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 서울시민스포츠기자단 5팀 최예서입니다. 요즘 선선해진 날씨를 맞아 한강변 러닝이나 조깅 등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아요. 특히 마라톤 대회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올림픽의 날을 맞아 3년 만에 개최된 올림픽데이런 마라톤 행사에 대해 소개 드리려 합니다:D

올림픽의 날이란?

올림픽의 날은 스포츠, 건강, 함께하는 삶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올림픽의 날은 매년 6월 23일로 전 세계에 있는 모두가 함께 활동하고 움직이도록 장려합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은 1894년 6월 23일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국제올림픽위원회를 창설한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2022년 올림픽의 날은 ‘다 함께,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 주제는 소셜 미디어의 해시태그 #평화를향한움직임 및 #OlympicDay(#올림픽의날)과 함께 했습니다.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IOC 본부가 위치한 올림픽 수도 로잔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올림픽의 날 달리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림픽의 날 달리기는 1987년 처음 시작됐으며, 현재까지도 올림픽의 날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올림픽의 날 달리기를 찾아보고 다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요? 

이번에 개최된 올림픽데이런 2022는 올림픽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되었습니다. 그럼 올림픽데이런 2022 행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올림픽데이런 2022

출처: 올림픽데이런 공식홈페이지

올림픽데이런은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해 세계 백여 나라에서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행사 일정: 2022년 10월 16일(일) 오전 9시~오후 2시 / 변동 가능

▶행사 장소: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러닝 코스: 5km/10km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및 주변 일대

출처: 올림픽데이런 공식 홈페이지

▶참가 방법: 러너블 앱 다운로드 및 참가 접수(자세한 방법은 사진 참조)

​출처: 올림픽데이런 공식 홈페이지 

▶접수 기간: 2022년 8월 24일(수)~10월 3일(월) 18시

▶모집 인원: 총 5천 명(5km - 3천명 / 10km - 2천명)

▶참가비: 33,000원

출처: 올림픽데이런 공식 홈페이지

타임 테이블을 보시면 알 수 있듯, 마라톤 행사라고 해서 단지 뛰는 것만이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올림픽데이런 공식 홈페이지

참가 접수를 하시면 기념품도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메달, 노스페이스 티셔츠, 오륜기 니삭스 등 정말 많은 상품들이 참가자들을 위해 제공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참여 후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데이런 2022 체험

먼저 저는 참가자가 아닌 현장 봉사자로 참여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 시작은 9시였지만 봉사자들은 대회 준비를 위해 7시에 집결하였습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는 벌써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곧 모일 참가자들을 기다리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였습니다. 

8시가 되니 참가자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했는데요, 5km, 10km로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보니 어린 자녀와 함께 참여한 가족들, 가볍게 걸으며 몸을 푸는 참가자들이 많이 보였어요. 가벼운 몸풀기 후 10km 참가자들부터 스타트라인에서 출발했습니다. 5km, 10km 코스 모두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오는 형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사진 속 스타트 라인은 피니시 라인으로도 사용되었어요:D 

저는 5km 코스의 대략 3km 지점에서 코스 안내와 차량 안내를 맡았는데, 대회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참가자분들이 제가 있던 자리까지 오셔서 정말 놀랐답니다! 차량 안내는 봉사자뿐만 아니라 모범 운전자분들과 경찰분들께서도 도와주셨는데요, 도로 통제뿐만 아니라 경찰분들까지 안내에 참여하시는 것을 보고 정말 큰 대회구나를 깨달았어요. 

약 1시간 정도 참가자분들이 계속해서 달려오셨는데, 가족, 연인, 친구, 부부 등 남녀노소 다양한 분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주신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중에서도 제 눈에 띈 참가자가 한 분 계셨는데, 유모차를 끌면서 마라톤을 하신 분이었답니다. 유모차를 끌고 사람들 사이를 휙휙 빠져나가며 달리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D 

마라톤이 끝난 후, 평화의 광장으로 돌아오니 달리기를 마친 참가자분들이 메달과 간식을 지급받은 후 여러 부스들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기록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고,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진행하는 휠체어 펜싱 체험, 팀코리아NFT에서 진행하는 구기종목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어요. 가장 줄이 길었던 부스는 ODR인생사진 부스였는데, 대회를 기념하는 4컷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부스였습니다. 

스포츠스타 사인회도 진행되었는데, 이름부터가 ‘올림픽데이런’인만큼, 올림픽 선수들이 나와서 사인회를 진행했답니다. 김예림 선수, 김자인 선수, 구본길 선수, 김정환 선수, 남현희 선수가 사인회에 참여해 주셨어요. 사인회가 끝나고는 코요태의 축하공연이 계획되어 있었는데, 신지님과  빽가님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으셔서 김종민님 혼자 무대를 진행했습니다. 김종민님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며 재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어서 많은 분들이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시에 행사가 종료됨과 동시에 저의 봉사도 끝이 났는데요, 봉사자들에게도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었습니다. 저는 행사 기념 메달과 오륜기 니삭스 그리고 오륜기 짐색을 받았어요! 이번 행사에 참여해 보니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큰 행사여서 놀라웠고 신나게 행사를 즐기시는 참가자분들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충전되었답니다.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기념품과 부스들을 보니 저도 다음엔 참가자로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들도 달리기 좋은 날씨를 놓치시지 말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다른 사람들과 신나게 달려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그럼 지금까지 서울시민스포츠기자단 최예서였습니다:D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