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이런 선선한 가을 날씨에 밖에서 운동을 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밖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스케이트보드
스케이트보드는 가늘고 긴 널빤지 앞뒤에 4개의 바퀴를 달고 달리는 놀이입니다. 1960년대 미국의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처음 시작하게 된 이 놀이는 1965년에 한 차례가 유행이 일어났고, 1974년부터 폴리우레탄 바퀴가 개발되어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놀이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 유선채널에서 방송 및 대회가 개최되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이 스케이트보드 놀이는 언덕을 내려오면서 스릴을 즐기는 정도에 그쳤던 처음과는 달리 점점 현란한 기술을 만들어내며 화려한 묘기를 부리게 되었고, 이 색다름은 축구나 농구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행과 관심에 맞춰 급회전과 묘기를 위한 급경사지, 그리고 돌출 지역이 있는 스케이트보드만의 공원들이 전세계 곳곳에 세워지게 됐는데요. 우리나라에도 1970년대에 유학생들에 의해 들어와 소개되어 1980년대 마니아들에 의해 다양하게 변형되고 발전되어 많은 이들이 즐기게 되었습니다.
또 스케이트보드가 발전하면서 부상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안전하게 즐기고자 헬멧 및 무릎, 팔꿈치 보호대, 보호안경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스케이트보드의 구조는 데크, 트럭, 휠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길이는 보통 76cm, 너비 20cm정도로 알루미늄, 유리섬유, 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스포츠로써의 스케이트보드
스케이트보드가 놀이라고 설명했기에 스포츠가 아니라 놀이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스케이트보드는 지난 제32회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 종목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스트리트와 파크 두 종목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요. 스트리트 종목은 실제 거리를 닮은 코스에서 계단과 난간, 벤치, 벽 등의 구조물을 활용한 트릭을 선보입니다. 파크 종목은 움푹 파인 사발을 닮은 코스에서 경사면을 빠르게 타고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이를 활용하여 여러 트릭을 선보입니다. 이렇게 트릭을 선보인 선수들은 기술의 난이도와 완성도를 평가해 점수를 얻게 됩니다.
뚝섬 한강공원 X게임장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즐기는 스포츠 종목인 스케이트보드, 여러분도 타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는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뚝섬 유원지에 위치한 X게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