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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김경태 기자입니다.

 

길었던 장마가 지나며 끝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시원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는 줄어들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줄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서울 동북권 끝자락에 있는 다락원 체육공원과 창포원입니다!

 


 

 

 

 

 

 

다락원 체육공원과 창포원은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도봉산과 수락산이 있습니다. 서울과 의정부 경계에 있다 보니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요. 1, 7호선인 도봉산역이 근처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지하철을 이용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서울 창포원은 약 1만 6000평에 이르는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창포원의 ‘창포’는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으로, 창포원의 대표적인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창포원에서는 노랑꽃창포 부처 붓꽃, 타레 붓꽃 범부채 등 130종 30만 본의 다양한 붓꽃을 관찰할 수 있답니다! 또한 약용식물원이나 습지원 등 12개 테마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죠.




 

 

창포원을 걷다 보면 높게 솟아오른 소나무 언덕을 만날 수 있는데요. 피톤치드가 제 몸을 감싸며 건강한 공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솟아오른 소나무 사이에 서 있으니 왜인지 모를 아늑함도 느꼈습니다.

 

 



 

습지원 중앙에는 나무데크가 이어져 있었는데요. 나무데크 주위에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었고 연못 안에는 수생식물과 습지생물이 식재되어 있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마당에는 가족들과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반려견도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강아지와 공놀이를 즐기는 분들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걷다가 우연히 만난 만난 책 읽는 언덕 코스입니다. 소나무와 녹음수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과 여유를 즐기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하는데요. 별다른 책이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 가볍고 작은 책 한 권 챙겨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EBOOK 앱을 통해 독서를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창포원 바로 옆에는 평화문화진지 건물이 있었는데요. 평화문화진지는 분단의 아픔이 서린 대전차방호시설을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바꿔보려는 시민들의 바람으로 건립되었습니다. 2004년 철거된 이후 오랫동안 흉물로 방치되던 대전차방호시설은 2014년 7월 민간과 행정의 협력을 통해 공간재생이 이루어졌고, 2016년 12월 서울특별시청, 도봉구청, 60 보병사단과 대전차방호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후 대전차방호시설의 흔적들을 그대로 보존한 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답니다.



 

  

 

평화문화진지에서 베를린장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를린장벽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61년 동독 정부가 주민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서 동베를린과 서방3개국의 분할점령 지역인 서베를린 경계에 쌓은 콘크리트 담장인데요. 종서 냉전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9년 11월 9일 자유왕래가 허용된 이후 차례로 장벽이 해체되었고 역사의 기념물로 남기기로 결정한 부분을 제외하고 철거되었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베를린장벽은 독일 베를린시로부터 기증받은 3점의 장벽입니다.



  

 

평화문화진지를 지나면 바로 다락원 체육공원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중간에 평화문화진지와 다락원 체육공원 사이에 서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걷는 게 지루하다면 다양한 운동기구를 통해 몸의 근육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조금 더 걷다 보면 다락원 체육공원 내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코로나19 4단계로 인해 임시 폐쇄된 상황이어서 이용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에서 조금 걷다 보면 도봉구 게이트볼 경기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볼 수는 없었습니다. 도봉구 게이트볼 경기장은 다른 게이트볼 경기장과 달리 매우 넓어서 더 많은 어르신분들께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이트볼은 단순히 공을 게이트 안에 넣는 게임이 아닌, 전략을 사용하여 두뇌를 써야 하는 게임입니다. 이는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어르신들의 치매 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게이트볼 경기장 주변에는 실내 배드민턴장과 테니스장이 있습니다. 유료로 이용해야 하지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며 이용에 제한이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창포원, 평화문화진지, 다락원 체육공원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운동하기 어려운 날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킨다면 모두가 안전한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7팀 김경태 기자였습니다.

 

 

 

 

김경태 Kim Kyungtae
E.homerun25@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