전에 공공시설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과 주의사항은 꼭 숙지해요! 

그리고 공원 곳곳에서는 <늦은 시간 소음을 줄여주세요!>, <이곳에서는 금연입니다.> 등의 조명 메시지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문구와 그림이 그려진 유리 렌즈를 가로등을 통해서 바닥에 비추어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밝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부분입니다. 

나포츠족만이 맛볼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아름다운 야경입니다! 제가 방문한 공원에는 야간 분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환히 빛나는 분수를 보면서 지친 하루는 잊어버리고, 마음의 여유와 함께 기분이 좋아집니다. 

방범용 CCTV 작동 중!

나포츠는 밤에 하는 운동으로, 해가 저물고 어두운 시간에 시작됩니다. 그래서 특히 너무 외진 곳은 아닌지, 너무 늦은 시간은 아닌지 항상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혼자 운동할 경우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고, CCTV가 설치된 안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첨부한 사진처럼 기온을 확인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이를 확인하며 적절한 옷차림을 갖추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적절히 운동 스케줄을 짜서 무리하지 않게 운동할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참여한 운동은 달리기, 공원 운동기구 사용, 자전거 3가지입니다.

먼저, 걷기/ 달리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가장 간편한 운동입니다. 한강, 하늘, 나무 등 자연의 풍경을 보면서 달리면 힘들새도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공원 운동기구 활용!

공원, 한천변, 등산로 등에서 쉽게 운동기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중 걷기’, ‘허리 돌리기’, 파도 타기’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평상시에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지만, 밤에 운동할 때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이 더욱 유용한 역할을 합니다. 

모든 운동기구에는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부상이 없도록 이용해보세요! 정확한 사용법을 모르고 이용한다면 건강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시,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주민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이렇게 공원은 주민분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도 될 것 같아요! 공원에 설치된 기구를 적극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자전거 타기!

시원한 밤공기를 마시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자전거! 낮에 타는 자전거와는 또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공용 자전거가 보편화되어 있어, 어디서든 근처에서 쉽게 빌릴 수 있습니다. 대여 방법도 간단하여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어 자전거는 접근성이 매우 좋은 운동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밤에 자전거를 탈 때에는 안전하게 자전거 라이트를 꼭 달아주세요!

나포츠 주의사항

나포츠는 어두울 때 하는 운동이므로, 라이트를 적절히 사용하고,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음악 소리를 크지 않게 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간에 운동하는 것은 오히려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하므로 적절한 운동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포츠의 매력에 푹 빠져 나포츠족이 되다!

전에는 저녁을 먹고 TV를 보거나 핸드폰을 하면서 무료하게 보내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Night Sports, “나포츠”를 하루 실천한 결과,저녁 시간에 나가서 운동함으로써 시간을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은 뿌듯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집 근처에서 할 수 있는 쉬운 운동부터 실천하셔서 나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힐링과 건강을 함께 지키며, “보람찬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주는 나포츠족!

여유로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건강과 여가생활을 모두 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