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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이민규 기자입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환경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인데요. 우리나라도 환경보존을 위해 새로운 그린 뉴딜정책을 실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환경정책도 있지만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운동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던 중 운동과 환경을 함께 접목시킨 플로깅이라는 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플로깅을 직접 체험한 후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플로깅이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입니다.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북유럽을 중심으로 성행한 운동 방법인데요. 운동을 하면서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활동입니다. 무엇보다 쓰레기를 담을 봉투와 집게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기에 누구나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환경과 건강을 지키는 트렌드로 알려져 많은 분들이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플로깅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함께 할 수도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플로깅이 유행을 끌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친환경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으로 1인, 소규모 운동이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플로깅은 단순 자원봉사활동이나 단체 행사의 강제적인 참여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장소에서 실천할 수 있으니, 시간이 없는 분들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의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죠! 혼자서 달리는 게 무료하거나 지친 사람들에게는 플로깅이 단순했던 유산소 운동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요소가 될 수 도 있답니다.



 

 

저도 집게와 봉투를 챙겨 집 주변에 위치한 공원과 산을 찾았습니다. 맨날 운동을 했던 공원이어도 쓰레기를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특히나 담배꽁초는 정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맥주병의 파편으로 보이는 유리조각도 보였습니다. 플로깅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체력 소모가 심하게 느껴졌는데요. 아무래도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쓰레기를 주울 때마다 허리를 엎드리다 보니 금방 지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원에서는 큰 쓰레기가 많지 않아 않아 인근에 위치한 산에서도 플로깅을 진행했습니다. 확실히 평지였던 공원보다 경사가 있는 산에서는 플로깅을 하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처음 플로깅을 시작하는 분들은 산보다 평지로 이루어진 공원이나 공터, 산책로에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레기를 줍고 나서 분리수거까지 제대로 마치는 것이 플로깅의 일부입니다. 비닐봉지도 좋지만 종량제 봉투를 이용하면 더 유익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꽁초나 오래된 쓰레기에서 악취가 날 수도 있으니 후각이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첫 플로깅을 짧게나마 진행해 봤는데요. 공단에서 관리해 주시는 분들이 워낙 깨끗하게 유지해주셔서 그런지 쓰레기를 많이 줍지 못해 어색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번 플로깅 활동으로 정말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줍는 사람 따로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며 조금 더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플로깅은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비닐봉지와 집게만 챙겨 들고 밖으로 나가면 그게 바로 플로깅입니다! 지금 기사를 보고 계시는 분들, 건강과 환경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유익한 플로깅 활동에 참여해보세요. 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에 딱 어울리는 운동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 기온이 유지되니 외출 전 겉옷도 반드시 챙기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이민규였습니다.

 

 

 

 

 

이민규 Lee Minkyu
E.2mkwiz@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