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포털

검색
닫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정고은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프리테니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테니스는 많이 들어봤고 잘 알고 있지만 ‘프리테니스’는 생소하실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께 뉴스포츠 ‘프리테니스’ 종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프리테니스 용구 및 경기장 규격


프리테니스는 1964년 미국에 패들테니스(숏테니스)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되어 동유럽 및 다른 국가에 보급되었습니다. 이후 1976년 일본에서 경기방식 및 규칙을 확립하여 국제구기종목으로 연맹을 창단하였고, 뒤이어 아시아와 남미 국가에서 확산되었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2003년에 정한근(현 대한프리테니스협회장)씨가 도입하여 우리나라에 맞춰 프리테니스의 용구와 규칙 등을 변형하였고, 현재는 생활체육, 학교 체육을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테니스와 관련된 각종 대회도 개최되고 있답니다!



 

 

다음으로 프리테니스의 용구와 경기장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볼은 공기를 넣은 고무공으로, 55mm의 지름과 23~24g의 무게가 표준입니다. 약 150cm 높이에서 50~65cm 정도로 바운드가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공을 만져보니 탱탱볼처럼 말랑하고 잘 튀어 올랐습니다. 여느 라켓 스포츠처럼 딱딱한 공으로 진행될 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렇지 않아 신기했습니다. 라켓은 탁구 라켓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전체 길이는 37cm이고 타구면 길이는 22.5cm, 손잡이의 길이는 14.5cm입니다. 실제로 잡아보니 탁구 라켓이 좀 더 길쭉해진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타구 면에는 그물처럼 일정하게 망목이 새겨져 있어 볼에 스핀을 줄 수 있습니다.





코트의 규격은 단식경기냐 복식경기냐에 따라 다른데요. 단식 코트의 규격은 가로 3m * 세로 7m 고, 복식 코트의 규격은 가로 4m * 세로 7m로 가로가 1m 정도 더 깁니다. 네트는 길이 4.3m, 높이 0.4m이고 네트의 망목은 3cm 이하, 네트의 상단에 폭 2cm의 백색포를 붙여 수평으로 길게 늘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테니스와는 다르게 네트가 거의 바닥에서부터 설치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프리테니스 경기방법 및 규칙




단식경기방법

1) 단식코트는 아웃사이드 라인 7m, 베이스라인 3m의 규격으로 한다.

2) 단식경기는 1:1로 경기하는 방법으로 3세트 11점 경기로 이루어진다.

3) 경기는 주심이 코인을 던져 서비스와 코트를 결정한다.

4) 서비스와 코트가 결정되면 코트 중앙에 와서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한다.

5) 주심의 선고(플레이볼)로 예의를 표시하고 서비스가 시작된다.

6) 서비스는 어깨 높이에서 공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1회 바운드한 볼을 라켓으로 쳐서 대각선 방향 상대 진영으로 보낸다.

7) 서비스는 우측에서 1회 하고 좌측에서 1회 실시한 후 상대방으로 넘어간다.(1인 2회 실시)

8)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하면 승리하게 된다.

 

 

복식경기방법

 

1) 복식 코트는 아웃사이드 라인 7m, 베이스라인 4m의 규격으로 한다.

2) 복식경기는 2인 1조로 경기하는 방법으로 3세트 11점 경기로 이루어진다.

3) 경기는 주심이 코인을 던져 서비스와 코트를 결정한다.

4) 서비스와 코트가 결정되면 코트 중앙에 와서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한다.

5) 주심의 선고(플레이볼)로 예의를 표시하고 서비스가 시작된다.

6) 서비스는 어깨 높이에서 공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1회 바운드한 볼을 라켓으로 쳐서 대각선 방향 상대 진영으로 보낸다.

7) 서비스는 우측에서 1회 하고 좌측에서 1회 실시한 후 상대방으로 간다.(1인 2회 실시)

8) 3세트 중 2세트를 먼저 선취하면 승리한다.

9) 경기 진행에 따라 11점, 21점으로 변경할 수 있다.

 

 

 

 

 

프리테니스 장점 및 운동 효과는?

 

프리테니스는 말랑한 고무공을 사용하고, 라켓 스포츠 치고 관절에 무리가 덜 가서 엘보(팔꿈치 관절 질환)와 같은 부상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한 운동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작은 공간에서도 진행이 가능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운동장이나 강당, 집 거실 등 정식 코트가 아닌 곳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프리테니스는 작은 코트에서 빠른 공을 쳐야 하므로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민첩성, 고도의 집중력을 기를 수 있는데요. 테니스보다 배우기 쉽고 탁구보다 운동량이 많아서 30분만 운동해도 200kcal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어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함께 운동할 수 있고 재밌기도 하면서, 운동 효과도 매우 뛰어난 종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강서구에 위치한 프리테니스장에서 프리테니스 일일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눈으로 봤을 때는 쉬울 것 같았지만, 생각보다 공을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고 정석인 기본자세로 빠르게 공을 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공이 라켓에 맞을 때의 희열과 내가 원했던 곳으로 공이 비행할 때 느꼈던 성취감 때문에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운동했습니다. 준비운동과 기본 동작을 배우는 시간을 제외하면 40분 정도 직접 공을 때려보았는데요. 약 40분밖에 운동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찼었습니다! 정말 알려진 대로 30분 정도 운동해도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매우 지쳤었지만 정말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라켓 스포츠는 나이가 드신 분들이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프리테니스는 무리가 가는 동작이 없어 특히 실버스포츠로 제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제가 체험한 체육관에 회원 연령대를 여쭤보니 주로 50대가 많다고 하셨어요. 여러분 모두 프리테니스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이색 스포츠가 떠오르고 있는 지금, 탁구와 테니스가 결합한 뉴스포츠인 프리테니스를 즐겨보시는 건 어떤가요?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정고은 기자였습니다.

 

 

 

 

 

 

정고은 Jeong Goeun
E.jge1101@sun.ac.kr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 본 게시글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서울시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