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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팀 노화영 기자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온 걸 온도에서 물씬 느낄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아 속상하지만, 모든 생활이 다시 정상화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오늘은 생소하고 낯선 생활체육 종목인 ‘라크로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라크로스’라는 종목을 들어보셨나요? 북미 지역에서는 활성화된 스포츠이며 미국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기 때문에 익숙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라크로스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스포츠로, 12세기부터 있었던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운동입니다. 1492년 콜럼버스가 북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전부터 원주민들은 오랜 세월 바가타웨이라는 게임을 즐겼습니다. 그 모습을 접한 백인들이 19세기에 접어들어 스포츠로 발전시킨 것이 바로 라크로스입니다.




 

 

라크로스는 현재 캐나다,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에는 10개 팀으로 구성된 메이저 라크로스 리그와 13개 팀으로 구성된 내셔널 라크로스 리그가 프로 경기를 펼칠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죠.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생소한 라크로스는 어떤 도구를 사용하고 어떻게 경기를 진행할까요?

 

 


 

 

라크로스는 머리 부분에 그물이 달린 스틱으로 공을 잡고 던지며 단체 스포츠입니다. 경기 진행 시간이 매우 빨리 이루어지며, 야구공보다 조금 작은 공을 던지고 받으면서 전진하거나 발로 차서 상대 팀 골문에 넣으면 점수를 얻게 됩니다. 라크로스는 남성팀 경기와 여성팀 경기 운영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남자의 경우 10명의 선수가 한 팀으로 구성되고 경기는 20분씩 4 쿼터제로 치러집니다. 1 쿼터와 2 쿼터 사이, 3 쿼터와 4 쿼터 사이에 1분씩 쉬게 되며 하프타임 휴식 시간은 10분입니다. 여자팀 경기의 경우 한 팀 인원은 12명이며, 경기 시간은 전 후반으로 나눠 각 30분씩 진행됩니다. 모든 선수들은 경기 참여에 앞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을 쓰고 두꺼운 장갑을 껴야 합니다.

 

 


 

 

라크로스는 어깨로 미는 블로킹과 바디체크를 비롯해 크로스끼리의 충돌이 허용될 정도로 거친 종목인데요. 발로 공을 차거나 라켓으로 치는 등의 몸싸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격렬한 몸싸움을 동반하는 스포츠인만큼 경기 중 반칙은 엄격하게 금지됩니다. 이를테면 다리를 걸어 상대 선수를 넘어뜨리는 트리핑 반칙, 크로스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슬래싱 반칙 등이 있습니다. 반칙을 한 선수는 30초 동안 퇴장당하거나 공격권을 상대 팀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선수 뒤쪽에서 무릎 아래를 타격하는 것과 같은 심한 반칙을 하면 심판으로부터 1~3분 동안 퇴장을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키퍼는 골문으로 날아오는 공을 막을 때 손을 쓸 수 있지만, 그 밖의 플레이를 할 때는 골키퍼도 반드시 손에 크로스를 들고 공을 다루어야 합니다. 이외에 라크로스 경기의 묘미는 선수들의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선수가 라켓을 수직으로 세워 잡은 상태로 달리면서 빠른 속도로 라켓을 반 바퀴 회전시키는 ‘크래들링’ 기술은 라크로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특징입니다. 상상만으로도 멋있고 짜릿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라크로스의 역사와 경기 룰, 장비 등을 알아보았는데요. 사진과 글만 봐도 라크로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종목이지만 널리 알려져 많은 시민들이 접해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2팀 노화영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노화영 Nho Hwayeong
E.oddyss2@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