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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이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1팀 임성은입니다.

 

지난 9월 5일 2020 도쿄 패럴림픽이 13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는데요!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패럴림픽에서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며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쾌거를 기록했습니다. 그중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로 무려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종목이 있는데요. 바로 ‘탁구’입니다!

 

우리나라 ‘효자종목’이자 국민 스포츠인 탁구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탁구(Table Tennis)란?

 

 

 

 

탁구는 나무로 만든 대의 가운데에 네트를 치고 라켓으로 공을 쳐 넘겨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인데요. 1926년 당시 독일탁구협회장이었던 레만박사(Dr. Georg Lehmann)가 제창하여, 오스트리아와 서독, 헝가리 등의 대표들이 모여 국제탁구연맹(The international Table Tennis)을 창설하면서 국제경기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4년 “경성일일신문사”에서 주최했던 “핑퐁경기대회”를 한국 탁구의 효시로 보고 있으며, 이 시점을 계기로 탁구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보급되기 시작했답니다!

 

 

 

 

 

 탁구 경기 규칙

 

 

 

 

탁구는 3,5,7,9 세트로 진행되며 선승제로 운영되는데요. 상대가 랠리를 받아내지 못하거나 서브를 실패할 경우 1점을 얻게 되고, 11점을 먼저 취득할 경우 해당 세트를 가져갑니다. 네트를 건드리거나 라켓을 잡지 않은 손으로 탁구대를 건드릴 경우 ‘경고’를 받게 되는데요. 경고를 받은 개인이나 팀이 두 번째로 규정을 어기게 되면 상대 팀에게 1점을 내주게 되고, 이후에도 규정을 어겨 경고를 받게 되면 2점을 상대에게 내주게 됩니다.

 

 

 

  

 

 

랠리를 시작하기 전 초구, 즉 ‘서브’의 규칙도 세밀하게 규정되어 있는데요. 라켓을 잡지 않은 손(프리 핸드)의 손바닥을 펼친 뒤에 공을 자유롭게 올려놓고 서브를 시작해야 합니다. 또한, 공을 띄울 때 프리 핸드에서 적어도 16cm 이상 높이 올리고 방해물에 부딪히는 일 없이 내려왔을 때 쳐야 합니다. 특히, 서버(서브를 한 사람)는 자기 코트에 먼저 공을 닿게 한 후 상대방의 코트에 바로 닿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코트에 닿지 않는 경우 상대방이 득점을 하게 된답니다.

 

 

 

 

 

 탁구 라켓 쥐는 방법

 

 

 

 

탁구 라켓을 어떻게 쥐는지에 따라 펜홀더 그립과 셰이크핸드 그립으로 나눠집니다. 우선 펜홀더 그립의 경우 ‘펜을 잡듯이’ 라켓을 잡는 방법을 말하는데요. 네트 플레이와 짧은 공 처리가 쉬워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기 좋습니다. 다만 라켓의 한쪽 면만 사용해야 해서 타구의 범위가 좁아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셰이크핸드 그립은 ‘테니스 그립’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악수하듯이 라켓을 잡는 방법입니다. 라켓을 앞, 뒷면으로 모두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좌우 수비 범위가 넓어서 강력한 수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타구가 세지 못하고 몸의 중앙부로 오는 공을 막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탁구의 공격 기술

 

 

 

 

탁구는 점수 득점을 위한 다양한 응용 기술이 있는데요. 가장 기본적인 기술인 ‘스매싱’, ‘드라이브’, ‘푸시’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매시는 높이 떠오른 탁구공을 위에서부터 강하게 쳐 넘기어 득점을 하는 방법입니다. 스매시는 대체적으로 포핸드 스매시, 백핸드 스매시로 구분되며 최대의 힘을 활용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탁구의 기본적인 기술로 공의 윗부분을 감아올리듯 쳐서 회전을 거는 기술인데요. 회전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을 강하고 빠르게 보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이 되는 공격 기술인 드라이브를 능숙하게 활용할 경우 상대방에게 굉장히 위협적이겠죠? 드라이브는 포핸드 드라이브와 백핸드 드라이브가 있습니다.  

 

 

 

 

 

 

푸시는 네트 가까이에서 높이 뛰어오르는 공을 손목을 강하게 젖혀 치는 타법을 말합니다. 흔히 푸싱(pushing)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푸시 기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라켓면을 90도에서 1cm 정도만 숙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짧게 끊어치는 기술인 만큼 팔꿈치가 완전히 펴지기 전에 끝까지 임팩트 있게 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탁구의 운동 효과

 

 

 

 

그렇다면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탁구는 우리의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요? 우선 탁구는 ‘다이어트’에 굉장히 큰 도움을 됩니다. 그 이유는 탁구의 기본 스텝인 ‘풋웍’ 때문인데요. 풋웍은 최대 효율과 밸런스를 위해 몸의 움직임에 따라 발도 같이 움직이는 행위를 말합니다. 탁구장에서 신발과 바닥의 마찰로 ‘삐익’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바로 이것이 다음 동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풋웍으로 몸의 중심을 집중적으로 활용하고, 빠르게 움직여서 나는 소리랍니다. 또한 동작 하나하나가 전신을 활용하는 만큼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냅니다.



 

 

 

  

또한, 탁구는 시력에 굉장히 좋은 운동입니다. 모든 구기운동은 눈 건강에 좋지만 특히 탁구는 공 움직임이 빠르고 선명하기 때문에 눈 운동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JTBC ‘닥터의 승부’ 프로그램에서는 “탁구를 꼭 잘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눈 운동이 된다”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뿐만 아니라 탁구는 눈의 피를 풀어주고 시력 개선, 노안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2020 도쿄 패럴림픽 공식 홈페이지

 

 

 

이번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주영대, 김현욱, 남기원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패럴림픽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동시에 세 개의 태극기가 높이 솟아올랐는데요. 그래서인지 패럴림픽이 끝난 요즘, 더욱 탁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이 빠르게 종료되어 마스크 없이 일상 속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2021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 1팀 임성은 기자였습니다.
 

 



 

임성은 Lim Sungeun
E.anny517@naver.com
제3기 서울시민 스포츠 기자단