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6팀 전현태 기자입니다.

 

​K5 리그는 대한민국 축구 리그 중 5부 리그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아마추어 축구리그를 말합니다. 조기축구나 축구 동호회에 소속되어 있다면 참가할 수 있으며,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전력분석관으로 속해있는 K5 리그, 벽산 플레이어스 FC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벽산 플레이어스 FC는 어떤 팀인가?

 

 

 

 

 

벽산 플레이어스 FC는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 서울리그에 참가 중인 아마추어 축구팀입니다. 사실 이렇게 풀어서 설명했지만 축구 동호인들로 구성된 ‘조기축구’라고 불러도 이상할 것이 없는 팀이죠. 실제로 벽산 플레이어스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벽산디지털밸리 2차 건물의 입주자 동호인 축구 모임으로 처음 창단되었습니다. 이후 2015년에 팀의 엘리트화가 진행되었고, 스폰서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플레이어스’의 이름을 팀명에 붙이며 지금의 벽산 플레이어스 FC가 되었습니다.

 

 

벽산의 공식 SNS를 살펴보면 일반적인 동호회 팀이라고 하기엔 다소 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선수 영입을 알리는 오피셜 게시물, 훈련 사진, 스폰서로 자리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광고 게시물까지 프로 축구팀들의 SNS 페이지라고 해도 손색없는 운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용병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끊임없이 팀 전력을 유지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는 독특한 ‘조기축구’ 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K5 리그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팀들이 있는가?

 

 

 

 

K5리그는 대한민국의 5부 축구리그이자 KFA 산하 아마추어 최상위 축구리그입니다. 아마추어 리그 중 가장 높은 리그에 있으며, 프로리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인 K4리그와의 승격, 강등은 이루어지지 않지만 하위리그인 K6, K7리그 간의 승격, 강등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총 10라운드를 치르며, 서울, 경기, 인천, 강원, 대전충남세종, 충북,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울산, 부산경남의 11개의 세부 리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각 리그의 우승팀들은 다음 시즌 대한축구협회 FA컵 1라운드 출전권이 부여됩니다. FA컵에 진출하면 세미프로와 프로 구분없이 최상위권의 프로 클럽들과의 경쟁, 더 나아가서 1부 리그 클럽들을 상대로 우승까지 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어 우승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 해당 권역들의 경기가 모두 연기되었습니다.

 

 

 

 

  

― 팀 운영 방식, 회비 등 없이 자립적으로 운영되는 요소는?

 

 

 

 

현재 벽산 플레이어스 FC(이하 벽산)는 K5리그 중에서도 굉장한 강팀으로 꼽히는데요. 전 프로선수들과 프로 축구선수 지망생들이 팀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기축구팀이라고 보기엔 엘리트 축구 클럽화처럼 되어있는 몇 안 되는 팀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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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조기축구팀이 어떻게 선수를 꾸준히 수급하고 수준급의 스태프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벽산은 대부분의 운영이 스폰서 협찬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을 위한 GPS 트래킹 업체, 에너지 드링크 업체 등 각종 스포츠 관련 업체들에게 협찬을 받아 대부분의 장비와 유니폼, 선수들을 위한 음료 등이 제공됩니다. 특히 전주 KCC 등 유명한 프로구단들의 유니폼을 제공하는 ‘플레이어스’로부터 유니폼을 후원받고 있습니다.

 

 

 

 

또한 벽산은 선수들에게 프로 진출의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이나 개인적인 사정 등 여러 이유로 선수 생활을 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벽산 FC에서 크게 활약하며 다시 프로의 세계에 발을 내밀려는 노력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K5 리그 서울특별시에 속해있는 벽산 플레이어스 FC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프로 리그가 아니라면 사람들의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K5 리그를 포함하여 K6, K7 리그는 2022~4년을 기점으로 통합 승강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프로 축구 못지않게 열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니 시민분들의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벽산 플레이어스 FC 소속 전력분석관이자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6팀 전현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