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서울 시민 스포츠기자단 2팀 박형진입니다. 제가 이번에 소개해드릴 실내 스포츠는 바로 볼링입니다. 많은 분들이 볼링에 대해 잘 알고 계시고, 실제로 취미로 즐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마음만 있고 아직 시작은 하지 못한 분들도 분명 있을 겁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의 경우, 막상 볼링장에 처음 가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저는 볼링을 직접 체험해보고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볼링장에서 할 일
먼저 볼링장에 들어가게 되면 볼링화를 착용해야 합니다.
모든 볼링장에는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볼링화가 사이즈 별로 구분되어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먼저 각자 신발 사이즈에 맞는 볼링화를 택하여 착용하면 됩니다. 그후에는 자신이 들 수 있는 무게의 볼링공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볼링공들은 색깔별로 무게가 구분되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체로 같은 무게의 공들끼리 모여있습니다. 남자 분들의 경우는 대체로 10파운드에서 11파우드를 드는 것을 추천드리고, 여성 분 같은 경우는 6파운드에서 8파운드 사이의 공을 추천드립니다. 처음 볼링을 접하시는 분들은 크고 무거운 공이 더 많은 핀을 쓰러트리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하실 수 있는데요, 볼링은 공의 크기와 무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니 자신이 들 수 있는 무게를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 안전합니다. 공을 고른 후에는 인원 수에 맞게 경기를 진행하면 됩니다!
볼링장에서 볼링치는 방법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자신의 순서가 되면 점수판에 빨간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그래서 볼링을 처음 접하는 분들도 순서를 헷갈리지 않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볼링을 칠 때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기 위해 손가락에 많은 힘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손가락에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치시는 분들은 다치지 않게 손가락에 테이프를 감고, 공을 던진다는 느낌이 아니라 공을 앞에 내려놓는 느낌으로 치면 볼링공이 알아서 레일을 미끄러져 가서 핀을 맞추시는 데에 수월할 것입니다. 요즘에는 유튜브 등에 볼링 치는 방법에 대한 강의도 많이 있기 때문에 따로 강습을 받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영상을 통해 대략적인 내용을 숙지한 뒤에 볼링장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음으로 볼링을 칠 때 한 번 굴렸음에도 핀이 남은 경우는 공을 한번 더 던져서 나머지 핀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때 자신이 어디로 어떻게 쳐야할지 모를 때에는 위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남은 핀과 공을 굴려야하는 방향을 알려주는 볼링장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화면의 도움을 받아 처음 볼링을 접하시는 분들도 편하고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볼링공을 던지신 후에는 던진 공이 기계를 통해서 다시 레일 옆 기계를 통해 올라오기 때문에 올라오기를 기다리셨다가 다시 던시면 됩니다.
점수 계산법
볼링은 점수 계산법이 조금 복잡할 수 있는데 처음에만 어렵지 알고 보면 정말 간단합니다.
볼링은 한 번에 총 2번의 공을 던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단위를 '프레임'이라고 부르며, 한 게임은 총 10개의 프레임으로 구성됩니다. 위에 올린 사진을 보면 숫자가 쓰여져 있는 칸이 있는데 한 번의 공을 던져서 쓰러트린 핀의 개수를 뜻합니다. 핀 하나당 1점으로 카운팅됩니다. 그리고 ▶◀ 이러한 리본 모양으로 된 것은 '스트라이크'로 한 번의 공을 던져서 10개의 핀을 모두 쓰러트리는 경우입니다. (볼링장에 따라 'X'자로 화면에 표시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면 10점을 기본으로 획득하고, 다음 프레임에서 얻은 점수만큼 점수가 가산되어 카운팅됩니다. 예를 들어, 스트라이크를 치고, 다음 프레임에서 총 5점을 획득했다면 스트라이크를 친 프레임에서 점수는 15점이 되는 것입니다. 화면에서 '/' 모양도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페어'라고 하여 한 프레임에서 두 번째 공을 던져 모든 핀을 쓰러트린 경우입니다. 이 때에는 다음 프레임의 첫 번째 공을 굴렸을 때 얻은 점수만큼이 가산됩니다. 예를 들어 스페어를 하고, 다음 프레임에서 첫 공으로 3점, 두 번째 공으로 4점을 얻었다면 총 7점이 가산되는 것이 아니라 첫 번째 공으로 얻은 3점만 10점 위에 추가되어 총 13점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로 표시된 경우는 점수를 획득하지 못한 공으로 0점입니다.
이렇게 하여 볼링 한 게임에서 최대로 얻을 수 있는 점수는 10프레임에서 모두 스트라이크를 기록한 경우로 총 300점입니다.
볼링장 매너
볼링장은 혼자 쓰는 곳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도 함꼐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스포츠인이라면 지켜야 하는 중요한 매너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옆 레인에 사람이 올라와 있거나 던지는 와중에는 공을 던지지 않는 것입니다. 볼링 특성상 레인이 넓지 않고 옆에 사람이 같이 던진다면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옆 레인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즐긴다면 볼링을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한 볼링의 방법과 매너 등을 알려드렸습니다. 쌀쌀한 이번 가을, 시간이 남는 날이 있다면 간편하고 재미있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볼링의 매력에 빠져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이상 서울시민 스포츠기자단 2팀 박형진이었습니다.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