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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4팀 김희진입니다. 여러분은 소프트테니스 종목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나요? 테니스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소프트테니스라는 종목은 상대적으로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이름처럼 부드러운 스포츠 일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구’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정구는 소프트테니스의 예전 이름인데요. 2019년 대한정구협회가 다른 국가와의 명칭 획일화를 위해 ‘대한소프트테니스로협회’로 이름을 바꾸며 현재의 소프트테니스가 되었습니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말 그대로 소프트한 볼, 아주 가볍고 말랑말랑한 볼을 사용합니다. 공의 무게가 30g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가볍죠! 하지만 볼의 무게가 가볍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우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라켓 또한 일반 테니스 라켓에 비해 사이즈가 작습니다. 테니스와 달리 라켓의 규격이 따로 정해져 있진 않지만 두 라켓을 비교해보면 소프트테니스의 라켓이 더 작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인도 어렵지 않게 소프트테니스를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배드민턴 라켓을 사용해도 무리 없이 소프트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하지만 테니스와 소프트테니스는 라켓의 이용법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테니스는 라켓의 양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소프트테니스는 한 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립을 바꾸지 않은 채로 포핸드, 백핸드 기술을 사용해야 합니다.

소프트테니스 경기의 경우 단식은 3 세트, 복식은 5 세트로 진행되는데요. 테니스에 비해 게임 수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시간 내에 스피드 있게 진행됩니다. 복식경기의 경우 한 사람씩 번갈아가며 타구해야 하기 때문에 공을 친 후에는 같은 팀 동료가 공을 칠 수 있도록 위치를 바꿔줘야 합니다. 움직일 때는 공 방향에 대한 동료의 시선과 판단에 방해가 되지 않게야 하며, 동료가 공을 친 후에는 본인이 공을 치기 유리한 위치를 잡아야 합니다!

소프트테니스는 코트 안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공을 받아내야 합니다. 날아오는 공을 정확히 맞힐 수 있는 집중력과 정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소프트테니스를 치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재빠른 순발력으로 공을 받아내야 하므로 근력, 근지구력 같은 체력적인 요소와 심혈관계, 순환계의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처럼 빠른 스피드로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은 체중 감량에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는 점 알고 계시죠?

하지만 테니스는 손을 펴주는 근육과 연결된 팔뚝의 힘줄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테니스 엘보’라는 질환이 존재할 정도로 팔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과도하게 손목을 구부리거나 꺾는 행동을 하거나 급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항상 운동 전과 후에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부드럽고 가벼운 공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지닌 소프트테니스! 모두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인 만큼 주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4팀 김희진이었습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김희진 Kim Heejin
E.aca0313@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