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운영이 중단되었던 가족 스케이팅 교실이 올해 재개되었습니다.

가족 스케이팅 교실은 서울시민의 신체활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을 위하여 2016년도부터 시작된 ‘가족 스포츠 강습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서울시민 가족(7세 이상)을 대상으로 10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2022년 가족 스케이팅 교실’을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시민 가족을 대상으로 회차별 180명씩 총 4회 운영, 720명을 온라인 접수를 통하여 진행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입니다.

출처- 서울특별시체육회

효과적인 강습 운영을 위하여 사전에 참가자 스케이팅 수준 파악을 통해 초급/중급으로 조를 나누어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약 15대 1로 강습이 진행됩니다. 강습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12시 정각에는 10분 동안 정빙시간이 이루어져, 정빙 이후 1시간 동안 자유 스케이팅 시간을 통해 배운 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스케이팅

스케이팅은 겨울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겨울 스포츠 중 하나로, 남녀노소 상관없이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 위에서 행하는 운동경기로, 크게 속도를 겨루는 스피드스케이팅과 동작의 아름다움과 기술을 겨루는 피겨스케이팅으로 나뉩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동계스포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속도를 겨루는 경기로서 순발력·가속력·근지구력·민첩성을 필요로 합니다.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더블 트랙에서 경주하는 타임레이스가 일반적 경기 방식입니다. 

피겨스케이팅은 빙판 위를 활주하며 여러 가지 동작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율동의 아름다움을 겨루는 종목입니다. 종목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싱으로 나누어지며, 싱글과 페어는 각각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으로 구성됩니다.

가족 스케이팅 교실 취재

10월 15일에 진행된 가족 스케이팅 교실의 활동 과정을 취재했습니다.

교육은 아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체조 진행

2. 걷는 법

3. 넘어졌을 때 일어나는 법

4. 선 따라서 걸어가기

5. 활주 기본 자세 배우기

6. 활주 연습하기

9시 반에 소집하여 안전모 착용과 안전교육, 장비 착용법, 전반적인 스케줄, 출입동선 안내에 대해 설명 후 스케이트화를 잘 착용했는지 확인한 뒤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 진행 전에 스케이트화를 잘 착용했는지 강사님이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십니다.

모든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 스케이트도 마찬가지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준비운동은 제대로 해야 해요! 그리고 링크장에 들어가기 전 링크장에서 걷는 법을 지상에서 먼저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상에서 진행되었던 걷는 법을 링크장에서 직접 걸어보면서 응용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스링크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또한 스케이팅을 타다보면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안 다치게 넘어지는 것도 중요하겠죠? 본격적으로 스케이팅을 타기 전에 다치고 않고 넘어지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요!

선을 따라 걸어보면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역주행을 하면 안 되니 정해진 방향대로 가는 방법도 알아야겠죠? 활주하기 위해서는 활주 자세에 대해서도 알아야하는데요, 무작정 달리는 것이 아닌 정확한 자세로 활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교육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배운 활주 자세를 이용하여 세워둔 콘을 도는 형식으로 활주하는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활주 자세를 배우고 타니 훨씬 잘 타는 것처럼 보였어요.

교육이 끝난 뒤 한 시간 정도 자유롭게 타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안전하고 즐겁게 스케이팅을 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