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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강동희, 방소영, 이민규, 정고은입니다!

현재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인 웰빙(well-being)의 중요성이 세계적으로 커지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가별 다양한 스포츠 정책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요 국가들의 해외 생활체육 현황 및 시스템을 알아보고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해외 생활체육 현황 및 시스템

 

 

 

핀란드는 36,000개의 스포츠 시설이 등록되어 있는데요. 이중 약 75%는 지방정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정부는 보조금을 통해 시설 조성 예산의 30%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리하자면 중앙 및 지방이 시설 조성을 하고 있고, 교육문화부 주관하에 모든 국민이 경쟁력 있는 스포츠와 사회 활동 진흥을 도모하는 것을 정책적 목표로 설정하여 다양한 스포츠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노르웨이는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여 다양한 스포츠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을 조성하여 많은 지원하고 있습니다.

호주는 국가 차원의 스포츠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연방 정부가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선도 역할을 하는데요. 주정부는 이를 투자해 실행하는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다양한 시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수영장 보유 수준이 유럽 내 최고로 알려져 있는데요. 학교 체육 수업과 연계하여 선수를 육성하고 있으며, 주택가나 기타 야외공간과 연계하여 보다 많은 수영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하는 상황입니다.

 

 

 

 

독일은 소도시에도 수영장을 갖춘 공공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있는데요. 공공체육시설 대부분을 스포츠클럽에 위탁하여, 스포츠클럽을 통한 체육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재활과 부상 예방,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민들의 동등한 스포츠 참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영유아, 청소년 스포츠 참여를 중요시 여겨 이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공공과 민간 클럽이 협업하여 스포츠 관련 정책을 진행 중이랍니다!






 나라별 이색 생활체육 종목은?

 

 

전세계 국가들의 문화 다양성은 생활체육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그 나라의 기후와 자연환경, 삶의 문화 등이 그들의 생활체육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나라별 이색 생활체육 종목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국: 크리켓 (유럽)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해외 이색 생활체육 종목은 영국의 크리켓입니다. 크리켓은 얼핏 보면 야구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야구에 밀려 다소 생소한 스포츠이지만 영연방 국가들이주로 즐기는 스포츠로 인도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이 크리켓 강국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크리켓은 배트와 공을 사용해 11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공수를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진행합니다. 원형 경기장 가운데 위치한 직사각형의 피치 위에서 타자가 공을 치면서 경기가 시작됩니다. 경기장 양 끝에는 폴대가 있는데요. 투수로 일컫는 볼러가 폴대를 무너뜨리기 위해 공을 던지면 타자인 배트맨은 홀대를 지키기 위해 공을 타격합니다. 이후 타자가 야구와 같이 반대쪽 폴대까지 달리면 득점이 인정되는 것이죠! 이후 수비수가 공을 잡아 던지기까지 이와 같은 방식으로 계속 점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타자가 친 공이 한번 바운드를 하고 경기장을 넘어가면 4점, 그대로 넘어가면 6점을 획득하게 됩니다. 아웃은 수비수들이 맨손으로 뜬공을 잡거나 볼러가 폴대를 맞추면 인정되며 총 10개의 아웃을 잡으면 공수가 교대됩니다.

 

  

 

크리켓은 야구와 달리 수비수들이 글러브 없이 맨손으로 수비를 하는데요. 배트도 야구방망이와 다르게 빨래 방망이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됩니다. 또한 아웃의 횟수가 이닝 당 10번이기에 2이닝이 정규이닝이며 베이스도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루플레이가 단순하고 투수가 제자리에서 발을 내디디며 던져야 하는 야구와 달리 도움닫기로 뛰며 투구하고 무조건 바운드가 한번 되고 타자에게 공이 가야 하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켓 종목은 야구에 밀려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KCA(한국크리켓협회)는 한국 크리켓의 발전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종목 편입, 여성대학리그 개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힘 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생소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이 크리켓을 더 흥행시키는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본: 에키덴 (아시아)

 

 

 

혹시 ‘역전 마라톤’ 혹은 ‘역전 경주’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역전 경주는 누군가를 추월하는 것이 아니라, 마라톤에서 이어달리기를 진행하는 경기를 뜻하는데요. 이는 일본에서 ‘에키덴’이라고 불리는 굉장히 유명한 생활체육 종목이랍니다. 영어로는 로드 릴레이라고 불리는 ‘에키덴’은 여러 사람이 장거리를 릴레이 형식으로 달리며 경기가 진행됩니다.

 

 

 

(좌) 일본 지도 / (우) 도쿄 ~ 하코네 구간 예시 

 

 

그중 하키네 에키덴은 매년 1월 2일과 3일에 개최되는 대회로, 1920년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일본의 3대 에키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예선을 통과해 선발된 20여 개 대학교의 대표팀이 도쿄와 하코네 구간을 5개씩 나누어 경주를 하게 됩니다. 첫날은 도쿄에서 하코네까지 107.5km를, 이튿날은 하코네에서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 109.6km 거리를 달립니다.


 

 

 

일반 마라톤 대회는 개인종목으로 빨리 완주하는 게 중요하지만, 하코네 에키덴은 어깨띠가 바통이 되어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면서 마지막까지 완주를 해야 하기에 팀워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까지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종목이죠! 에키덴 종목이 육상과 마라톤 국제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캐나다: 라크로스 (북아메리카)

 



마지막으로 캐나다의 국가 스포츠인 라크로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키를 연상하게 하는 이 종목은 축구장 크기의 경기장에서 끝에 그물이 달린 스틱을 이용해 경기를 진행하는데요. 같은팀과 작은공을 패스하하고 슛을 하면서 일정시간 동안 상대팀 골대에 더 많은 골을 넣는 팀이 승리하는 경기입니다.

 

 

  

 

막대기를 휘둘러서 공을 주고받고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 몸을 부딪혀야 하기 때문에 헬멧과 마우스가드 등의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진행되는 다소 격렬한 종목입니다. 라크로스가 아직은 한국에서 생소한 스포츠이지만, 국내에서도 클럽팀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도 라크로스팀이 생겼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마인’에도 라크로스가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북미에서는 이미 인기스포츠인 라크로스! 조금씩 한국에서도 높아지는 관심에 따라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도 언젠가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알려드린 해외 이색 생활체육 종목 중에 처음 들어보는 생소한 종목도 있으실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희에게는 생소하지만 이 종목들이 한국의 야구, 축구와 같이 한 국가의 생활스포츠로 널리 생활화되어 있다는 점이 정말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지금까지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5팀 강동희, 방소영, 이민규, 정고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강동희 Kang Donghee
E.b174700@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이민규 Lee Minkyu
E.2mkwiz@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정고은 Jeong Goeun
E.jge1101@sun.ac.kr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방소영 Bang Soyoung
E.cindybang@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