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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강동희입니다.

 

여러분은 우리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 19로 작년 추석과 올해 설, 그리고 이번 추석까지 함께하지 못해 다들 많이 아쉬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오늘은 민족 대명절에 주로 즐겨했던 전통 스포츠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 씨름

 

 



씨름은 양 선수가 샅바를 붙잡고, 힘과 기술을 통해 상대의 무릎을 꿇리는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입니다!  강호동, 이만기 선수 등 유명인들의 영향으로 국민들 대부분이 알고 있는 대국민 스포츠라고 할 수 있죠.  씨름은 두 사람이 서로의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를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사람과 사람이 맨손으로 직접 부딪히며 승부를 겨루기 때문에 놀이 도구가 다양하지 않던 옛날 시절에 가장 많이 이용되던 운동 중 하나였습니다.  또한 봄부터 가을까지 바쁘게 농사일을 하다 농한기를 맞게 되면 고된 몸과 정신적인 긴장을 풀기 위해 즐겼다고 하는데요.  우리 민족은 각 절기마다 독특한 민속놀이가 행해졌지만 씨름은 모든 절기에 진행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합니다.

 


씨름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씨름은 왼씨름, 오른씨름, 바씨름, 띠씨름, 통씨름, 샅바씨름 등 여섯 가지 명칭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요. 현재는 왼씨름과 오른씨름, 띠씨름이 왼씨름으로 통일되어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다른 씨름 종류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입니다. 샅바는 고리를 오른 다리에 걸고 긴 띠를 뒤로 돌려 고에 끼워 매는데요. 이때 허리의 띠는 경기에 지장이 가지 않게 신축성 있게 매어야 되며, 띠와 고의 교차점은 우측 대퇴부 중심선에 있어야 합니다. 경기 도중 샅바를 놓치거나 경기장 밖으로 밀려났을 때는 재경기가 진행되지만 고의로 상대를 밀어내면 경고를 받게 됩니다. 무릎이나 몸체가 지면에 먼저 닿는 선수가 패배하게 되며, 목을 조르거나 팔을 비트는 등의 행위는 반칙패로 판정된다는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 택견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인 춤과 같은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한국 전통 무술입니다. 우아한 몸놀림의 노련한 택견 전수자는 직선적이고 뻣뻣하기보다는 부드럽고 곡선을 그리듯이 움직이지만, 엄청난 유연성과 힘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택견은 부드러운 스포츠일 것 같지만 가능한 전투 방법을 모두 이용하여 다양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강조하는 운동입니다. 또한 자신보다 상대를, 개인보다 집단을 배려하도록 가르치는데요. 주도권을 장악하는 순간까지 상대방을 배려하는 기품이 넘치는 종목이랍니다. 외적으로는 부드럽지만 내적으로는 강하며, 우아함과 품위를 강조하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운동인 택견은 한국 문화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택견 기술은 품밟기와 발질, 손질, 활갯짓, 기합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품밟기는 3박자 리듬으로 품(品)자와 같이 세 지점을 밟는다는 의미입니다. 발을 교대로 앞으로 내딛거나 뒤로 물리면서 삼각형, 혹은 역삼각형을 이루며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동작이죠. 발질은 차기와 딴죽으로 구분되는데요. 차기는 발등으로 정면 위 차기, 발등으로 곁 휘어차기 등을 말하며 딴죽은 목덜미를 잡아 상대 몸의 중심을 무너뜨리며 걸어 당겨 넘기는 안짱걸이 등을 말합니다. 손질 기술의 경우 주로 상대를 잡거나 밀며 상대의 중심을 흔드는 형태로 딴죽과 함께 자주 사용된다고 합니다. 활갯짓은 품밟기와 같은 기본 보법과 함께 경기 중에 팔을 흔들어 상대방에게 혼란을 주거나 몸의 균형과 함께 상대방 공격에 대비하는 등 역공 전략으로 활동되는 일종의 추임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합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기술을 활용할 때 ‘이크’라는 소리를 강하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기합은 기술의 힘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보조적인 방법이랍니다!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 국궁 

  



양궁과 유사한 스포츠인 국궁은 고대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물소의 뼈를 사용해서 활을 만들었으며, 국궁만의 독특한 과녁판이 있기 때문에 서양의 스포츠인 양궁과는 색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국궁 활에는 조준장치가 없으며 145M 고정 사거리를 이용하고, 1발의 화살을 쏘는 시간이 30초로 제한됩니다. 경기에 참가할 때는 대한궁도협회가 지정한 복장 규정을 따라야 하는데요. 모든 참가 선수들은 상하의 흰색 옷을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을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국궁을 체험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국궁은 석호정이나 경희궁 황학정, 각 지자체별 국궁 연습장 등 다양한 곳에서 체험이 가능하답니다. 특히 최근에 양궁이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국궁의 인기도 활발해졌다고 하는데요. 국궁은 주로 넓은 들판이나 산 같은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활을 멀리 떨어진 과녁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어 집중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죠! 활을 쏘기 위해 허리를 꼿꼿하게 펴는 올바른 자세도 유지해야 해서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전통 스포츠를 체험하기 전

방역수칙도 준수해주세요!




 


전통 스포츠도 결국 야외에서 하는 스포츠 활동이기에 항상 안전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마스크는 필수로 꼭 착용해야 하며 손 소독도 상시적으로 해야 합니다. 또한 활동 중 일정한 거리를 두고 음료나 기타 음식물을 섭취하는 걸 자제해야 한답니다. 함께 노력한다면 안전하고 즐겁게 야외에서 전통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명절 하면 떠오르는 전통 스포츠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전통 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체육시설 정보는 ‘서울시 생활체육포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강동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동희 Kang Donghee
E.b174700@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